그녀를 감동시킬 94가지 시크릿 레시피라며 당당히 등장한 내 남자의 요리책 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취지대로 사용할 남자분이 과연 몇이나 될지가 의문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요리하다 복잡하면 집어던질지도 모르는 남자들의 위태로운 특성을 고려한 아~주 간단한 레시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간단한 레시피라기 보다는 레시피를 아주 간단하게 써놓았습니다.

 보통의 요리책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하거나 다소 긴 과정을 생략하고 아주 심플한 레시피로 탈바꿈 되어있습니다.

 남자들을 위한 절도있는 레시피가 돋보입니다.

 이 책의 특징 또 하나는 목차가 좀 색다릅니다.

 카테고리 구분을 국,찌개,밑반찬등 기존 요리책에서 하는 분류대로 하지 않고

 후라이팬 하나로 요리 끝, 로맨틱한 남자가 되고 싶을 때, 소중한 이를 위한 도시락, 여행을 즐겁게 하는 요리, 술안주가 필요할 때..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특히 가장 맘에 드는 것은 '한 끼라도 제대로 먹고 싶을 때'에 소개된 음식들입니다.

 네모난 나무 트레이에 밥과 반찬 한두가지, 아니면 국이나 후라이팬 요리등을 셋팅해 놓은 상차림입니다.

 요렇게 깔끔하게 차려 내 여자에게 직접 가져다 주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레시피 모음인 것이죠..

 바로 그런 장면을 연출해 볼 수 있는 응용레시피들이 담겨 있습니다.

 남자들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정말 사랑스러운 요리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ㅎㅎ

 책에 나와 있는데로 남편이 만들어 아내에게 아침밥을 가져다 준다면 사랑받는 남편 되는건 시간문제겠죠.ㅎㅎ

 

 

  당장 할 수 있는 음식이 딱 하나가 있네요.. 애호박 나물..;; 

  애호박이 다행히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바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하던 애호박 나물과는 많이 달라서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며 만들어

  봤습니다.

 

 

근데 애호박 나물이라는 이름은 좀 안어울리고 지진애호박무침이 더 어울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서양을 아우르는 94가지의 레시피가 들어있지만 남자들 한손에 들어올법한 크기의 실용만점인 요리책입니다.

여자들에게도 유용한 레시피가 될 것이지만 이 책의 개성강한 컨셉답게 남자만의 요리책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 친절한 요리책으로 모든 남편들이 아내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멋지고 사랑받는 남편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3^*

 

 

 

 

 

내남자의요리책

보리 어린이 문화의 겨레상징 동식물 첫번째 이야기 <호랑이> 입니다.

호랑이는 우리 겨레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우리 민속문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 호랑이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가 무섭기도 하면서 친근함을 주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생각해 왔습니다.

민화속의 호랑이를 보면 우리 조상들이 호랑이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호랑이는 용맹스럽고 무서운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도 그려졌습니다.

 

 

4가지의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4가지가 모두

다른 컨셉입니다.

첫번째는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의 고전이자 단골손님인

< 해와 달이 된 오누이>입니다.

해와 달이 생기기 전 깜깜한 세상을 그리기 위해 흑백의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처음 접하는 흑백의 그림이 생소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야기와 어울리는 색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흑백은 옛날 이야기를 더욱 옛날 이야기스럽게 해주고 그 이야기속으로 빠져 들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달이 된 오빠와 해가 된 누이동생의 모습은 칼라로 바뀌어 색의 반전을 통해 대미를 장식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노란 빛깔의 산뜻한 만화로 구성된 옛이야기

< 호랑이 형님 > 입니다.

어느 산골에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총각이 사냥하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나 번뜩이는 재치로 위기를 넘깁니다.

자신을 호랑이탈을 쓰고 태어난 총각의 형님이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은 호랑이는 늙은 어머니를 위해 산짐승도 잡아다 주고

장가못간 총각을 위해 색시도 물어다 주고 아들로서 형으로서 온갖

정성을 다합니다.

그러다 어머니는 늙어 세상을 떠나시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호랑이는 슬퍼서 밤낮으로 울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새끼 호랑이들은 꼬리에 흰 댕기를 매달고 있었고 이때부터 호랑이

꼬리가 점점 하얗게 되었다는 구슬프고도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앞뒤 각각 겉장의 안쪽에는 호랑이와 관련된 속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의 주제에 맞게 그림책, 만화, 세밀화로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화가의 특징은 주제를 더욱 또렷하게 

나타내 줍니다

또한, 한장 한장 펼칠때마다 보이는 호랑이 삽화의 표정이나 몸짓을 다 다르게 표현한 화가의 풍부한 표현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화가가 주제에 맞는 여러가지 기법의 그림을 그렸다는 점과 그림책과 만화, 세밀화, 민속자료들까지 여러 갈래를 아우르는 새로운 구성의 이야기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고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옛이야기, 호랑이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민속 문화 이야기까지 우리 겨레의 상징으로서 우리 문화속에서 살아 숨쉬는 호랑이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다 보더니 바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책을 보자마자 이렇게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는 건 그만큼 책이 맘에 든다는 뜻이거든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만큼 마음에 쏙 드는 책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문화속의 아름다운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호랑이

생태 지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통합 학습 시리즈인 제리 과학동화는 작고 얇은 책 속에 자연속에서 찾은 호기심을 사회,경제,정치, 환경의 각 분야로 넓히고 여러 분야의 지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단히 특별한 책입니다.

<내 마음을 뺏어봐>는 군함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군함조는 갈라파고스에 대한 책에서 갈라파고스의 고유종으로서

본 적이 있는 새입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뺏길만큼의 매력적인 군함조가 되기 위한 노력이 펼쳐집니다.

여자 군함조는 목에 제일 큰 빨간 풍선을 만드는 멋쟁이하고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군함조는 멋진 풍선을 만들어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빨간 풍선이란 남자 군함조의 목 밑에 있는 크롭을 말하는데 매력있는 남자 군함조의 상징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놀리던 게는 파도소리에 맞춰 춤을 잘 춰야 짝을 만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렇듯 동물 종족 유지본능에 의한 짝짓기를 위해 제각기 다른 동물들이 가진 그들만의 매력을 뽐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화려함은 거의 대부분 상대방에게 잘 보여 짝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동물들을 통해 부가설명을 해주고 이야기속에 담긴 캐릭터들의 성격과 소통방법을 분석하기 위해 감성을 다루는 생각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적용해 보는 스스로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맨 뒷부분엔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안내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들과 대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융합교육, 통합교육이 대세인 요즘 많은 책들이 시류에 맞게 날로

진화를 거듭해 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책들을 많이 보았지만 제리과학동화는 더욱 특별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친근함을 주고

이야기속의 감정에 공감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문적 지식이 일상생활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현실에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현대사회는 많은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여러 관련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통합과 융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제리과학동화를 읽으면 아이들은 자연과학, 인문학, 생태 환경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연관되어 있는 사회, 경제, 정치, 환경의 구성 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얽혀 있는 시스템적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다른 분야의 지식들을 융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어도 본문에 병기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이며 녹색 원천 기술을 창조할 차세대 과학자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과학 학습 시스템인 것입니다.

이 작은 책 속엔 놀라움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힘이 숨어 있습니다.

이 위대한 책을 통해 21세기 녹색 경제를 선도할 과학 꿈나무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내마음을뺏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