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원리를 다 읽고 책장을 덮을때 드는 느낌은 목사님의 1년치 설교를 다 들은것과 같았다.
"은혜받았다'가 정확한 표현일까?
물론 저자가 카틀릭대 교수인 만큼 성경내용의 인용인 많기는 했지만 꼭 종교적인 연결고리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우리네 삶과 인생에 유익한 정보를 주는 책 임은 확실하다.
무지개 원리.
일곱색깔 무지개.
그 색깔의 수만큼의 일곱가지 원리가 숨어있다.
빨강(하나)-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내 나이쯤 되면 모든것이 순식간에 변화하는 시기라서 런가 아직은 느긋함이 부족하다.
뭔가를 빨리해야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먼저 걱정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같이 만나기로 한 시간에 동생이 늦었다고 버럭 화를 내지 않았던가.
내가 마음을 다스리고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 '괜찮다'고 동생을 맞이했을것이다.
주황(둘)-지혜의 씨앗을 뿌려라.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채근하는 대신 내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책을 든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일것이다.
나 자신은 물론 처음은 아이에게 보이기위한 행동이었다하더라고 늘어나는 내 지헤를 기뻐할고 만족할것이며, 타인과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
노랑(셋)-꿈을 품으라.
사실 난 아이도 아닌데 꿈을 품으라는 말을 접하게 되면 미래에 대한 꿈보다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밀려든다.
난 왜 더 큰 꿈을 향해 노력하지 않았을까하는 자책의 생각들로 가득해진다.
하지만 나이 60넘어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도 무궁무진하다.
내가 다 큰 어른이라고 꿈조차 꾸지 않는다면 난 죽을때까지 후회와 미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다.
지금이라도 내가 할수 있는 꿈에 대한 목표를 세워볼까한다.
초록(넷)-성취를 믿으라.
그 꿈이 무엇이든 간에 그 꿈을 이루고자하는 믿음과 성취감이 있다면 그 꿈이 비로소 현실이 될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할수있다'
가장 평범하지만 자신을 다독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말일것이다.
파랑(다섯)-말을 다스리라.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큰 힘이 담겨진다.
내가 무심코 하는 말이 타인에게 힘과 용기가 될수도 있지만 또한 좌절과 실망을 안겨줄수 있다.
어떤 말을 사용할것이가?
나는 격려와 축복의 말에 인색하지 않았는가?
칭찬의 말을 바라는 아이에게 질책의 말을 하지는 않았는가 내 자신을 돌아보며 긍정의 말을 자주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남색(여섯)-습관을 길들이라.
사람의 타고난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 한다.
보통 습관이라 하면 우리의 몸에 밴 습관들을 떠 올리기 쉽지만 여기에서 언급하는 습관은 긍정적 사고 습관, 창조적 습관, 문제해결형 습관, 성공습관등이다.
나 스스로 변화하기 싫어하는 습관에 대한 '관성의 법칙'을 버리고 채찍질해 봐야할 필요를 느낀다.
보라(일곱)-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패의 순간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실패의 순간을 고난으로 보느냐 기회로 보느냐에 따라 인생 성공을 결과가 달라지리라 본다.
내가 그 위기를 기회로 보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는새 성공으로 다가오리라 믿는다.
남은 생 살아가며 지금 본 무지개원리의 일곱가지 원리를 뇌리속에서 기억하고 있고 실천하고 있다면 죽음의 그 순간에도 내 입가에 미소가 번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