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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없는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너무 멋지지 않나요..자유로운 영혼..
눤초적 자유..어른도 없고 부모도 없고, 아이들만 있는 세상...
일단 너무 재미있다. 물론 재미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재미로만 끝내서는 안되는 책이다..
순간순간 스치는 장면들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차분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완전히 몰입 하여야 할 필요성도 아울러 느껴질것이다..
그 세상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비판적이고 진지한 어른들 세상에 반기를 든 아이들이 만든 상상 속 세상일 터였다.
그런 아이들만 사는 세상 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입고 있던 옷도 모두 벗어던져 버리고 온 몸에 알록달록 물감으로 자신의 기분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의상을
그려넣는 아이들이 만든 알록달록 공화국에서는, 빨래를 할 필요가 없이
새로운 옷을 입고 싶으면 물가에 가서 몸만 담그면 된단다.
즐거운 놀이만 있고 배움이 필요없기에 글자를 배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누구나 봐도 척 알수 있는 그림글자를 사용하고,
학교도 다니지 않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하지 않아야 한단다...
자신들 만의 질서를 지켜 나가기 위하여 고군분투 하는 모습에서 때론 어른들의 세계에서
본 그 무엇보다 훨씬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발칙한 상상이 탄생시킨 나라.
잔소리꾼 어른은 한사람도 없는 아이들의 천국.
간섭도 없고, 학교도 없고, 시간도 없는 영원히 존재하는 어린시절.
알록달록 공화국은 빨간머리 아리 샹스에 의해 탄생된 나라입니다.
아리 엄마의 외도로 출생한 아리는 10살까지 가족들의 냉대와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마음속에 울분을 쌓아 갑니다.
아리의 생일을 잊는것은 다반사이고 아리의 형 카시미르와 비교를 당하지만 아리의 마음속엔 부모님의 사랑을 간절히 원하게 되지요...
어른들 없이 아이들만 살아가던 섬.
이 섬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 서른이 넘어 섰지만 행동과 마음 모두 아이 상태에 멈춰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오지 않는 부모의 흔적을 찾기 위해 어른들의 세계로 '다프나'가 떠나며 1권의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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