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만화성경 대탐험』 구약 ·신약 세트다.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도록 구약, 신약, 생각과 품성을 키워주는 도서 한 권을 세트로 구성. 『만화성경 대탐험』은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만화로 그려내어, 어린이들이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성경의 내용을 정확하게 담되, 어린이들이 가장 흥미를 느낄 만한 사건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성경의 유명한 인물들을 생생하고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되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아인 어른의 스승’이라 하듯, 오히려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지혜롭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순수한 상상력을 통해 세상을 순수하고 맑은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한 세상을 꼬집기 때문!

『떡볶이 미사일』 안에는 귀여운 동시들만 올망졸망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덕을 한껏 발휘하는 유쾌하고 지혜로운 동시가 한가득 실려 있다.

전쟁놀이 하는 어른들에게/ 떡볶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우와, 생각만 해도 신이 나요.// 피융- 매운맛 나가신다./ 피융-피융- 달콤한 맛 받아라./ 떡볶이 맛에 빠져/ 전쟁놀이는 잊어버릴걸요.// 참! 서계 어느 곳이나 배달합니다.-「떡볶이 미사일」중에서

표제작 「떡볶이 미사일」은 신 나는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겐 통쾌함을, 어른들에게는 사고의 전환을 선물한다. 맛나네 분식집 떡볶이가 매끈한 빨간 옷으로 갈아입고 매콤달콤한 냄새로 아이들을 유혹하자,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꿀꺽 삼키며 분식집 앞으로 다가가고 준비물 대신 떡볶이를 선택한다. 그리고 매운맛, 달콤한 맛 미사일이 발사된다면 맛에 빠져 신이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점심 시간! 반갑고 신이 나는 동시집!

아이들의 시선을 담아 세상을 보는 동시인들 27명이 마음써 가다듬은 동시들을 모아 놓았기에, 『점심 시간 만세』에는 무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즐기는 우리 아이들의 싱그러운 모습과 그 안에 감춰진 아이들의 온갖 생각과 고민들이 있다.
 
‘엄마,/ 마늘이 개구리처럼/ 풀쩍 뛰어 달아나요.// 이 녀석아,/ 너랑 똑같아/ 살살 좀 찧어 봐.’(김은영, 「마늘 찧기」 전문)나 ‘수학 시간에 흥얼흥얼하다/ 쨍!/ 선생님과 눈이 마주쳤다/ 이제 다 안다, 저 눈빛/ 벽 보고 서 있을 차례다’(유은경 「내 꿈은 트로트 가수」 중에서)에는 개구쟁이면서 활기찬 아이들의 모습이, ‘엄마틀에 갇힌 나는/ 향기마저 잃어버린 딸기아이스크림이 되어 간다.’(조향미 「내 안엔 내가 없다」 중에서)와 ‘나도/ 문방구 길로 갈까,/ 피시방이 있는 길로 갈까,/ 미나리꽝이 기다리고 있는 논둑길로 갈까,/ 한참을 헤매지’(고미숙 「어디로 갈까?」 중에서)에는 아이들의 실제적인 고민과 실제의 고민들이 있다.
 
『점심 시간 만세』는 아이들이 자기 안에만 있지 않고, 가족, 이웃, 자연과 만나도록 이끌어 준다. 장승련의 동시 「누구일까」는 ‘이른 아침마다/ 누가 초록 잎에/ 시를 써 놓았어.’라고 감탄하다가 ‘내 마음에 시를 쓰고/ 지우고/ 남기는 이는 누구일까?’라는 내적 성찰로 끝난다. 이처럼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스스로 자라게 된다.
 
『점심 시간 만세』는 제목 그대로 여럿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먹는 즐거운 점심 시간 같다. 갖은 맛난 반찬들이 아이들의 입을 즐겁게, 살을 찌우는 것처럼 『점심 시간 만세』는 아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자라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