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았네요...

다들 크리스마스 준비들은 잘 되가시나요?

저희는 매년 꾸미던 트리장식을 끝냈구요...

이런저런 크리스마스 소품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집안을 꾸밀꺼랍니다.^^

이제 며칠후면 아이가 방학을 하기때문에..

그동안 못했던 만들기도 틈틈히 해나갈꺼랍니다~

 

그런 우리가족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한권 들였답니다.

바로 청어람미디어의 "크리스마스가 즐거워지는 만들기 놀이"랍니다.

 

표지를 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물씬 풍기지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크리스마스 스티커도 보너스로 들어있네요~ ^^

 

차례랍니다.

이책에는 단순한 종이접기로 만들수있는 소품들 외에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수있는 소품들과 크리스마스 카드,포장지 만드는법,게다가 특별하고 맛있는 크리스마스 요리법도 실려있어서 정말 이책 한권만 있으면 매해 크리스마스를 다양하고 즐겁게 준비하며 즐길수있을거 같네요.

게다가 초보자(?)를 위한 쉬운 만들기도 있어서 나이가 어린 아이들과도 만들기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

 

나른한 일요일..

혜린이는 아빠와 낮잠을 즐기고 있었고..

뭐 재밌는일 없나~~? 하고 생각하다가 민이와 만들기시간을 가졌답니다~ ^^

 

드디어 골랐네요~

오늘은 "지그재그 카드"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

1.먼저 두꺼운 종이를 준비해줍니다~ 저희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스케치북을 이용했습니다.

코스트코 스케치북 종이재질도 두껍고 좋은데다 가격도 착해서 강추입니다~ ^^

2.동글동글한 부분을 잘라내고 길게 반으로 접습니다.

3.반을 접고 앞으로 나온면을 접고 뒤집어서 반을 접어줍니다.

접어줄때는 꾹꾹 눌러서~~ ^^

3.그럼 요렇게 지그재그 모양이 나온답니다 ^^

4.카드를 펼친다음 카드의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물결 선을 그려넣습니다.

연필로 가볍게 그려주시구요.

언덕모양이 될수있게 처음 시작은 낮게 했다가 뒤로갈수록 높게 그려줍니다.

민이도 뒤로갈수로 높아지는게 첨에는 잘 안되서 몇번 지웠지만 결국 이쁜 언덕모양을 그려줬답니다~

5.물결 모양을 따라 자르다가 마지막 칸은 위여서부터 접는 선을 따라 연필로 그린 부분까지만 자릅니다.

6.그럼 요런 모양이 되지요~ ^^

7.자른 카드를 지그재그 모양으로 다시접어준다음 흰색 왁스크레용(손에 잘 안뭍는 크레용있죠?)으로 별과 달 등을 그려넣어요.

최대한 꾹꾹 눌러그려야 나중에 잘 보인답니다~

 

8.헉! 카드를 펼쳐놓고 모양을 그리라고 되있었는데...

물감이 나오자 흥분한 우리 모자는 접은 상태로 색칠했네요.

민이가 언덕부분에 물감이 뭍었을때 좀 아쉬워했었는데...

흠.. 다시 책을 찬찬히 보고 할껄 그랬습니다~ㅎㅎ

9.쨘~ 파란색이 민이가 만든것 보라색이 제가 만든카드랍니다.

민이는 요새 순서붙이는것을 좋아라해서 레벨1을 써주었네요~

저도 덩달아 써주었습니다~ 헤헤헤

10.이제 언덕에 붙일 나무를 만들 차례네요.

다른 종이에 흰색 왁스 크레용으로 점무늬를 많이 찍어놓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색을 칠해주면 됩니다.

저희는 민이가 녹색 연두색 보라색 이렇게 3가지를 하고싶다고 해서 종이를 3등분해서 3가지색으로 만들었어요~

11.이제 물감을 말려야지요~

빨리 말릴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오옷!! 드라이기!!"

드라이기로 위이잉~~~ 열심히 물감을 말려주는 민이~

이제는 제법커서 혼자서도 잘 하네요...

예전에는 엄마만들기였는데..

갑자기 많이 큰 민이를 느끼며 코끗이 찡해옵니다...캬~

12.물감이 다 말랐으면 나무를 만들 세모모양을 잘라주면 되는데요.

저희는 뒤집어서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잘라주었습니다.

한 카드당 8개 정도만들면 된다고 나와있네요~^^

13.그리고 예쁘게 나무들을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풀칠을 할때는 나무 밑부분에만 하셔야 들러붙지 않습니다~^^

 

14.쨔쟌~~ 드디어 완성된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제법 즐거운 만들기 시간이였습니다.

민이도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

 

낮잠자고 일어난 아빠에게 카드를 보여드렸더니..

"오옷~! 아이디어 좋은데~"하며 감탄하더군요~ㅎㅎ

 

만드는 과정동안 민이와 이런저런 얘기도 해가며 재미있게 만들기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기뻤답니다.

음..

역시 휴일에 이런 만들기시간을 갖고나면...

왠지 엄마로써 좋은역할을 한듯한 뿌듯함에...

왠지 어깨에 힘이... 하 하 하 ^^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

우리집 식구들은 서로서로 참 많이 닮았답니다.

 

그래서 민이나 혜린이가 저랑 같이 나가면 엄마 닮았다고 하고 아빠랑 나가면 아빠 닮았다고 하고..

 

같이 나가면 "가족이 참 많이 닮으셨네요~"이런말을 자주 듣는..

 

형제나 자매는 닮기 쉬워도 남매는 서로 닮기가 어렵다는데..

 

우리집 보물들은 엄마 아빠 눈에는 서로 달라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쩜 남매가 그리 닮았냐고 하는...

 

네.. 저희가족은 이산가족 찾기에서 사진한장이면 바로 가족확인 가능한.. 그런 판박이 가족이랍니다~ 핫핫핫 ^^

 

 

이번에 맞이한 책도 그런 내용의 책인데요~

 

귀여운 아가의 표정 하나하나에서 가족들의 얼굴이 보이는...

 

그런 정감가는 책이랍니다.

 

바로 바이시클 출판사에서 만든 "누굴 닮았나?"라는 책인데요..

 

귀여운 아가가 활짝 웃고있는 표지를 보고는 슬며시 따라서 미소짓게 만드는 ... 그런 따뜻한 표지네요.

 

그리고 특이하게도 노래책이 아닌데도 노래시디가 같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요요~ 노래시디가 정말 괜찮은 물건인데요..

이렇게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시디집이 붙어있답니다.

 

친절한 우리아들..

 

노래제목이 보이게 리모델링을 해주고 있네요 ^^

요렇~게 제목이 보이게 다시 붙여주는 쎈쓰~ ^^

 

노래시디에는 총 7개의 노래가 들어있는데요.

 

첫번째 트랙은 책의 가사에 노래를 붙여 만들었구요.

 

나머지 노래들은 가족에 관련된 노래랍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의 동요시디를 듣는것처럼 모든 노래가 너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은 노래 시디나 구연시디를 듣는걸 좋아라하는데...

 

그래서 요 노래시디..

 

요새 우리집에서 인기폭발이랍니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작곡가 존 마호니와 아동음악치료 전문가 바니 커크,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콩쿠르 1등을 수상한 김택수 등의 국내외 최고 작곡가가 참여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정성을 많이 들인 시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곡 한곡 다 좋더라구요.

 

특히 우리 아이들은 첫번째 노래를 가장 좋아라 하는데요..

 

거기 나오는 아가 목소리가 너무 너무 귀여워요~ ^^

 

그래서 요새 우리 아이들은 이 노래시디 틀어놓구 춤추며 노는걸 좋아라 하는데요..

 

같이 즐기시죠~ ^^

 

 

요새 한창 발레를 배우고 싶어라하는... 그래서 다섯살이 되기를 손꼽아기다리는 꿈꾸는 발레리나 혜린양의 우아한 포즈와..

 

당당한 합기도 파란띠!! 얼마전 파란띠를 땄는데 본인이 열심히 한 결과라 그런지 너무 자랑스러워하며 파란띠를 당당하게 자랑하는~!!

 

회전낙법과 다리찢기 신공을 보여주는 민군의 카리스마를 즐겁게 감상하셨나요~?ㅎㅎ

 

중간중간 들리는 아가 목소리를 우리 아이들도 너무 좋아라하며 따라한답니다~^^

 

 

요렇게.. 아가의 귀여운 표정이 나오고...

 

그건 누구의 표정일까? 맞출수있는 수수께끼 형식으로 놀수도 있구요~

 

구멍뚫린 창문책에 보드북, 옆면도 모두 라운딩 처리되어있어서 두돌 미만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에도 좋은 놀이책이랍니다~

 

 

책의 마지막 간지부분과 뒷 표지 부분이에요~

 

소홀히 안보고 지나갈수 있는 부분인데요...

 

노래시디의 마지막 부분을 들어보면..

 

"그럼 난 누굴 닮았지~?"하면 아가가 "머머이~(멍멍이)"라고 하는 부분이 나와요~^^

 

그 부분에 해당하는 그림인가봐요~

 

강아지와 아가가 상자에 그림을 그려서 쓰고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이렇게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그림을 그려주셨네요~ㅎㅎ

 

무척이나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많이 들인 책이구나...하는생각이들어.

 

엄마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음이 뿌듯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