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혜는 얼마나 오묘한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나의 이성으로 판단할 때의 순종함은 내 뜻대로 순종함이며, 하나님의 보시기에 합당한 순종함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하나하나 깨우쳐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또 지난 시절 겪었던 착오와 실수를 이 책을 통하여 바라보게 되니 눈물이 났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을 몰랐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날, 그 때의 내 모습이 불순종한 것을 깨달은 순간 바로 무릎을 꿇고 회개 기도를 드렸다. 나에게 정말 소중하고 귀한 깨달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권위의 근원이신 하나님: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다 정해주셨다.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는 심판을 자취한다.

죄는 불법이다: 죄란, 하나님의 법이나 뜻을 거부하고 그 자리에 자기의 뜻을 놓는 것이다.

소유에 대한 관심이나 배우자를 즐겁게 해주려는 것을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죄다. 사탄은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하여 우리를 미혹하려 하나, 우리는 주님의 순종하심을 본받아 그대로 행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할 때에 받아주시며 불순종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타락 전에 행동기준은 선악의 지식이나 옳고 그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지배되었다. 옳고 그름은 자기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 손에 있었다. 참된 “믿음”은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이 아니라 “순종”에서 나온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말씀하셨다. “죄의 소원이 네게 있으나 내게 순종하면 그것을 이길 것이다.” 자기 모르게 자기 논리를 하나님의 보좌와 권위보다 높이고 심령이 미혹된 사람들은 결코 자기 실상을 보지 못하고 진리 앞에 대면할 때 분노한다.

사울은 인간적인 논리로 순종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고 불순종의 습관이 굳어졌다.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자에게 선지자적 메신저를 보내시고, 듣지 않으면 고생, 질병 등 고난으로 심판하신다. 특히 지도자의 자리에서 그 아래 사람들에게 불순종의 문을 허락하게 되면 그 또한 심판받게 될 것이다.

“거역은 사술이다.” 어둠의 영들은 하나님을 거역하며 사는 자에게 끌린다. 귀신이 다스리기 시작하면 미혹당하는 것이다. 진리가 거짓으로, 거짓은 진리로 보이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할 수 없었던 발람은 이방여자를 통하여 성적인 죄를 짓도록 하여 하나님의 법을 어김으로 사술의 저주를 불러오게 만들었다. 철저한 불순종으로 철저한 염병이 시작되었고, 그것은 철저한 순종으로 그쳤다. 거역은 귀신이 다스릴 통로를 내주는 일이다.

하나님이 밝히 계시하신 내용에 불순종할 때마다 사술의 저주의 영향력 아래 제 발로 들어간다는 것을 명심하라.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우리의 편안함과 세상의 낙이 아니라 구속이다. 고난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복종하고 존중하고 기도해야한다. 필요하다면 심판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불복종은 적그리스도의 대의나 반기독교 감정을 부추기는 것이다. 어떤 지도자에 대해서든 경박하게 조롱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자기 의에 빠져 판단하는 마음으로 다른 이의 흠을 잡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분노하신다. 심지어 불법을 행하는 이들만 아니라 그 일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는 이들도 죽음에 이르게 된다. 중상하는 데 귀 기울이면 영원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모든 분야의 권위-정부권위, 부모님, 상사, 고용주, 선생님을 공경하라.

엘리는 한나를 판단하고 모욕했으나 한나는 엘리를 공경했다. 의롭게 판단하실 하나님을 믿은 것이다. 그렇게 순종했을 때 둔감하고 세속적인 제사장의 말을 통하여 한나에게 약속의 씨앗을 주셨다. 목사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선 사람이다. 사역자를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영접하고 공경하는 만큼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에게서 받게 된다.

하나님은 겉으로 보이는 행동과 마음에 숨은 태도를 함께 보신다. 즐겨 순종, 복종하라.

하나님은 지도자의 지혜가 보일 때만, 내 뜻과 맞을 때만, 지도자의 지시가 내 맘에 들 때만 복종하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저 순종하라!

잘못된 지시가 확실할 때에도 에스더의 태도와 같이, 다윗의 공경함과 같이 겸손히 대하라.

불평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여기에 분명한 심판이 임한다.

범사에 순종하라. 하나님의 시험은 모든 상황이 끝나기까지 모르기 마련이다. 시험은 우리의 숨은 심령을 드러낸다.

까다로운 지도자-비뚤어지고, 괴팍하고, 악하고, 불공평하고, 주제넘고, 부정직하거나 가혹한 이들에게, 터무니없는 이들에게도 순종하라. 이것은 하나님께 의로운 심판의 여지를 남겨두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길러지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변호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나를 변호하시도록 겸손히 자신을 낮추라. 부당한 권위를 만나면 하나님께서 나를 복 받을 자리에 두셨음을 알아야 한다.

함은 아버지 노아를 욕되게 하고 복을 잃었다. 어줍잖은 자기 이해와 논리대로 행했다. 부당한 권위에 대해 오히려 축복하라. 이런 사람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다.

하나님의 권위는 은사가 아닌 직분을 통해 내려온다. 목사보다 많은 은사를 가질 수 있으나 그 사람을 주관하는 것은 권위 있는 직분을 받은 목사임을 명심해야 한다.

거역은 전염되며 죽음을 몰고 온다. 하나님은 거역을 미워한다. 우리는 마음에 생긴 반항심을 그냥 둬서는 안된다. 반항은 곧 죽음이기 때문이다. 가장 미묘하게 위장된 형태는 불평이다.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라. 가정에서 남편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보호해 주신다.

복종의 차원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믿음도 커진다. 순종이 완전하지 않으면 믿음이 자라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든다. 믿음은 순종에 정비례한다. 교만은 모든 순종을 망칠 수 있다. 겸손히 주님을 본받아 순종하여 효율적으로 사명을 실현하라.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의 모든 부분에 세워두신 권위에 내가 진정으로 순종하지 못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 이제라도 이 책을 통하여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짧은 사회경험이었지만 회사의 상사에게, 내 평생 부모님께, 지금 나의 남편에게 어떻게 순종하고, 또한 목사님께 어떻게 복종하여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순종만이 참된 믿음이고, 순종하는 것만이 복된 자리에 있는 것임을 마음에 새겼다. 비록 부당한 권위 아래에 있다 하더라도 오직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고 그 순간의 어떤 감정이나 내 이성적 판단에 농락당하지 않도록 내 영이 늘 깨어 하나님의 말씀만 끝까지 순종하도록 계속 기도해야겠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필히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제자훈련과정 중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청년회 중보기도팀을 하면서 먼저 이 책을 접했고,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 많을 것을
알수 있었고,
더욱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이 세상을 향해 군사의 마음으로 서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 기도로 서기 위한 준비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악에 맞서 대항해야 한다.
그 악에 맞서 대항하는 전쟁 지침서이다.
혼자서 무작정 맞서기는 어렵다.
이 책을 읽고 준비하면서 두명이상의 팀을 이루어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선포하면서
악에 대해 깊이를 가진 전쟁에 돌입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