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에 바이올린 초등 5,6학년들이 읽기에 좋은 동화였어요. 고정욱 선생님이 쓰신 거라 장애와 관련된 또 비슷한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청소년 성장소설처럼 나름대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일깨움을 줄 수 있는 교훈과 재미가 함께 들어 있네요. 지금 40대들은 독학이나 혼자 무일푼으로도 성공한 사람들 흔히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 20대나 성장기 아이들은 그런 일이 아주 먼 옛날일이라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보다 부모 잘만나고 빽이나 돈으로 자신의 삶을 이루려고 하고요. 그런 나약한 지금 성장기 아이들이 꼭 한 번 읽으면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확장시켜 줄 수 있는 유익한 동화라고 생각해요.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자신신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돈이면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