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과학씨 시리즈 중 3번째인 침팬지에게 말을 가르치다.는 제목 그대로 침팬지에게 말을 가르치는 내용의 책이다.

 

책의 구성이 1부 말을 배운 침팬지, 2부 왜 침팬지를 연구할까? 라는 소제 아래 2개의 부분으로 구성하였는데,

말을 배운 침팬지에서는 침팬지에게 여러가지 를 가르쳐 주고 있어 얼만큼 침팬지가 습득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현재 진행형 중인 연구들이다. 2부에서는 사람을 더 잘 알기 위한 탐구 과정으로 침팬지를 연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과 침팬지는 유전인자가 99%나 같아 서로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하는 행동이나 생활 습관, 심지어는 아프면 약초도 먹는 다고 하니 인류학자들은 유인원인 침팬지에 대해 더욱 궁금해 질거 같다.

 

작가 김희수 선생님도 인류학자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교토대학 영장류연구소에서 영장류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셨다.

 

책 속에는 침팬지가 태어나서 물건을 잡고 일어서는 데 약 5개월이 소요 되는데, 아마 사람으로 치면 대략 10개월 정도면 물건 잡고 설 수 있지 않나 싶다. 이렇게 침팬지와 사람의 발달과정은 소요되는 시간이 차이가 날뿐 그 발달 단계는 너무나 흡사했다.

두 손을 이용할 수 있고, 가족 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 다양한 표정과 소리를 낼 수 있는 것등 사람과 유사한 점이 많은 침팬지에게 말을 가르치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같다.

 

침팬지는 목구멍의 구조가 사람과 달라 다양한 소리를 낼 수가 없어 직접 소리를 가르치기는 어려웠다.

도형문자를 만들어서 침팬지에게 가르쳤더니 시간이 좀 걸려도 하나, 둘 이해하고 습득했고, 그래서 연필, 열쇠, 숟가락, 구두, 장갑, 컵 등 사물의 이름과, 빨강, 주황, 노랑 등의 색깔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한다.

책속에는 "아이"라는 침팬지가 소개 되는데 아이는 1세때 부터 작가님을 처음 만나서 지금껏 도형문자 등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지금은 9세가 되었다. 조만간 어른이 될 거라고 하는데, 아이의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면, 다른 침팬지와는 달리 많은 것을 배워 많은 생각에 빠져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도 결혼해서 자식이 생기면 아이가 배운 지식들을 자식들에게 전해주지 않을까? 그게 아이 무리들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지는 않을까?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이 글자도 많고 좀 어렵지 않을까 염려 스러웠었는데, 3일동안 책갈피를 끼워가며 조금씩 읽더니 다 읽었다고 한다.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고, 용어도 쉬운 편이어서, 7세인 우리 아이에게도 무리는 없었던듯 한다. 다만, 나중에 또 읽으면 또 다른 내용으로 우리 아이의 생각 주머니를 채워주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우주가 끝없이 넓고 깊은 것처럼 한없이 넓고 깊은 미지의 세계인 바다를 얼마나 바다를 이해해 왔는지 앞으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할지 가늠하게 해주는 책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의 신비가 아주 조금 벗겨졌다.

1961년 맨 처음 달표면에 착륙한 유리 가가린이 지구는 푸르게 빛나는 에머랄드 같다고 하였단다.

지금부터 약 47년전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데 성공했는데, 그렇다면 그 시기에 인류는 바다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었을까?

우리가 바다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의 대부분이 거의 20세기에 확인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이 책은 인류가 바다를 어떻게 탐사했는지 아주 오래전 부터 최근까지의 갖은 방법들을 사진 자료와 함께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전설이라고 하지만, 2300년전에는 알렉산터 대왕이 큰 유리통을 타고 바다 속을 탐험했다는 "알렉산더 대왕의 해저 탐험 그림"은 너무나 재밌고 우숩고, 바다 속의 생물들은 그당시 모두 상상력에 의해 그려지지 않았나 싶다. 또한 바다 속을 헤엄치고 있는 아시리아 병사 -공기 주머니를 입에 물고 있는-들도 오랜 시간 잠수 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며, 4c 그림에도 잠수부가 공기 주머니로 숨을 쉬며 물속을 걸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처럼 인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물 속 잠수에 대한 연구 및 바다에 대한 탐험을 끝없이 연구해 온 듯 하다.

 

쥘 베른에 의해 쓰여진 "해저 2만 리"하는 공상과학 소설은 바다 속이 어떤 세계인지도 모를 1870년에 출판 되었다고 한다. 책 속 주인공들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미래의 잠수복을 입고 있었는데 너무나 그렇듯 하기까지 했다. 우리 나이 때에 많이 유명했던 책이었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그만큼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꿈이 더욱 큰 게 아니었나 싶다.

 

수압은 기압과 달리 10미터당 1기압씩 높아 지는데.. 지면에서 생활하는 인간에게 잠수를 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도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과거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1943년 아쿠아렁을 개발하여 이후 스쿠버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어 오늘날 까지 공통으로 사용되는 장비도 있다.

1960년 심해 관측선으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1만 916미터 깊이 까지 잠수하고, 바다 밑 생물도 확인하였으며,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바다 탐사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바다에 대한 영유권 다툼도 많아 지고 있다. 그만큼 바다 탐사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

 

전쟁시 유용한 바다 밑 지형을 파악 할 수 있고, 생물 자원, 광물 자원 뿐 아니라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바다 탐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세계의 심해 잠수정에는 일본,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이 유인 잠수정을 갖고 있어 깊게는 6500미터까지 참사하는데, 우리 나라는 6000미터까지 들어 갈 수 있는 해미래가 있지만 ㅁ인 잠수정이라 하여 조금 아쉽기도 하였다.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인류가 바다를 탐험해 온 길을 다양한 사진 자료와 설명으로 소개 되어 바다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알기 쉽게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련운 용어도 있어 초등3-4학년이 읽으면 참 재밌게 읽을 수 있겠으며,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처음 만나는 바다>

줄리 아이그너 클락 지음/  나딤 자이디 그림/  강현숙 옮김/  /  홍진P&M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1634737

 

<책내용> 

  베이비 아인슈타인 시리즈－Baby Einstein

 

모았다 펼쳤다 재미있는 병풍 그림책 <처음 만나는 바다>

베이비 아인슈타인 시리즈는 언어와 시, 음악, 과학, 예술 등
인류의 위대한 유산을 아이들만의 방식대로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아이의 호기심은 끝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주변의 광경이나 소리에 늘 반응을 보이며, 매일 매순간 새로운 발견을 합니다.
    한 아이의 엄마인 작가가 영*유아들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베이비 아인슈타인 제품들은
    부모님이나 아이를 돌보는 분들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자극을 주면서
    재미있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해 줍니다.

● 바닷 속 풍경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책입니다.
    책을 펼쳐서 병풍처럼 두르면 아이들이 그 속에 들어가 앉을 수도 있어요.
    전통적인 책읽기에서 벗어나 훨씬 능동적인 책읽기를 할 수 있어요.
    앞면에는 바다속 동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예쁜 그림과 함께 나와 있고,
    뒷면에는 바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병풍처럼 접을 수 있습니다. ^^
아이는 병풍 속 바다속에 들어가 바다속을 여행하며 엄마와 이야기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해진 아이는 바다속에서 생물과 대화합니다. ^^*

새로운 형식의 입체북으로 즐거운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

엄마가 밖에서 읽어줍니다. : "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여기는 온통 깊고 깊은 바닷속 세상이예요."

아이가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찰합니다. : "엄마, 상어 넘 무서워요!!", "불가사리가 별 같아요~"

엄마가 또 밖에서 아이를 바라보며 읽어줍니다. : " 물고기는 떼를 지어 헤엄쳐 다니고 게는 엉금엉금 바닷속을 기어다녀요~"

아이는 생생한 사진을 보며 엄마의 설명에 따라 바다 속 생물들을 관찰합니다. 어느새 바다 여행을 다 했네요^^

  

<서평이벤트>
* 참여방법
  1. 이벤트를 엄마나 아빠가 속한 외부 학부모 카페 및 학부모 커뮤니티에 알린 후, 그 주소를 이곳에 남겨주세요. 
  2. 인터파크도서 어린이 북피니언에 아이 연령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싶은 사연을 남겨주세요. 
      (이 도서는 영유아 자녀를 가지신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3.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접한 바다 생물은 무엇이었나요?
* 이벤트 기간 : 2008.8.12.(화)~8.20.(수)
* 당첨자 발표 : 2008.8.22.(금) (댓글에 당첨자 10분의 아이디 발표)

*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수령 후, 열흘 이내에 인터파크에 도서 리뷰를 올려주세요~  ^^*

 

 

인터파크도서 책읽는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