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아울북
13.도도한 여신, 아르테미스의 원칙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
초2인 딸이 요즘 부쩍 빠져있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익힌 그리스로마신화라서 그런지 책으로 보는 이야기도 너무나 잘보더라구요.
만화라서 예쁜 그림과 함께 술술 읽어나갑니다.
서양 역사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그리스신화를 보는거라고 다들 말하지만
신화는 너무 방대한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어려워할수 있는데요.
아울북에서 나온 만화로 읽는 그리스로마신화는 쉽고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13번째 이야기는 도도한 여신 아르테미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밤 사냥을 즐기며 사슴을 쫓아요.
그러다 테베의 왕자 악타이온을 만나는데 명사수 악타이온은
아르테미스를 그저 평범한 여자 사냥꾼으로 알고 사냥감을 양보한다고 으스대며
아르테미스를 무시하죠.
화를 누르고 아르테미스는 신들이 사랑하는 악타이온을 그냥 보내주지만
아르테미스가 목욕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다가 들키고 말아요
이에 아르테미스는 악타이온을 사슴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결국 사슴이 된 악타이온은 자신의 사냥개들에게 물려 죽고말죠.
얼마 후 아르테미스는 신들의 오줌에서 탄생한 거인 오리온을 만나 사랑에 빠져요.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는 아폴론은
누나 아르테미스가 천하의 바람둥이 오리온과 사귀는 것이 싫어요.
그래서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에게 화살을 쏘게 만들죠.
아르테미스는 제우스께 오리온을 다시 살려달라고 하지만
제우스는 불가능하다고 하며 언제든 볼수 있는 하늘의 별자리로 올려준다고 해요.
이렇게 해서 오리온자리가 탄생했네요.
그리스로마신화로 별자리탄생의 일화도 알수 있어서 좋네요.
신들의 오줌에서 사람이 태어나고 사슴이나 곰으로 모습을 바꾸고...
판타지하죠.
이래서 신화이야기를 아이가 좋아하나봐요.ㅎㅎ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에 관한 이야기는 뒤로도 더 이어진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된답니다. ㅎㅎ
신화속 이야기를 만화로만 읽기에는 부족함이 있죠.
그래서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책은 뒷편에 10장정도 보완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요.
좀더 깊이있게 신화이야기를 알수있는거죠.
실제 존재하는 건물이나 그림 조각상들로 신들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올림포스 십이 신과 영웅들이 펼치는 눈을 뗄수 없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이 만화로 잘 표현되어있는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
이틀사이에 아이가 벌써 여러번 읽었다며 다음은 어떤이야기인지 기다리더라구요
14번째 이야기는 태양사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에 관한 이야기인가봐요.
아이가 한번 책을 들면 끝까지 보게되는 신화이야기인만큼 얼른 다음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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