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날땐 어떡하지?
글 코넬리아 스펠만
그림 낸시코트
옮김 마술연필
출판사 보물창고
동생이 걸어다니며 모든것을 뺏고
울고 하니 요즘 우리윤이는
화를 많이 냅니다.
나 화났어? 라는 말도 횟수가 늘었네요.
한창 요럴때
분노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법을 책으로
배워보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만나게 된
"화가 날땐 어떡하지?"라는 보물창고의 책!
책표지를 봐도 알수 있듯이
토끼가 화가 많이 났나봐요.
소파에 앉아 팔짱을 끼고 흥하구 있죠~
우리 윤이 화났을때도 저러는데
아이들은 다 같은가봐요.
친구들이 놀릴때. . .
게임에서 신나게 이기고 있는데
엄마가 방정리를 하라고 시켰을때. . .
모처럼 수영을 하러 갔는데 비가 온날도. . .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른애들 처럼 그림을 잘 그릴수 없었을때도
화가 부글부글 끓어올라서 도화지를 구겨 던져버리고 싶었다네요.
또 수업시간에 떠들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나를
혼냈을때도 억울해서 화가 났답니다.
화가 나면 못되게 굴게 되고
마구 소리치거나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지기도 한답니다.
화가 날때 감정이 어떡는지
윤이와 얘기를 나눠봤는데
눈물나고 속상하고 동생 때리고 싶다네요.
역시 솔직한 아이들의 감정이죠.
동생 때리고 괴롭히는걸루 화가 풀릴까?!의
대답엔 노우 라고 대답하는 윤이!
알고는 있나봅니다.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면 나도 맘이 편하지 않다는 것을요.
자 그럼 화가 났을땐 어떡해야 할까
나를 화나게 한 사람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내쉬면서 심호흡을 하며
마음속의 화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윤이도 따라해봅니다.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고~~
또는 신나게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봅니다.
아니면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러가는거지요.
하지만 나를 화나게 하는 일이
내가 어쩔수 없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우리팀이 경기에서 지는거나 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 망가지는 일이지요.
나를 화나게 하는 일중에서는 내가 마음만 바꾸면
풀리는 일도 있어요.
그럴때면 아무것도 하지않고 푹쉬거나
맘껏 울고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아요.
나는 스스로 내 행동을 바꿀수도 있어요.
솔직히 말하고 귀기울여 들을수도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수 있어요.
화가 나면 어떡하지? 책은
감정을 느끼는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어떤게 옳은 행동인지
알려주네요.
마지막엔 이렇게 부모님께 드리는 말이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너무나 맞는 말인것 같아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잖아요.
부모가 먼저 아이들에게 올바른 분노표출이나
화를 누그러뜨리는걸 보여주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대처하면
거기에 폭풍칭찬도 잊지 말아야겠죠.
윤이에게
화가 났을때는 동생에게 분노 표출보다는
우선 마음을 다스리고
심호흡을 하며 남에게 상처주지 않고
말썽 일으키지도 않으면서 화를 다스릴수 있는
과정을 알려 줄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화가 날때
어찌해야되는지
배울수 있는 엄마도 윤이에게도 너무나 좋은책입니다.
화가날땐어떡하지,
보물창고,
코넬리아스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