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를 2011년부터 읽고 있는데,
이번 2013년 선정된 시들은 더욱 그 가치가 느껴진다.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한 시인의 새로운 영역의 해학이 묻어나오고,
그 위트가 재미있다. 오늘 밤, 별과 함께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2013)'를
눈빛 초롱초롱 반짝이며,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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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프로 레슬링 선수 김일 기념관이 있는 전남 고흥군 거금도(금산면) 평지마을에서 태어났으며, 김일 선수와 고향이 같다.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을 수상하고,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봉래면) 교동마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바람의 축구공』 이 있다.
목차
제 1부 뽀빠이 아저씨의 키높이 구두제 2부 과학실 해골제 3부 석기시대제 4부 날아라, 빗자루제 5부 길어져라, 몽당연필제 6부 탄소나라제 7부 구두닦이 아저씨
살아 있는 듯한 이미지가 무엇보다도 매력이다.
선명한 이미지 속에 하나하나 그려지는 그림들이
머릿속에 깊이 파고들어 쉬이 떠날 줄 모른다.
시가 말하고자 하는 현실에 서서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