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스터의 소개글은 아래와 같다.
'내적불행'이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결심한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내면의 힘이다. 이런 내적불행은 자기 자신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영향을 미쳐 악순환이 계속 반복된다. 그래서 저자는 내적불행의 근원에 질문을 던지며 극복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한 삶을 누리라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말하는 '내적불행'은 딱히 그 부분에만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걸리는 부분인 듯하다. 
마치 아주 일상적인 일들을 해 나가는 음식 먹고 나면 양치하는 것처럼...
인간관계, 자아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다 걸쳐져 있다는 느낌과 
책을 덮을 때쯤엔 부모와 아이만의 문제로 한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

평생교육원에서 부모 교육을 들었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좀 더 구체적이고 충분히 많은 사례들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뭔가 모를 부족함이 느껴지는 건 왜 일까?
단지 번역서라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좀 더 밀접하게 다가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무엇이든 마음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내적불행, 삶의전반적인시선, 마음의문제

영어동화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질문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그 질문들 중에 더러 섞여 있는 문법에 관한 질문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좀 쉽고 재미있게 문법 공부를 해 볼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알게 된 책이랍니다.
그냥 봤을 때 가격에 비해서 넘 내용이 적어 보였지만 책을 아이랑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비슷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문제들이 반복되면서 흐름을 익히도록 되어 있어서 내용이 정말 만족스럽더라구요. 초등용 문법책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책이 티칭 가이드를 따로 사기엔 좀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 그냥 이 책 한 권을 활용하고 있지만 따로 anwer key가 없어서 그게 좀 아쉽네요.
하지만 1권의 경우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고 또 중학교 정도 실력의 수준이면 엄마도 무리 없이 답을 이끌어 낼 수 있으니 해답이 없다고 크게 고민하실 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 맨 뒷장에 10문제 정도로 배운 것을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는 란에만 답이 나와 있고 책 내용에 대한 답은 따로 나와 있지 않다는 걸 알려드릴게요.
순서는
a/an
plurals and numbers
I am, he is, she is
this, that, these, those
What is it? What are they?
my, his, her
in, on, under, behind
I have, he has, she has
can, can’t
Jack is running

Unit의 맨 첫 장에는 배워야할 단어를 줄 긋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단어 인지를 할 수 있게 해 놨고 중간 중간에 쓰기, 줄 긋기, 순서가 바뀐 단어를 순서대로 써서 문장 만들기, 맞는 단어에 동그라미하기, 색칠하기, 말풍선 안에 글씨 채워 넣기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쓰는 비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초등 이전에 6,7세 아이들도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구성이 짜임새 있게 되어 있고 매일 한 페이지씩 풀기엔 좋은 교재에요.
아이랑 하루에 한 장씩 했더니 이 책이 아이에게 나름대로 쉽고 재미있었는지 두 달 만에 끝내버렸답니다. 지금은 2단계 끝내고 3단계를 하고 있어요.
시리즈가 6권짜리라 무리 하지 않고 하루에 한 페이지씩만 꾸준히 해도 좋겠구요.
처음 시작할 때 이 책을 쉽게 느껴서 인지 한 권씩 단계를 마치는데 있어서 크게 힘이 들지는 않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랑 6권까지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초등저학년의 경우에는 한 권씩 차례로 넘어가도 되겠지만 고학년의 경우에 그 이전에 문법을 접했을 경우 1,2단계를 뛰어 넘고 아이의 단계에 맞게 시작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문법스킬북, grammarclub

아이보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다.
이오인 콜퍼 ^^ 너무나도 빠져서 읽었던 아르테미스 파울의 작가이다.
이 작가의 동화책을 지인이 알려줘서 읽게된 책인데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앞에 몇 장만 보려고 했다가 다 읽어버린 책인데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봤던 터라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초등이 볼만한 책들도 썼구나 싶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할까?
학교 선생님이었던 그가 시간을 쪼개 쓴 아르테미스 파울을 봤을 때도 나쁜 천재가 선해지는 과정이 흥미로웠는데 이 책 역시 책이 자기를 괴롭힐 것만 같았던 아이가 어른이 보는 자료실의 책까지 보고 싶어지는 과정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흥미있게 그리고 있다. 책을 싫어하던 아이가 어떻게 책을 보고싶어 미칠 거처럼 바뀌었을까?

작가로도 또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유명한 토니 로스의 그림이 작품에 재미를 더하고 실제 작가의 이야기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형제가 많은 집에 두 아들의 이야기로 아빠의 제안으로 주인공 윌이 형과 도서관에 가게 되면서 책을 싫어하던 두 아이가 감자 총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머피 사서 선생님과의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책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도서관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별5개가 모자라는 책이다.

아이의 반응은 사서 선생님이 무서울줄 알았는데 안 그래서 좋았고 윌의 형이 책을 바꾸었을 때 무지 혼났을 거 같다면서 재미있었다고 저처럼 ^^





도서관, 책읽기, 토니로스, 이오인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