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부자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아날로그 편지는 주요한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 부자들은 이미 대량우편이나 뻔한 마케팅에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그들의감성을 터치할 수 없다. 이들을 설득하려면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담은 ‘진짜’ 편지로 진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게 정성을 쏟은 아날로그 편지는 10억짜리 가치를 지니게 되며 효과적인 나만의 마케팅 툴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전반적으로 제목처럼 '세일즈 레터&카피라이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책의 내용들은 좋지만 조금은 오래된? 얘기들이 보이는 것과 표지 디자인과 전체적인 책 편집은 아쉽다. 그러나 비즈니스 마케팅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은 저자 말대로 글쓰기를 따로 공부한 이들이 아니라도 잘 배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전하는 내용들은 정말 그러한 내용들이 많다. 그러나 그렇게 하고 못하고의 차이로 인해 결과는 달라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특히,우리들에게 아날로그적인 편지쓰기나 엽서 보내기 같은 일들은 진부해진 지 이다.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도 ‘편지쓰기’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편지쓰기’는 각종 SNS를 위한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이자 소통의 정석이기 때문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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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번 책에는 총 40편의 한국 소설에 대한 비평이 담겨 있었다. 계몽의 시대에서부터 이데올로기, 자유가 억압받던 시대, 그리고 현대인의 일상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구성과 깊이있는 설명으로 읽고 나면 머리와 마음이 참 풍부해지는 느낌이였다. 특히, 이 책은 각 장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짧게 서술했고, 또 현실 문제와 관련하여 서술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주의를 기울인 점은 한국 소설을 시대순으로 살펴보려 했다는 것과, 당대 사회 이슈를 되짚어 보는 데에 있다. 자연스럽게 한국 문학을 이해하는 안목도 키우고 인문적인 교양도 쌓기 위해서다. 또한 지나치게 전문적인 비평에 치우치지 않고 그것이 어떻게 현실과 연결될 수 있는지도 탐구해 보았다는 것이다. 우 ㅓㄴ래 문학작품은 당대 현실 문제를 가장 포괄적으로 보여 주는 한편, 논리적인 사고력이나 비판적인 정신을 성숙시키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문학은 인간세계의 본질적인 의문들, 존재의 본질, 진리, 아름다움, 선과 악 등의 추상적인 질문들을 오랫동안 인류에게 물어 왔고,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해 왔다. 그런 까닭에 어떤 정치적 선언보다도 강력하고 어떤 종교적인 메시지보다도 설득력이 있으면서도 오락과 미적 감동을 동시에 제시해 왔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결코 어려운 비평이 아니라 영화나 다양한 예를 통해 재미를 더해 읽기가 참 쉬운 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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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번 책을 통해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 각각의 플롯이 얼마나 튼튼하고 흥미진진한지, 얼마나 드라마다운지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이 언어적 장벽과 대중성 결여로 번역조차 거의 되어 있지 않는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들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과 연구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영국 고전 르네상스 드라마의 각 플롯이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되어, 오늘의 이야기 토양(소설, 드라마, 영화, 만화 등)을 풍성한 이야기 나무들을 키워내는 비옥한 땅으로 바꾸는데 이바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실,이 책은 되도록 주관적 해석을 배제하고 작가, 작품 줄거리, 그리고 작품 관련 객관적 사실들을 소개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둘째 튜더왕조와 스튜어트 왕조에 집필된 드라마만 다루었던 이전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중세로부터 18세기까지 쓰인 영국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개괄함으로써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 역사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이 일종의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 플롯 사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느낀다.  특히, 중세로부터 18세기까지 쓰인 영국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개괄하면서 19세기 이전 영국 드라마 역사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당시 영국 드라마 각각의 플롯이 얼마나 튼튼하고 흥미진진한지, 얼마나 드라마다운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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