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시선을 끄는 제목이다.
외계인을 위한 지구 안내서
제목에 걸맞게 여행을 좋아하는 한 아줌마가 쓴 외계인을 위해서 쓴 책이다.
여러 나라를 가고픈 저자의 마음처럼
친절하게 지구에 대해서 알려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논픽션이므로 목차를 보면서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아래와 같다.
1장 지구는 어떤 행성일까?
태양계, 지구, 대기, 중력, 바다와 육지, 지구의 기후, 지구의 생명체들
지구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은 조각정보, 잠깐만이라는 코너이다.
작은 팁 같은 거지만 자투리 지식처럼 보여도 꽤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다.
2장 태양구석구석 지구여행
지구의 바다, 산, 골짜기, 숲, 사막, 극지방, 산 강과 호수, 도시
이런 부분들은 아는 내용도 많고 또 조금은 낯선 용어들도 보이지만
만화처럼 말풍선이 많은 일러스트로
그 지루함을 줄이고 있는 편이다.
1-2 장이 끝날 때마다, 여행에 꼭 필요한 지구 상식이라고 해서
앞에서 다루고 있지 못한 조금 더 파헤처야 하는 부분을
덧붙이고 있으면서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3장 지구 생명체 탐사 여행
지구 생명체, 식물 탐사, 동물 탐사, 미생물 탐사, 멸종 생물 탐사까지
동식물이야 많이 알고 있겠지만
미생물과 멸종 동물까지 다루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지구 여행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에서
지구의 급혁한 변화로 인한 문제를 떠올리면서 환경보호 문제와
그 심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알려주면서 조금 더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4장 지구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들
태풍, 화산, 지진, 왜 일어나는지 그런 곳을 안전하게 여행하는 팁까지
마지막으로 외계인을 위한 지구의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하고 있어서
이 책은 외계인이 아니라 다른 나라 아이들이 봐도 좋게끔 되어 있고
지구 여행시에는 필히 변장하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다니라고
작가가 외계인들에게 힌트를 주고 있다.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간략하게 나마 지구에 대해서 알아보고
단순히 이야기형식으로만 되어 있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기초적인 지식을 한 번에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조금 편한 책을 다지는 방식으로 일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너무 어린 유치와 초등저학년보다는
초등중학년과 조금 쉽게 느껴질 초등고학년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외계인을위한지구안내서,
이희주,
주니어랜덤,
지구이야기,
두근두근과학탐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