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아직은 어리다생각해서리 역사책을 접한 적이 없네요

그런데  이번에 웅진다책에서 스토리캡슐우리역사가 나왔어요

7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가 대상인데요

제가 접해보니 초등학교 고학년도 재미나게 볼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본 책은

웅진다책 스토리캡슐 고려 상인과 송나라 상인의 내기랍니다  

스토리캡슐 우리 역사는 아이가 만나는 첫 역사책이지요

여러 시대에 걸쳐 우리 땅에 살았던  다종다양한 사람과 그들의 역사가

한 권 한 권 이야기로 펼쳐진답니다

그림이 시원 시원해요 선명한 그림으로  재미나게 그려져 있어 아이의 흥미를 끄네요

송나라 상인인  하소강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개경상인 안득문을 만나게 된답니다

안득문은  개경까지 안내한다고 했지만 하소강은  얕보이기 싫어서

처음 온 것이 아닌척 하지요

우연히 만난척 하고  개경상인 안득문을 따라서  개경에 간 하소강은

고려가  작은 나라인줄 알았는데  길도 넓고 사람도 많고

궁궐과 절이 화려하고 웅장한 것에 놀랍니다

하소강은 개경의 시전거리를 구경하는데요

고려의종이가  비단처럼  부들부들 반질반질 질긴 것에 놀랍니다

고려의 나전칠기 무늬넣은 것에 감탄하지요

고려의 인삼에 군침삼키구요

만두를 먹으러 갔다가 맘에 드는 여인을 쫓아 가보니

바로  안득문의 청자가게로 들어가는것이 아니겠어요

청자가 너무나도 탐이 나서 내기를 제의하죠

바로 바둑내기였답니다

두번째까지  하소강이 이기자

욕심을 엄청 부리게 되지요

세번째 내기에 도전했으나  안득문이 이기게 되요

하소강은 싹싹 빌죠 

정당한 댓가도 치르지 않고 물건만 탐하던 하소강을 벌주기 위해서

안득문이 꾀를 냈던거랍니다

하소강은  내기에 진 빚을 갚기 위해서  안득문 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사하는 법도 배우게 되지요

웅진다책 스토리캡슐 우리역사의 뒷부분에서는 이야기속 역사라고 해서

이야기의 배경된 시대에 대해서 좀더 깊게 알려주고 있어요

오늘 읽은 책의 배경은 바로 고려시대지요

고려시대는 다른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를 해서  지중해 주변의 먼 나라까지 알려지게 되었대요

조선시대에도 이렇게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면

우리 나라 역사는 좀 더 바뀌지 않았을까요 ?

요즘 울 아이들 한자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이럴 때 한자를 시켜야하는데 말이죠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그냥 기다리고 있는데요

스토리캡슐 우리역사 책 뒷부분에는 한자어가 하나씩 나온답니다

오늘은 고려라는 한자가 보이네요

오늘은 독후활동을 뭘할까 고민되더라구요

그랬더니만 울 아들 그림을 그리겠대요

오늘 읽은 웅진다책에서 가장 생각나는 부분이 바로

하소강이 잘못을 싹싹 비는 장면이라는군요

물건을 다 뺏길줄 알았는데  안득문이 용서해준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군요

그래서 자기는  용서를 빈 부분을 그림으로 그리겠대요

책을 보고 그린다고 하면서

스케치북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이제는 엄마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독후활동 하네요

아주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진지하게 하더라구요

회색은 안득문  그리고 오른쪽 바로 밑에 보라색은  하소강이래요

안득문이 아주 크게 느껴졌나봐요

울 아이의  그림이  아직은 표현력이 부족하지만서도

이렇게까지 그려진다는 것이  전 그냥  기특하네요

점차 좋아지리라 믿어보면서요  ~~

저는 비룡소책을 좋아한답니다

처음 비룡소책을 접했을 때 눈에 확 들어왔지요

때로는 출판사 책들 하나 하나 볼때마다 이 책을 좀 별로네 싶은 책이 있어요

하지만

비룡소책은 그런 책을 본 적이 없다는 ....

정말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비룡소책중에 유명한 책이랍니다

과학 베스트셀러인 스쿨버스 시리즈지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주는 스쿨버스를 타고 여행을가요

곳곳으로 가지요

그리고 과학지식을 덤으로 얻게 된답니다

워싱턴 포스트 논픽션 상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을 받았어요

울 아이들 보기에는 좀 글밥이 많은것이 사실이랍니다

이 책은 엄마가 좋아서 만난 책이니까요

울 아이들 좀더 크면 더 재미나게 보리라 생각하면서 만난 책이지요

하지만 지금도 잘 보기는 해요

더군다나 오늘 만난 스쿨버스는 공룡시대로 가는 얘기거든요

울 아들 공룡을 좋아하는지라 관심이 가나봐요

프리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은 공룡화석 발굴현장에 초대를 받았답니다

그런데 스쿨버스가 자명종 모양으로 바뀌면서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더니만

수백만년전 공룡시대로 간거예요

공룡화석, 공룡의 종류, 공룡의 특징, 초식공룡, 육식공룡

다양한 정보를 재미나게 배울수 있답니다

독후활동은 이렇게  ~~

아들은 공룡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씽크도우로 만든 공룡이랍니다

엄마 눈에는 전혀 공룡같지 않지만서도 공룡이라니까 믿어야죠

딸아이는 버스를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자에 흰종이를 감아주고 꾸미기 시켰어요

울 아들공룡을 다 만들고선 함께 하더군요 

색종이를 오려서 붙이라고 했더니

이렇게 색칠도 하더라구요

울 아들은 집에 있는 공룡을 찾아오더니만

공룡을 버스에 집어넣어야 한다네요

딸아이 공룡에게 먹이를 주고 있어요

먹으라고 하면서 놀더라구요

완성된 울 아이들의 작품입니다

공룡들의 휴식처같네요

이렇게 공룡을 집어넣고 놀더라구요

둘이서 만든 작품이라고 잘 갖고 놀았지요

처음 독후활동할때는 제가 다 만들어주고 했어요 사실 ...

그런데 요즘은 그냥 이렇게 아이들이 맘껏 만들어보기를 권하고 있어요

그냥 믿고 맡깁니다

너희들 생각대로 만든 작품이라고 하구요

그러면 더 좋아하더라구요

엄마가 보기에는 영 ... 그렇지만서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