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때
제목만 보고도 아! 꼭 읽어봐야되겠구나하고 생각이든 책인데요.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욱욱할때가 잦아져요.
이 화를 잘 다스리고 화를 내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잘 타이르고 방법을 제시해줘야하는데 생각보다 쉽지않을때가 너무 많아요.
저자는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리는 행동과
그에 대한 부모의 반응의 뿌리를 찾기 위해 수많은 가족의 사례를 연구했데요.
그 사례들로 부모가 충동적인 반응을 가라앉힘으로써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에 관해 써놓은 책이 바로 ''당신의 자녀가 폭발버튼을 건드릴때'' 인거죠.
그들은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은 주어도 좋지만,당신의 생각을 주어서는 안된다.
그들에겐 그들의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알고 있는 얘기인데도 어느샌가 아이들의 생각은 무시한채 부모의 생각만 강요하고 있게되네요.
부모의 폭발버튼이 건드려지는 이유를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하여, 폭발버튼의 여덟 가지 유형을 알아보며, 나아가 폭발버튼을 해제하고 현명하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예요.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죠.
자녀에게 바꾸고 싶은 부분이 하나라도 있다면,
먼저 그것을 잘 살펴본뒤 우리가 변하는 편이 낫지는 않은지 따져봐야 한다
반응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반응을 멈춰야 한다
자녀와 유대감을 되찾기에는 너무 늦은 때란 없다라는 말이 위로가 되네요.
지금 부터라도 바뀌어야되겠죠.
이책의 좋은 점이 이건것 같아요.
연습문제라고 해서 질문이 나와있는데 이 질문에 답하다보면 나에 대해 잘 알아 갈수 있겠더라구요.
나에 대해서도 알고 아이에 대해서도 알수 있어요.
''당신의 폭발버튼이 눌렸을때 할일''
멈춰라.심호흡하라.필요하다면 자리를 떠라
당신의 관심사를 찾아내라
당신의 감정을 직시하라
당신의 가설을 확인하라
당신의 관점을 바꿔라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활용하라
행동을 당신의 단서라고 생각하라
틈을 건너가서 유대를 맺어라
하나하나 읽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나는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물러나서 생각하고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되는지 생각하게되고 화를 다스리려고 노력하네요.
내가 아이를 키울때 지킬 계명은 다음과 같다
나는 통제하기보다는 안내한다
나는 불신하기보다는 신뢰한다
나는 즉각반응하기보다는 귀 기울여 듣는다
나는 나와 아이의 차이를 비판하기보다는 축하한다
나는 내 감정에 솔직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과 마찬가지로 내 감정도 존중한다.
나는 죄책감을갖기보다는 충족감을 느낀다
나는 다른 사람을 상처주지않고 분노를 표현할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련의 조치를 결정하기 전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고려하고 점검하고 숙고한다.
나는 머리보다 가슴으로 아이를 키운다
나는 이계명들을 존중할 용기를 기른다.
요즘 하루에 한번씩 이부분을 읽으면서 생각해봅니다.
그러다보니 화내기보다는 좀더 생각해서 아이와 나를 위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매번 엄마 티라노사우루스로 변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제는 아이와 현명하게 소통할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중이랍니다.
항상 옳을수는 없지만 실패해도 자책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려고요.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요^^
당신의자녀가폭발버튼을건드릴때,
보물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