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진선북스에서 만든 "한국 곤충기"라는 책인데요..

25년동안 곤충을 연구하고 생태사진을 찍고 자료를 남기신 김정환씨라는 분이 집필하신건데요..

와..25년동안 곤충과 동거동락하신분이 쓰신책이라 그런지 책을 딱 봤을때 그 어마어마하게 많은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들과 설명에 깜짝 놀랐답니다. 총 4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으로 우리나라의 곤충이란 곤충은 다~~ 보여주는 정말 대단한 책인거같습니다.

이책 하나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 어떤 곤충을 만나든 디카로 사진을 찍어와서 이책에서 찾아보면 그 이름과 특성들을 모두 알수있을거같아서 너무 실용적일거같습니다.

그럼 먼저 표지를 보실까요?

표지부터 정말~ 화려하지요?

생생한 사진들이 눈길을 확 사로잡습니다.

우리 민이도 이책을 처음 보더니 와~~ 엄마 이것좀봐~~하면서 감탄하더니..

자기가 아는 곤충들 이름을 얘기해주고.. 모르는것들은 어떤거냐고 물어보더군요..

네.. 저도 모르는지라.. 민이랑 같이 찾아보기로하고 설레는 맘으로 첫장을 넘겼습니다~^^

책을 지으신분의 경력이나오네요. 정말 25년동안 곤충과 동거동락하신 곤충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시는분이 만드신책이라는 느낌이 책을 보는내내 느껴졌습니다.

우리 나라에 이런분이 계신것에 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만들어주셔서 우리 민이가 곤충을 알아가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같거든요~^^

차례입니다.

계절별로 만날수있는 곤충들을 정리해주셔서 더욱 보기가 편하게 되있는거같아요.

또 찾아보기에서는 실제로 사진을 촬영한 날짜와 장소를 담아서 야외에서 곤충을 직접찾아볼수있도록 안내되어있어서 가까운 동네에있는 곤충들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거같아요~

제일 먼저 초봄에 만날수있는 곤충들이 실려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곤충 나비가 표지모델을 하고있네요~ㅎㅎ

저 나비는 범부전나비로 날개를 펴면 보랏빛이,접으면 호랑이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고하네요.

봄에 우리 아파트에서 자주 보던 흰나비가 있었는데.. 그녀석이 기생나비였을까요? 아님 배추흰나비였을까요?

내년 봄에 만나게 되면 사진에 담아 책과 비교해보며 확실한 이름을 알아봐야겠습니다~ ^^

언저잠자리가 우화(일명 날개돋이라고도 하는데 번데기에서 날개가 있는 어른벌레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네요.. 저도 여기서 배웠어요~)를 마치고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을 담은 사진입니다.

사진 밑에 과정이 진행된 시간과분까지 기록이 되어있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까지 구체적으로 기록이 되어있네요.히야~~ 언저잠자리야 축하해 ^^

저는 이책을 보기 전에는 잠자리는 보통 여름부터 가을사이에만 볼수있는줄 알았는데 초봄에도 있다니.. 참 신기했어요.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꽃보다 더 아름다운 나비들좀 보세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하고 이쁜 나비들이 많이 살고있었다니..

왠지 뿌듯하기까지 했답니다~

민이도 연신 와~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보더군요~ㅎㅎ

이렇게 생생하고 자세한 사진들이 가득~ 실려있는 한국곤충기..

지금부터 어른이 되어서도 참 유용하게 활용할수있을거같습니다.

민이도 이 책덕분에 곤충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진거같구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곤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인거같습니다.

그럼 민이와 저는 한국곤충기에 나오는 곤충사진 찍으러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