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 프롤로그 입니다.

'엄마 중심 영어를 위하여'라는 글귀가 크기 보이지요..

엄마 중심 영어.. 엄쉽유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지금까지 보통 엄마들을 주눅들고 영어교육에서 뒷걸음치게 만들었던 기존의 영어 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엄마가 중심이 되고, 엄마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는 것이지요.

즉, 사랑과 애정, 열정으로 아이를 대하며,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엄마가 즐겁고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이상향으로 하고 있어요..

 


 

목차에는 첫 영어교육의 목표를 '듣고 말하기'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읽기'에 치중해오던 반쪽자리 영어 교육에서 탈피, 살아있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진정한 영어를 가르치자는 것이지요..

 

우리 나라 말을 배울때에도 처음엔 듣고, 말하고, 그리고 읽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영어를 배울때에는 알파벳, 파닉스 등 읽기를 먼저 접하게 되는가. 이 불합리성에 대해 지적하고, '말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물론 말하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엄마들이 공감하겠지만, 섣불리 손 대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 저와 비슷한.. 즉 영어에 자신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저두 벽에다 메모지 붙여가며 생활영어 외워가며 아이에게 읊어주기도 했지만,, 영어가 짧다보니 그 컨닝페이퍼가 끝나고 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입이 닫히더군요..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영어는 영어로 가르쳐야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이 책은 지적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외국어가 모국어를 넘어설 수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면 이러한 일이 없을텐데요.. 아쉬운 일입니다. 

 

여하튼 이 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멀티미디어와 결합된 체계적인 메인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잘 알려진 잉글리쉬 타임이 될 수도 있고, 다른 교재가 될수도 있겠지만 메인프로그램이 어떠한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바람이 불고 있는 '영어유치원'에 대해  따끔한 지적을 아끼지 않습니다. 모국어가 억압된 채 영어를 강요받는 영어유치원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모국어'의 희생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원어민 교사가 담임, 한국인 선생님이 부담임을 맞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칫하면 서양 우월주의나 정체성에 대한 비하를 가질 수 있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의 의식과 행동양식을 결정하는 모국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억압하지 않는 환경내에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는, 즉 엄마 중심 영어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엄마표 영어에서 엄마 중심 영어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요즈은 뭐든지 엄마표가 대세입니다. 먹거리, 입을거리, 장난감에서 교육까지도 엄마표입니다.

 

최근 '엄마표'가 엄마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강요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엄마표의 함정'론이 등장할 정도로 엄마표는 사실 엄마들에게 점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엄마가 직접 생활영어를 하고 액티비티를 준비해주지 않으면, 교육에 무관심한 방관형 엄마로 몰리기 마련이지요.. 이러한 환경에서는 '엄마표'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직장맘의 경우에는 죄책감마저 갖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보통 영어교육 커뮤니티에서 '고수'로 자리잡은 성공적인 엄마샘들의 경우, 대부분 보통 엄마가 아닌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엄마'라고 지적합니다. 그러한 전문가들과 본인을 비교하며 주눅들고 실패에 좌절하지 말라는 조언이지요.

 

실제 저두 한 커뮤니티에서 정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엄마들을 보고 너무나 좌절한 나머지 몇달간 그 커뮤니티에 로그인조차 안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답답하더군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괜찮대지만, 아이가 초, 중, 고교를 가면 다른 아이들과 될까 우울해지구요..

 

 

진정이 된 후 다시 알아보니, 그 엄마들은 대부분 다국적 기업이나 외교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든지, 영어 교육 관련 업무에 종사중인 전문적인 분들이셨습니다. 그걸 알고 안심이 됐다고나 할까요.. 그 분들은 분명 남보다 영어를 잘해서, 시쳇말로 하자면, '영어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고, 저는 저대로 그분들보다 내 아이에게 더 잘해줄 수 있는 다른 측면이 있다는걸 깨달았으니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이처럼 일부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엄마들의 '엄마표'를 따라잡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들, 특히 저처럼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고 정보가 부족하다고 발을 동동 구르는 직장맘들을 위해 '엄마 중심 영어'를 제시합니다.

 

   엄마 중심 영어

 

엄마 중심 영어는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파악하고, 사랑과 열정으로 학습환경을 갖추어주는 것을 첫째로 하고 있습니다. 엄마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지요.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입수하고 아이의 모국어를 책임지며, 아이에게 정답을 강요하지 말것, 모국어 학습에의 철저한 준비와 교재,교사,교육기관의 전문적인 도움을 두려워하지 말것 등이 엄마 중심 영어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제가 정말 반가워했던 부분입니다. 자신있게 발음 가르치기...

 

사실 지난달부터 딸아이가 1주일에 한번 30분씩 영어 노래 수업을 시작했는데요..  어느날 제가 읽어주는 발음을 듣더니 그러는 겁니다.

'엄마. four는 이렇게 아랫 입술을 물고 해야 하는데.. 토끼처럼..'

선생님이 그렇게 가르쳐주셨다나요.. 그래서 비슷하게 하고 '어때? 맞아요?'하고 물으니 아니랍니다. 두번, 세번을 해도 아니랍니다.. 아,, 딸에게 무시당한 엄마의 저질 발음.. 그러던 차에 이 부분을 접하고 열심히 읽고 따라했지요.. 사실 글로 봐서는 힘들어요.

 

그런데 책 한켠에 잉타 홈페이지 게시판에 김린 교수님의 발음 동영상이 있다는 글을 보고 냅따 잉타 사이트로 달려갔습니다.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발음들에 대해 김린 선생님이 차분하고 격려섞인 목소리로 친절하게 강의해주셨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배워볼 생각이에요..

 

 

   우뇌





또한 [엄쉽유]의 키포인트 중의 하나가 '우뇌'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의 의식은 뱃속에서처럼 꿈꾸는 듯한 우뇌 중심이라고 합니다. 우뇌가 좌뇌의 8~50배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구요.

 

우뇌 지향적인 아이들은 강의를 사진 찍듯이 장면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엄마들이 '내 아이 천재 아닐까'하는 즐거운 고민에도 빠질 수 있는 거지요..

 

실제 울 딸두 뭘 하나 보거나 가르치면, 정말 사진기로 찍은것처럼 정확히 그 것을 기억하는 바람에 저희 친정에서는 '영재났다'고 고민이시거든요. ㅎㅎㅎ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아이들 대부분이 이런 천재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유아 영어 교육에 있어서는 이러한 아이들의 우뇌지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어른들처럼 단어를 외워쓰고, 주어 서술어의 자리를 생각하며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 감각적으로 전체를 흡수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재적인 우뇌사용은 6세가 지나면 좌뇌 이용 쪽으로 바뀌기 때문에 가급적 유아 영어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이 책은 밝히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별 좌뇌 우뇌 사용 비율이 나오구요. 이에 맞춘 시기별 영어교육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습니다.

 

아기들은 생후 24개월까지는 나와 상대방의 구분이 없는 100% 우뇌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까지를 태교의 연속으로 봅니다. 그러나 두돌 이후 서서히 좌뇌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8~10세가 되면 좌뇌의 95%가 깨어나는,, 즉 어른과 거의 같은 뇌구조가 된다고 합니다.

 

 

   엄마 중심 영어 전략 짜기

 

 

이 부분 역시 제가 많은 도움을 받은 부분입니다.

 

'유아 영어의 목표를 '듣고 말하기'와 '엄마 중심 영어'의 실천에 두고, 많은 교재가 아닌 '말문열기'를 위한 멀티미디어 코스 교재를 중심으로 전략을 짜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메인 말문열기 교재로 잉글리쉬타임', 확장교재로 마더구스와 노부영, 베오영, 문진동화 등의 창작 동화, 5세 이상부터는 아이가 혼자 읽는 런투스피크, 런투리드, ORT, 윙스, 6세 이상부터는 타임투디스커버, 첫발견, CFL 자연관찰, 영자신문, 백과 사전 등 논픽션을 진행하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아트잉글리쉬와의 융합, 롤플레이, 인형극, 북메이킹, 클레이영어, 영영사전 퀴즈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을 접목하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챕터 2 마지막에 정리된 '엄마 중심 영어 12가지 강령'을 예쁘게 만들어봤습니다.

사무실 책상 아래에 깔아놓으면, 언제나 기억할 수 있겠지요..

 

 

제가 워킹맘인줄 어떻게 아시고~ ㅎㅎ 워킹맘을 위한 팁도 이렇게 정리해 주셨네요~

 





 이건 싱크대 위에 붙이려고 합니다.

 성공적인 이중언어 교육이 기대되네요~ ^^

 

 

 

 



 

 



 

 챕터3에서는 아이와 실제 놀아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메인교재의 중요성은 앞에서 역설했구요. 이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잉글리쉬 타임'을 활용한 유아 영어 교육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앞장을 자세히 안 보고 이 장만 본다면,, 자사 교재 홍보글로 보일테지만, 앞 장에서 워낙에 '말하기'의 중요성에 이에 맞는 교재의 조건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꼭 잉글리쉬타임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해도, 앞으로 메인 교재를 선택할 시 많은 비교자료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멀티미디어 코스 교재의 효과 

 

 우리와 같은 EFL 환경에서는 멀티미디어 코스교재가 원어민 교사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는 필수 교재입니다. 이 장에서는 스토리북과 멀티미디어 코스 교재를 비교해주고 있어요.

 

스토리북은 구매가 쉬운 반면 영어 말문열기 용이 아닌 산문체이기 때문에 개별적인 대화상대 없이 말문 열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 코스교재는 체계적인 반면, 영상과 스토리가 빠져있어 문법적으로 딱딱하게 접근하기 쉽구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멀티미디어 코스 교재인 '잉글리쉬 타임'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인공과 친해지고, 노래를 통해 영어와 친숙해지게 합니다. 그 다음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시키는 것이지요. 이와 함께 워크시트 등을 통해 다양한 확장활동을 펼칠 수 있구요.

 

DVD와 함께 잉타를 빚내는 일등 공신. 씨디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가 사실, 샘플용으로 나온 씨디롬을 하나 갖고 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활용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한번 궁금해서 실행해보고 넘나 재밌어했었죠..

 

특히 제 목소리를 녹음해보고 들어보는 기능..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 발음교정에 제격일것 같았어요. 또한 3명까지 아이디를 정해 점수가 각각 저장되더군요.

저희가 아이들이 둘인데, 자기 점수를 관리하면서 재미도 붙이고 또 경쟁도 할 수 있을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활용을 않고 있기에 자세한 기능을 몰랐는데, 엄쉽유를 통해 놀라운 기능들을 많이 알았어요.

그림사전 기능이 있다는건 둘째치고,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가 있더군요. 사이버 친구와 말이에요!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편지를 보내보고, 답장을 받는 기분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놀랍고 즐거운 경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지를 더 많이 받기 위해 영어에도 더 흥미를 가질 거구요.또한 크로스워드, 예스 노 게임등 다양한 게임들로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엄쉽유에는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많은 놀잇거리들을 설명합니다. 실제로 잉타를 열심히 활용하는 엄마들의 커뮤니티를 보면, 잉타가 제공하는 놀이 학습 아이디어가 어찌나 은지, 본책 보다는 그게 더 탐나는 경우가 많답니다.

 

 

   5%의 패턴문장이 80% 회화를 가능하게 한다

 

위 문장도 엄쉽유 전체를 통틀어 참 많이 나오는 말입니다.

 

일반적인 단순회화체 영상물은 흥미와 간단한 의성어, 의태어 흉내는 내지만 패턴문장은 어휘에 의해 무수하게 변화하는 문장입니다.

 

예를 들어 'I'm' 이라는 하나의 패턴으로 'I'm Sweepy',  'I'm MixitI',  'I'm Jungo' 등을 보여주며 아이가 스스로 패턴을 알고 활용하도록 합니다.

 

물론, 스토리북을 많이 읽히면 아이가 외워서 종알종알거리며 아웃풋을 시도하긴 합니다. 그러나 이는 무의미한 산문체 문장 이기 때문에 사실 '외우기'이지 '말하기'는 아니라는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패턴을 익히면 본인이 알고 있는 어휘 내에서 무한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영어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요.

 

 

 

  다양한 읽기활동으로 영어를 확장

 

 말하기가 자리잡으면 이제 읽기에 들어갑니다. 이 책에서는 영어읽기의 단계로 마더구스, 스토리북, 코스리딩, 챕터북, 논픽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더구스

     

영미 문화권의 전래 동시, 동요로서 영어의 기본 리듬과 패턴을 익힐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엄쉽유]에서는 위씽의 마더구스 시리즈를 추천하고 있어요. 노래의 편곡이 우수하고 소박한 삽화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잔잔하게 담고 있다는 평입니다. 책자에는 가벼운 핑거플레이 설명서도 나와서 아기와 놀아주기에 좋지요.

 

이 외에도 제가 아는 마더구스 시리즈로는 '프뢰벨 마더구스''푸름이 마더구스'등이 있구요. 몬테소리의 스토리붐붐에도 '라임'편이 있습니다. 사실 마더구스는 영미 문학의 근간이 되는만틈 웬만한 영어교재엔 다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지요. 구전민요이기 때문에 가사와 멜로디에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거의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단, 출판사마다 부가적인 서비스의 차이가 있습니다.  프뢰벨의 경우는 동영상디비디, 스티커북, 단어카드와 게임카드 등이 있구요. 홈스쿨 제도가 있습니다. 푸름이는 보드북으로 어린 아기들에게 좋다고 하구요. 동영상 디비디가 있습니다. 몬테소리의 경우엔 노래가 아닌 리듬감있는 챈트 식의 씨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스토리북 : 노부영, 배오영, 문진 오디오 영어동화

 

   칼데콧 수상작 등 유명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노래로 녹음해 펴낸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행본으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접할 수 있지요. 아름다운 창작 동화들이기 때문에 아이의 상상력과 예술성을 키워주기에 참 좋습니다.

 

또한 제이와이북스나 쑥쑥 등 많은 영어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제공받아 다양한 액티비티를 해 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같은 스토리북의 단점은, 너무나 방대한 종류때문에 엄마가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이지요.  또한 어디까지나 부교재이지, 메인교재로 하기에는 체계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제 경우엔 커뮤니티에서 다른 엄마들의 활용후기를 보고 주로 고른답니다. 가끔은 다른 아이가 좋아한다길래 무작정 샀다가 실패할 때두 있곤 하는데요. 어느정도 경력이 되니 표지만 봐도 울 딸이 좋아할 책이라는 감이 확 잡히기도 해요. ^^

 

 

 

    코스리딩 : 런투스피크, 런투리드, ORT, 윙스

 

코스리딩은 '스스로 읽기'에 목표를 두고 출판사의 기획에 의해 시리즈로 만들어집니다. 주로 산문체 패턴이며 한 페이지에 글밥 한 두 줄 정도로 콘텐츠가 다소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업쉽유]는 100% 회화체 패턴 문장이 노래로 되어 있고 영상물 스토리와 연결된 런투스피크를 추천합니다. 노래에 익숙하다면 문자를 몰라도 멜로디에 따라 읽을 수 있어 가장 빠른 읽기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과 함께 워크북이 북메이킹북으로 세팅되어 있어서 하나의 정답이 아닌 아이의 생각을 다양하게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패턴 문장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런투리드''ORT'도 [엄쉽유] 추천 리딩교재입니다. 이에 더해 20~1000단어까지 폭넓은 범위 속에서 진행되는 윙스 또한 워크시트와 북메이킹, 녹음 활동 등으로 영어 확장 활동에 큰 보탬이 됩니다.

 

  챕터북과 논픽션

 

      챕터북은 작은 문고판의 갱지형태입니다. 논픽션과 함께 6~7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북메이킹, 백과사전의 활용 등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말하기를 중심으로 기초가 탄탄히 다져진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장에서는 이중언어 교육을 할때 엄마들이 항상 명심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외국어 교육을 위해 자칫 모국어를 경시, '영재'를 만드려다가 '바보'를 만들 수 있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유아기에는 모국어를 통한 사고의 확장, 그리고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는 영어보다도 아이의 인생 전반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때문에 [업쉽유]는 '국적있는 영어 교육' 즉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과 자긍심을 갖고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진정한 이중언어구사자를 키워나갈 것을 권합니다.

 

일반적인 영어교재와는 다른 [엄쉽유]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영어지침서는 '어떻게 하면 그들과 똑같게 보이는가'를 가르치는데 혈안이지만, 이 책은 '그들과 다른 소중한 우리'를 가르칩니다.

 



 

 여기까지가 엄쉼유를 들여다 본 내용입니다.

부록으로 40가지 필수주제에 따른 통합 교육활용표와 연령별특징에 따른 영어학습 로드맵이 있어요




 

 



 



엄쉽유 학습 지침서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엑셀로 크게 작성해, 집에 있는 다른 전집이나 단행본도 함께 표에 넣을 생각이에요.

그 동안 책은 많은데 체계가 없어 고민이었는데, 엄쉽유가 그런 고민을 확 날려보냈습니다.

이 부록만 해도 책값이 빠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