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도 팝업북을 가지고 있는데요
팝업북의 원조격이기도 한 영어버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갖고 있어요.
제가 수집하는게 취미인데 이런 아기자기한 책을 좋아해서
어렵게 구입해놨는데 아이한테 읽히기는 좀 어려운 감이 있어 고이 모셔만 뒀는데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팝업북은 아이한테 읽혀주기도 보여주기도 적당해서 좋더라구요.
팝업북 종류는 두 종류에요. 백설공주와 신데렐라
국내에는 좋은 팝업북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발견한거 같아요.
참고해보시라고 솔직한 후기남겨요~
삼성출판사 팝업북. 백설공주
사이즈는 A4사이즈보다 조금 큰 정도로 아이가 보기 좋았어요.
팝업이 되기 때문에 두께가 있다보니 너무 커도 다칠 수 있어서 이렇게 만들어졌나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팝업북 안이 꽉 찼어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무지 궁금하죠.ㅎ
아이도 보더니 책 속에 뭐가 많이 들어있으니 호기심 엄청나더라구요.ㅋㅋ
바로 보여주자마자 달려와서 알았어요.
팝업북이 아기자기 너무 귀여워요.
팝업도 생각보다 상당히 크게 되고 책 사이즈에 비해서 스케일이 커서 놀랐네요.
책이 비좁아 보일 정도였어요~
숲 속에 있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나무를 원근감이 들도록 표현해놓은 점 괜찮았어요.
멀리서 보니 진짜 나무가 많은 숲에 있는 착각을 들게 해주더라구요.
백설공주가 새엄마를 피해 들어간 깊은 숲 속과 오두막.
깊은 숲이라는 표현을 위해 숲을 위로 크게 팝업되도록 만들어놨네요.
이 부분이 책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게 팝업되는 부분이에요.
숲 속 작은 집에 사는 난쟁이들
난쟁이들도 하나하나 작업을 해놔 원근감이 들어서 좋았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일곱난장이인데 6명만 있다는 점.
7명 모두 있었으면 아이한테 알려주기 더 편했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보면서 친구한명은 아직 문 뒤에 숨었다고 설명해줬네요;;
난쟁이 집에서 사과 먹고 쓰러진 백설공주.
집도 작은데 공주까지 표현을 세심하게 잘해놨어요.
아이가 팝업북 보면서 참여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바로 거울이에요.
진실만을 말하는 새 왕비의 거울인데 잡아당기면 백설공주가 나오게 만들어졌어요.
아이가 직접 잡아당겨보면 되서 시켜봤는데 응근히 이 페이지가 나오기만을 기대하더라구요.
그만큼 아이가 참여하니 흥미가 더해져 좋아하더라구요.
글밥은 위와 같은데 한페이지에 저 정도 적혀있어요.
아직 어려서 읽진 못해 글밥이 이 책보다 적은 것만 주로 읽혀왔었는데 생각보다 집중을 잘하더라구요.
더 어린 아이들은 중요한 문장만 읽어줘도 될거 같아요.
아이가 열어보고 펼쳐보고 초집중모드에요.
책에 구멍이 숭숭 뚤려있으니깐 열어보고 새워보고 정신이 없던.ㅎㅎ
팝업북은 아이 호기심 자극시켜주는데 최고였어요.
팝업북 보면서 재밌고 신난다고 씽긋~ 웃어주는^^
책 보면서 저렇게 좋아하네요. 정말 신기하고 재밌나봐요~
외국 팝업책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어서 비교해봤는데요.
삼성출판사 팝업북은 아이를 위한 팝업북으로 구입하기 좋은 책이였어요.
팝업북의 부피가 있어서 크게 만들기도 하는데 아이가 보기 적절한 사이즈로 만들어
오히려 아이가 직접 찾아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동안 한번도 백설공주 얘길 해준 적이 없는데 몇번 읽어줬다고 벌써 내용을 다 알고
제가 질문을 하면 대답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됐답니다
그런 점으로 봤을 때 삼성출판사 팝업북, 백설공주는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기 충분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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