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행성 이름부터시작해서...

우리가 자주 들어본 알지못했던 이름들...

그 중 대부분이 바로 그리스 로마신들의 이름이고, 또 그 신화와 관련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저는 그동안 몰랐다가 요새 울 민이가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심을 갖고 여러 책들을 보는 통에 저도 같이 읽다가 알게되었답니다.

이렇게 알게 모르게 우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그리스 로마의 신들..

세계의 여러 명화도 이 신화를 바탕으로 참 많이 그려졌지요..

하지만 일일이 찾아서 보여주기란 여간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던 차에 '비주얼 하우스'에서 반가운 책을 하나 만드었네요.

바로 '제우스 이야기'라는 책입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이책은 여느 신화처럼 여러 신들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죽 나열하는 방식이아니라,주인공이 되는 인물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들에대해서 이야기해주고 거기에 따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좀 특이하죠?

그래서 1편인 제우스이야기를 시작으로 아폴론,아프로디테등등 유명한 신들을 주제로한 명화들과 이야기들을 죽~~ 풀어나갈 예정이랍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민이에게 이 책을 내미니..

울 민이 오옷!! 하면서 바로 책을 펼치더군요..

엄마가 가장 뿌듯한 순간...ㅎㅎ

이번에도 재밌는 책을 잘 골랐구먼~~ㅎㅎ

처음부분에는 저렇게 제우스의 가계도와 신들의 여러이름들이 나옵니다.

이렇게 유명한 명화들과 함께 그 명화와 관련된 제우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거지요..

책을 보던 민이..

엄마에게 한가지 물어봅니다.

"엄마 왜 옛날 사람들은 몸을 다 뚱뚱하게 그렸어?"

아마 인간의 몸을 아릅답게 표현하고자 과장되게 표현된 근육과 볼륨감들이 민이에겐 뚱뚱하게 보여졌나봅니다.ㅎㅎ

머.. 이런 궁금증도 나중에 르네상스시대 화가들의 그림들을 이해하는데 모티브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예전 세계사 시간에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은 인간의 몸을 풍만하게 그리기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얼핏들은거같기도.. 쿨럭..

쨘~~

독수리가 제우스의 상징이라는것!!

알고 계셨나요?

지식짧은 저는 이책을 보고 알았다는...

그러고 보니 참 다양한 곳에서 독수리 문양들을 보았는데 그것이 다 제우스를 상징한 거였다니..

참 재미있네요~

요렇게 그리스 로마신화를 단편적으로 나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좀더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게 해주는 '제우스 이야기'...

지금 아이가 그리스 로마에 빠져있다면!!

꼭 한번 보여주세요~~

아이가 좋아할겁니다 ^^

우리 민이는 어려서 부터 바다생물에 관심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아쿠아리움을 다니기 시작해서 벌써 두번째 연간회원을 갱신할정도로 단골손님이 되었지요.

하지만 갈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주제와 같은 물고기라도 갈때마다 다른 느낌이 들어 질리지 않아서인지 저희 가족에게는 단골나들이 장소이지요~

그러다보니 여전히 바다생물을 좋아라한답니다.

그런 우리민이에게 아주 특별한 책을 선물해주었답니다.

바로 부즈펌 출판사에서 만든 '아주 놀라운 이야기-바다'라는 책인데요..

스케치북보다 조금작은 크기의 꽤 큰 책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도 부록으로 들어있어서 흥미도 업업~!!

제목이 왜 '아주 놀라운 이야기-바다'인지 책을 펼쳐보시면 아시게 될꺼에요~

보통의 자연관찰책이라고 생각하시고 보신다면... 아마 깜짝 놀라실겁니다..!!

사실 저도 첨에 많이 놀랐거든요....

헉!! 아이들이 보는 책인데 너무 그림이 무서운거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찬찬히 내용을 읽어보니 모두 사실의 내용이구요.. 좀더 자세히 묘사하다보니 그렇게 된거더라구요.

많이 무서워할꺼같다는 저의 우려와는 다르게...

우리아이들.. 반응은 가히 폭발적...!!

특히나 남자아이들의 반응이 아주 놀라웠습니다.

카드를 반으로 나눠서 서로 구경하고있는 민이와 혜린이.

카드모으는것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의 취향을 잘 알아준 책인거같아요.

카드에 나오는 물고기들을 책에서 찾아 읽어보는 민이.

요새 책을 혼자 읽는 맛을 점점 알아가는 중이라서 이런 백과사전류의 책들도 좋아라하며 본답니다.

헉!! 괴물인줄알았는데...

물고기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떠날줄 모르고 계속해서 책에 집중하고 있는 민이.

아마도 사실적이고 특징적인 그림에 매료된것같습니다.

외출을 해야되서 옷을 입으라고 꺼내주고 혜린이 옷입히고 저 옷갈아입고 나와보니..

우리민이 옷 입다말고 주저앉아서 책에 빠져있더군요..

오옷!! 이런 폭발적인 반응!! 좋습니다~~ㅎㅎ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그림이길래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은것일까요?

놀라지마세요~~ 좀 무섭습니다!!

어떠세요?

저는 좀 섬뜩했는데...

어떻게 느끼실지모르겠네요...

하지만 모두 우리의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사실이구요.. 다만 좀더 표현을 사실적으로 한것이지요..

며칠후 친구들이 놀러왔는데 친구들과 함께 이책에 푹 빠져서 보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권해주지않아도 아이가 먼저 꺼내서 친구들과 함께 푹 빠져서 볼수있는 자연관찰책...

물론 처음에는 그림에 혹해서 볼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반복되다보면 그 안에 들어있는 재미있는 내용에도 눈이 갈테고 사실적인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알찬 내용까지 모두 읽어간다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아이가 읽지않아주면 아무 의미가 없는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부즈펌의 '아주 놀라운 이야기-바다'책은 남자아이들에게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선물이 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