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직 어릴 때  엄마가 이런 종류의 책을 하나씩은 사게 되지요. 크기는 보통 책 크기의 절반 정도지만 짧아도 19가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두께는 꽤 된답니다.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옛 이야기와 다른 나라의 이야기들이 섞여 있는데 ' 빨간 부채 파란 부채'나 '데굴데굴 산년 고개'처럼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 보는 듯한 이야기도 있어요.

 

막내가 아직 글을 모를 땐 제가 읽어 주었는데 이젠 제법 글을 알아서 혼자서도 읽는답니다. 책을 읽고 있는 엄마 옆에서 엎드려 소리내어 읽다가 제가 시끄럽다고 하니깐 알았다고 하면서 눈동자를 굴리며 속으로 읽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네요. 재미있다고 킥킥, 웃기도 하고 그림을 따라 그리기도 하구요. 제가 컴퓨터로 리뷰를 쓰는 것을 보고 이건 자기가 쓰겠다고 우기네요. OO인 아직 어리니까 종이에다 써 보라고 했더니 연필을 들고 어떻게 써야 하는 거냐고 또 난감해 해요. 그래서 어떤 어떤 게 재미있었는지를 쓰면 된다고 했더니 다음과 같이 써 놓았네요.^^

 

 

부지런한 꼬마 암탉

 

빵을 먹는게 재미있었다.

꿀꿀 하는게 재미있었다.

꾸벅꾸벅 하는게 재미있었다.

꼬꼬 하는게 재미있었다.

 

우리 막내도 어서 자라 책을 읽고 직접 리뷰를 올릴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각각의 이야기는 짧지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글이 씌여지고 그림도 저마다의 이야기에 어울리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예요.

 

 

 

 

해리포터의 거의 마지막권에 다다랐다

영화로 끝났을때와 같이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아주 오래전에 어렸을때부터 재밌게 보아왔던 해리포터...

영화뿐 아니라 이젠 책으로도 마지막장에 다다랐다

 

최후의 결전만 남고 더 이상은 피할곳도, 숨을곳도 없다

이젠 볼드모트와의 숨막히는 최후의 절전을 펼쳐야한다!

 

볼드모트는 이제 딱총나무 지팡이를 얻게되어 막강한 힘을 얻게된다

그는 그 지팡이가 덤블도어의 시체와 함께 관속에 있으리라 믿었던것이다

그의 예상처럼 역시 그 지팡이는 덤블도어의 손에 꼭 쥐어져있었다

볼드모트가 그 지팡이를 손에 쥐자 그 지팡이는 새로운 주인을 맞아들였다는것처럼 지팡이에서 엄청난 번개가 뿜어져 나왔다

 

 

 

현재로선 해리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해리의 지팡이는 부러지게 되어 산사나무와 유니콘의 털. 25센티미터. 적당한 탄력성을 가진 드레이코 말포이의 지팡이를 쓰게 된 상태였다..

그러므로 이 상태에서 딱총나무 지팡이를 얻게된 볼드모트와 싸운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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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호크룩스 하나를 없에게 된다

분명 암사슴 페트로누스를 가진 사람이었고 해리의 패트로누스는 수사슴 패트로누스였다

과연 그것이 누구였을지의 의문과 함께 ‘그린델왈드의 상징’으로 보이는 것에 흥미를 느낀 헤르미온느는 루나의 아버지인 러브굿 씨에게 상징에 대해 물어본다.

러브굿은 그것이 ‘죽음의 성물’을 상징하는 것이라는것을 듣게된다

이제서야 알게된 죽음의 성물의 정체는 이것뿐이 아니었다

그들은 러브굿에게서 죽음을 이길 수 있는 세 가지 성물인 무적의 지팡이, 부활의 돌, 투명 망토 얘기를 듣게 된다.

그 무적의 지팡이라는것이 바로 볼드모트가 얻게된 딱총나무 지팡이였다 

‘죽음의 성물’에 대해 알게 된 해리는 자신의 투명 망토가 세 번째 성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덤블도어가 해리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스니치엔 부활의 돌이 들어있을꺼라는 생각과 함께말이다...

 

전까지 죽음의 성물의 정체를 부인했던 헤르미온느도 이젠 그 성물의 정체를 알게된다

한시라도 빨리 호크룩스를 찾아서 파괴해야 한다고 느낀 해리는, 그린고트에 있던 호크룩스를 자신에게 도둑맞고 초조해하는 볼드모트의 의식을 통해서, 호크룩스 하나가 호그와트에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

역시 마지막 호크룩스는 호그와트에 있었고 이젠 모두 피할수없는 운명의 대결을 호그와트에서 펼치게 된다

 

호그와트 근처 호그스미드로 간 해리 일행은 위기의 상황에 어떤 술집주인에게 도움을 받게된다

그 주인이 바로 덤블도어의 동생인 애버포스였다.

그를 만나 덤블도어의 숨겨진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의 동생의 끔찍한 죽음이야기도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볼드모트와의 결전을 치르기 위해 애버포스의 도움을 받아 호그와트로 잠입하는데.....

 

피할수 없는 운명의 대결!, 이젠 해리와 볼드모트중 누군가는 죽어야한다!

과연 이들의 마지막 운명은...?

엄마가 만화책을 잘 안사주셔서 만화책을 잘 읽지않는다

아마 마지막으로 사준게 검정고무신 11권 이었던것 같다

던전 앤 파이터는 엄마가 사준게 아니라 초등학교 5학년때쯤에 학급에서 재래시장(물물교환)을 열었을때 친구에게 100원을 주고 산거였던것 같다 

그때 던파 2, 8권이랑 검정고무신12권 Give me the 초코렛(?), 메이플스토리를 100원씩 주고 샀었다

 

던전앤파이터(던파)도 엄청 재밌었다 내용구성도 한번에 쑥쑥 읽어졌고 흥미진진하고 엄청 웃긴부분도 있어 거의 한달치를 웃어댔다ㅋㅋㅋㅋㅋ

게임으로도 있는 던전앤파이터는 회원수가 350만 명을 돌파하고 동시접속자수도 9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한참전 이야기... 몇년전...)

 

게다가 *특별부록* 으로 코인 10개가 있다고 해서 약간의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역시 없었다

(100원주고 산거에 뭘더바라는건지..;;ㅋㅋㅋ)

 

웃겼던 부분에는 캡틴 세르지민이 멀미하고있는 단테에게 이걸 먹으면 괜찮아질꺼라고 해서 어떤 금색의 동그란 구슬같은걸 먹였는데 캡틴이 태연하게 타우 똥이 뱃멀미 멈추게 하는데 최고라니까 단테는 바로 다시 토했고 말을 하자마자 사라, 줄리앙, 루시는 똥냄새난다고 코를 막으며 말하지 말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카곤이라는 무기판매상은 자기입으로 자신은 성질더러운 무기판매상 카곤이라고 했다

그래서 단테, 줄리앙, 루시, 사라는 자기 입으로 더러운 무기판매상 카곤이래라고 중얼댔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