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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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을 선정해서 <샴페인>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모집 기간 : 6월 27일~ 7월 10일
당첨자 발표 : 7월 13일

* 당첨된 분들은 인터파크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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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드라마화 전격 결정!
감독 장항준, 배우 진희경, 엄지원, 장근석이 먼저 읽고 추천하는 러브 미스터리 화제작!

처음에는 단 한 번뿐이라고 생각했고, 그 다음에는 늘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머리로는 안 된다고 외치지만 그에 대한 갈망을 멈출 수가 없었다.

줄거리

재벌가 출신 판사 서진, 톱 디자이너 희경, 미모의 뮤지컬 제작자 혜리.
너무나 많은 것을 가졌지만 오직 사랑만을 원했던, 세 여자의 짜릿하고 은밀한 건배!

맨손으로 시작해 뉴욕에서 인정받는 모디스트(모자 디자이너)가 된 희경. 무능력한 남편의 횡령 사건으로 서울로 와서 재기를 꿈꾼다.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재벌2세 서진. 그 자신이 유능한 판사지만 사랑 없이 정략적으로 결혼한 남편 한규와는 섹스리스 부부로 지낸다. 학력도 돈도 없는 3류 코러스 배우 혜리. 우연히 서진의 남편 한규와 만나 그의 도움으로 서울에서 뮤지컬 기획자로 거듭난다. 서진은 연하의 무명 배우 크리스와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는 한편 사회적 지위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서진과 희경의 도움으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 하지만 서진의 집안에서 운영하는 특급호텔에서 크리스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CCTV에는 서진과 또다른 여자, 한 남자가 찍혀 있는데. 누가 크리스를 죽였을까? 각각 돈과 능력과 미모를 가진 세 여자의 운명은?

추천사

상암동 작업실에서 한창 〈싸인〉 집필에 매진하고 있을 무렵, 후배인 조현경 작가가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라며 미완의 원고를 보여주었다. 그때 우리가 본 원고가 바로 《샴페인》이었다. 알고 지낸 지 20년이 다 되도록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고 있으니 우리의 우정도 《샴페인》 주인공들 못지않다. 잘되면 기뻐했고 까짓 거 안 돼도 괜찮다고 어깨를 토닥이던 지난 시간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길동무이기를 바란다. 조작가! 조만간 샴페인 한잔 사는 거지?
―드라마 〈싸인〉 연출 장항준, 작가 김은희

내가 연기한 영화 〈써니〉의 춘화가 친구들 곁을 일찍 떠나지 않았다면 《샴페인》의 주인공들처럼 함께 샴페인을 마시면서 아직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랑, 든든한 우정 그리고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하는 삶의 딜레마에 대해서 수다를 떨었을 것이다. 어긋나는 커플과 그래서 더 열렬한 금기의 사랑, 여성 심리의 구석구석을 파헤치는 묘사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었다.
―배우 진희경

언제나 자신보다 타인의 삶을 더 주의 깊게 관찰하던 그녀. 라디오 작가에서 드라마 작가로 기획자로 제작자로 한없는 재능을 보여주던 그녀는 늘 꿈이 소설가가 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그녀의 첫 소설. 사랑과 성공과 결혼을 꿈꾸는 현대 여성의 공통된 화두 안에 녹아 있는 미스터리. 오늘 이 책장을 덮으며 소설을 쓰고 있던 그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배우 엄지원

“누나 요즘 뭐 쓰고 있어요?” 가끔 물어보면 “너처럼 멋진 녀석이 나오는 거!”라면서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더니 드디어 책이 나왔다. 미워할 수 없는 옴므파탈 크리스를 둘러싼 세 여자의 러브 미스터리! 마치 주인공이 나라도 된 양 흥미진진하게 단숨에 읽었다. 영화 같은, 드라마 같은 소설 《샴페인》. 그 매혹적인 파티 타임에 더욱 많은 사람이 초대되기를 바라면서!
―배우 장근석

저자 :조현경

책방집 딸로 태어나 유치원에 가는 대신 서고에서 금서를 읽는 것으로 유아교육을 대신했다. 당연한 줄 알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로 진학, 소설을 전공했지만 전업작가가 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영화판과 방송판을 전전하다가 드라마로 빠져버렸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끝에 〈보디가드〉, 〈궁〉 같은 히트 드라마들을 기획했으며 〈마이걸〉, 〈마녀유희〉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 공모에 단막극 〈홀리와 완이〉가 당선되고 TBS 역사극 공모에 〈서울, 600년을 걷다〉가 당선되면서 드라마 작가로 전업, 단막극과 미니시리즈를 쓰다가 내친김에 전공이었던 소설로 컴백해버렸다. 멀리멀리 돌아서 겨우 제자리를 찾은 셈. 지금은 서강대학교에 방송작가 아카데미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잔소리를 해대고 있다.

"많이 팔아도 남지 않는 시대,

기업경영의 해법은 무엇일까?"


<디테일 경영>



중국 10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디테일의 힘>의 저자 왕중추의 최신작!


21세기는 저성장, 저수익, 초경쟁 시대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살얼음판을 걸어가 듯 위태롭다.

아무리 매출을 끌어 올려도 벌어들이는 이익은 늘 제자리걸음!

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기업의 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스티브잡스 역시 애플을 세계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이유가

창의력과 기술력이 아니라 내부 낭비를 효과적으로 통제한 것에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영필살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왕중추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디테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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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경영> 서평단 모집!!

신청 방법: 도서 소개를 읽고 이 책의 서평단이 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집 기간: 2011년 6월 20일(월) ~ 7월 3일(일)

당첨 발표: 2011년 7월 5일(화)

당첨 인원: 10명



<함께 보면 좋은 라이온북스 경제경영서>



     

 

 

아직도 허수아비 춤을 추고 있다.  언제쯤 끝날지도 모른다. 허수아비인 우리는 바람이 부는 대로, 음악이 부는 대로 춤을 추고 있을 뿐이다. 시시때때로 부는 바람에 장단을 맞추듯 그저 몸을 맡기고 몸을 흔들 뿐인 우리들의 자화상을 조정래 작가의 『허수아비춤』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봤을 뿐이다. 소설 속 세상을 들여다 본 것인지 현실을 본 것인지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책장을 넘겼다. TV뉴스가 얼핏 얼핏 보이기까지 했다. 서로 질문을 하겠다고 밀쳐대며 휘청대는 그 모습들이 마치 허수아비 춤처럼 보였다. 소설 속의 그룹이름들이 인터넷의 검색창에 불법상속만 쳐도 나오는 그 그룹 이름들로 바뀌어 보이는 것은 내 눈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리라. 비자금 조성의혹, 불법 대선자금 등의 단어들은 옵션으로 달려 나온다. 이러니 소설 속 세상과 현실이 애매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내 눈 탓만은 아니 것이라 믿고 싶다. 아직도 허수아비 춤을 추는 우리 자신을 보고 있는 눈들이 있는 한 우리! 우리에게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

왕자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무희와 놀고 있는 왕자님은 별로 중요한 것 같지가 않다. 강기준과 박재우는 선후배사이이며 둘 다 박사학위를 소지한 엘리트 중의 최고를 꿈꾸는 엘리트들이다. 그 둘의 만남이라는 것이 이 소설에서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그 둘과 그리고 나중에 만나게 되는 윤 성훈과 남회장의 만남은 이 소설의 주요 줄거리가 된다. 남회장의 지시로 그 들 셋이 만드는 ‘문화개척센터’ 라는 큰 조직 안의 또 다른 특수 조직. 나는 그들 조직을 인간의 조직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동물의 세계에서나 있을 법한 조직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들의 조직에서 하는 것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탈세와 정치자금 모집 그리고 제일 중요한 로비를 위한 정․관계 인사들 포섭 작전 수립 및 실행 업무.

간략히 말하자면 이런 것들은 나라를 좀 먹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이 세 명과 남 회장의 작당들을 보면서 그에 맞서려고 일어서는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시민단체에 대한 비교성 이야기와  선진국 기업인들과의 비교 이야기 등등…. 소설이 현실을 반영한 이야기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더 비싸게 팔아먹는 강기준이라는 인물을 보며 현대 사회의 골든 패밀리로 착각하는 새로운 노예의 모습을 이 인물을 통해 투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소설 속 인물들을 뜯어보자.

남회장 : 자수성가한 기업인은 아니다. 아버지 덕에 그 높은 자리에 앉은 인물이다. 두꺼비-상을 한 인물이며 두꺼비 상을 한 인물답게 욕심이 많아서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또한, 밑의 직원들을 다루는 기술이 보통이 아니다. 그 기술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고 자기 아들에게도 물려주려고 한다.

윤 성훈 : 남회장의 믿음직한 부하직원이며 상황파악에 빠른 인물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남회장이 실형을 받았을 때 남회장과의 면회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것으로 봐서는 상황판단 및 본인 스스로도 모를 간신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박재우 : 자신의 화려한 경력을 믿고 목에 힘을 빡! 주는 인물. 남회장이 주는 스톡옵션에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아마 강기준과 더불어 회사를 떠나지 않았을까 예상해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자신 자신을 골든 패밀리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맞춰 고가의 명품을  신봉하는 인물임.

강기준 : 그야말로 넘버 쓰리. 유학시절 엄청난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결과 박사 학위를 딴 인물이며, 재물에 밝은 인물로 그려져 있다. 나중에 어려운 일을 해놓고 남회장이 준 스톡옵션에 불만을 갖고 다른 회사로 옮긴 인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강기준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함. 하지만 조금 의리가 없기는 하다. 그냥 무단결근을 한 후 며칠 후에 윤성훈에게 사표를 우편으로 보내는 행동으로 봐서는 그렇게 보인다.

전인욱 : 검사가 되었건만 현실적이지 못한 인물로 파악이 된다. 상당히 이상을 추구하는 인물. 그의 아내 또한 똑같은 것으로 보인다. 술자리에서 분위기상 그런 이야기를 하면은 안 되는데도 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현실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허민 : 직업 교수. 컬럼 하나 잘 못 써서 학교에서, 동료 교수들에게 배신당한 인물. 조금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전인욱 변호사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내와도 이혼하는 상황까지 갔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전인욱 변호사를 만나서 경제적으로 풀려서 다행이긴 했다.

이제 좋은 세상이 오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