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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한 가지 기억나는 것은 이면지 활용에 대한 것이다. 이면지 활용함을 만들어 한 면만 쓴 종이는 또 사용하는 회사의 방침. 아주 좋은 방침이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이 책속에서도 이면지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면지 활용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눈에 보이는 활동이다.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이자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방법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측정하는 척도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사심이란 회사를 마치 자신의 운명과도 같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회사가 망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려면 쓸데없는 지출은 없애고 영양가 있는 양분을 먹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이면지를 활용함으로써 얻어지는 또 하나의 장점은 환경문제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도요타 생산방식에 대해서도 기술이 되어 있다. 이 도요타 생산방식은 쓸데없는 낭비를 줄인다는 것이 핵심 Keyword이다.

TPS : Toyota Production System.

①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② 철저한 낭비 배제를 통한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일곱 가지 낭비를 없애라!

- 과잉 생산으로 인한 낭비

- 정체로 인한 낭비

- 운반 시 낭비

- 가공 시 낭비

- 재고로 인한 낭비

- 동작의 낭비

- 불량품, 재가공으로 인한 낭비. : 『가장 쉬운 도요타 생산방식 입문』 중에서

기업을 지탱하는 일곱 가지 자원에 대한 글에서 보면 일곱 가지 자원에 낭비를 통제하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다. 위의 글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간단하게나마 적어본다.

① 인력 낭비를 줄이는 방법

② 물자 낭비를 줄이는 방법

③ 기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방법

④ 정보 낭비를 줄이는 방법

⑤ 자금 낭비를 줄이는 방법

⑥ 환경 낭비를 줄이는 방법

⑦ 시간 낭비를 줄이는 방법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비교 대상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복되는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중국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충격적인 뉴스거리였다.

- “대표적인 예가 바로 2008년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준 멜라민 분유다. 이 사건은 중국 싼루 분유의 구매담당 직원이 무조건 저렴한 원료 구입에 나서면서 발생했다.” - p. 97 - 일반적으로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다음 두 단계에서 합리적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고, 이를 수익으로 바꿔야 한다. 라는 글 중에 첫 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였다. 너무나 유명한 뉴스 기사였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 일에 대한 직원의 애착을 끌어내라 …

“10년 넘게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유지하는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주식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그 둘에게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아니 이 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성공한 사업가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저자는 한 마디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생각해 보면 너무나 간단한 내용이었다.

‘확장형 시대’가 끝나고 ‘집약형 시대’가 되었다. 지금 중국 기업들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해답은 p. 108의 맨 윗 단락에 붉은 색 글씨로 되어 있다. 역시 중국 저자가 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붉은 색 글자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특징을 볼 수 있었다. - 앗 쓸데없는 글이었다. 아무튼 중국이 ‘집약형 시대’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싶었으리라.

디테일 경영에 대해서

Part4에서….

- 셋째, 디테일 경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화도 빼놓을 수 없다. 정보화 수준이 낮은 기업은 디테일 경영에 성공할 수 없다고 못을 쾅! 쾅 박고 있다.

책의 뒤표지에도 좋은 글이 있다. 아주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들은 그 당연한 말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익은 벌어서도 얻지만 아껴서도 얻는다!”

또한 “기업이 활력을 잃고 침체되는 근본 원인은 내부의 낭비다.” 라고 이야기했다. 그 유명하신 분의 말이니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하는 것은 어떨까?

나는 망한 회사에 다닌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부의 낭비 때문에 회사 문을 닫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어떤 부분에서 낭비를 한 것일까? 들었던 소문을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정말 낭비 때문에 회사 문을 닫았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고 더 크게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디테일 경영에 대해서 적극 수용해야 함은 물론,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빨리 정착시켜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인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저자의 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