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헌자는 산동네에서 엄마와 아빠,동생 헌우와 함께 살고 있는아이인데,아파트가 생기면서 고운이,지영이,준형이라는 세아이가 전학을 왔다.또한 아빠는 환경미화부,엄마는 가사도우미가 되셨다.헌자는 가난해도 당당하고 씩씩해서 고운이와 단짝이 되었고 준형이의 마음에도
들게되었다.그러다 점점 아파트에서 오는 아이들이 늘어 투닥투닥 싸우기도 했지만 계속 좋은
우정을 유지하다가 결코 산동네가 헐리게 된다.고운이,지영이,헌자,연정이는 나중에 커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이책은 아파트에서 편하게 사는 어린이들에게 같은 시각에 힘들에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대 사회에서 부유함 즉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우정보다는 값지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이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슬픈그런 마음에서 기쁘게 만드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런 이야기다.특히 연정이 엄마의 죽음에 열심히 일해서 번돈을 차곡차곡 쌓아논 통장의 돈을 선뜻내놓는 헌자 엄마의 마음에 요즘세상에 보기 힘든 그런정이 아닌가 싶다.메말라 있는 사회에 단비를 내려 주는 그런 소중한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