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1869년 작품으로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걸작이라고 했던
작품입니다다.
뮤지컬로도 나왔던 작품이라서 책으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내용이 길긴 했지만 묘사가 잘 되어있고 결말이 궁금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웃게 한다는 것은 잊게 한다는 것이다.
망각을 나누어 주는 사람 이 지상에서는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가!"
"즐거운 시대를 웃으며 산다면 희극이겠지만
잔인한 시대를 웃으며 살아야 하니 그시대는 영락 없는 비극이었다."
"누가 저의 얼굴을 훼손했는지 아십니까? 어느 군주입니다.
누가 저를 치유해 주고 부양했는지 아십니까?
굶어 죽을 처지에 놓인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로드 클랜찰리이지만 그윈플레인 으로 남겠습니다.
제가 비록 세력가들 편에 있으나, 저는 미미한 사람들 편에 속합니다.
제가 비록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있되, 저는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
아! 이 사회는 거짓투성이 입니다."
웃는 남자 그윈플레인의 마음이 담긴 말들이라 적어보았습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크롬웰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던 시민 혁명이 꽃을 피우지 못한 잉글랜드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비판도 있지만 데아와 그윈플레인의 순수한 사랑도 가슴 아픕니다.
마음은 울고 있지만 웃을수 밖에 없는 <웃는 남자 > 걸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