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의 딸 로냐} 를 잃고 나는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인 보르카, 비르크, 로냐, 로비스, 마티스 처럼

   실제로 주인공이 되보면 어떻게 했을지 나도 되고
   싶다는 생각도 차츰 들었다. 그리고 평점을 5개를

   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중요한 한가지는 

   내가 원래 모험을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모험중
 
   에 이것이 1위에 꼽혔다. 2위부터 5위까지 말하자면

   2위는 칠칠단의 비밀, 3위는 애밀과 탐정들, 4위는

   오즈의 마법사, 5위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 이었다.
 
   그런데 그중에서 산적의 딸 로냐는 보르카군과 마티

   스 산적이 싸우고 지옥의 낭떨어지, 무서운 비트로나

   비르크, 로냐, 회색 난쟁이, 로비스, 말라깽이 페르 등

   의 인물이 모험과 싸우는 이야기가 그 어느 책에
  
   서도 볼 수 없던 재미있고 비트로나에게 잡힐번
  
   하였던 순간 다른 책에서는 불 수 없었던 긴장감이

   있었다. 또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곰굴에서 생활

   했던 때와 비르크와 로냐가 폭포에 아슬아슬 

   하게 휠쓸려 떵어질 뻔했던 부분이다.
 
   그래서 이책이 제일 감명깊게 본 책이다. 나는 이

   책들을 초등학생 어린이들 한테 추천해주고 싶다.
 

  

시공 주니어에서 어린이용으로 나온 책인가 본데 내가 보기엔 어른을 위한
동화책 같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두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드디어 나비가 된
에벌레들의 모습에서 우리 인간들의 삶을 비추어 본다. 어찌보면 너무 간단한
이야기인 듯 하면서 또,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면 우리들 인생의 깊은 내면까지
성찰하도록 만드는 이야기이다. 
딸아이는 아직 읽질 않았는데, 읽고 나면 무엇을 느꼈다할지 모르겠다.
아직 4학년이라 그저 단순히 ’아, 에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구나.’
하는데서 그치지 않을지.....
그렇다 해도, 작가의 바램처럼 애벌레 한마리도 함부로 죽이면 안되겠다는 깨달음은
얻지 않을까 싶다. 에벌레가 죽는다면 나비가 될수 없고 이 세상에 나비가 없다면 
더이상 꽃들에게도 희망이 없을테니.....



근데 살짝 책을 읽는 내내 몸이 좀 근질 근질 거린다. 책에 그림이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꿈틀 꿈틀거리는 에벌레들이 가득해서...^^

책을 읽으면서 내내 느낀 점, 
' 아, 세상에는 왜 이리 재밌는 책이 많은 걸까! '


오래 전 친구의 권유로 구입해 두었던 책, 개미. 
하지만 무슨 개미 이야기 하나로 저렇게 길게 쓸게 많을까, 지루한 건 아닐까싶어
손이 가지 않았던 책.
그러나 그건 내 기우였다. 책을 펴들고 몇 장 넘기지 않아 나는 책에 빠져들어 며칠 동안
손에서 책을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초반부에서 아직 개미들의 세계로 몰입 되기 전엔
개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처한 미스테리한 상황이 재미를 이끈다. 그러다 점차 
개미들의 세계로 빠져든다. 바로 작가가 원하는 바인 <다른 식으로 생각하기>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관점이 아닌 개미의 관점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어나갈 수록 의문도 들었다. 어디까지가 과학적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지어진 
이야기일까.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이 뒤에 작가의 말에 나와 있었다. <개미>에 있는
모든 것은 실제와 비슷하게 구상된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개미들은 대규모의 전쟁을
수행하고 개미들의 세계에는 정말로 전차, 일광욕실, 노예, 나라들의 연방, 수문장, 
온도가 조절되는 영아실, 마약 공급자, 진딧물 사육실, 알코올 주조실등이 있다고 한다.
정말 놀라운 개미들의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