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집중력, 사고력, 예술성을 넘나드는 퍼즐이네요.
5살 아이와 뭐 앉아서 할 놀이는 없을까 고민이었는데, 집중력과 사고력도 길러주면서 참 좋은 활동인것 같아요.
3*3, 4*4, 5*5 퍼즐이 있는데요.
가로 세로에 같은 모양이 들어가지 않도록 칸을 완성하는 책이에요.
책 내용도 너무 좋고, 정말 엄마들이 원하는 그런 책이지만, 조금의 아쉬움이 있다면 처음부터 빈칸에 그려야 하다는게 아이에게는 부담인것도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몇장 정도는 스티커를 활용해 빈칸을 채워 보게 함으로써 일단 에도쿠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킨 후에 그림을 그리며 칸을 채우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예술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좋지만, 일단 처음 몇단계 정도는 스티커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더 빠져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종이를 복사해서 썼답니다.
제일 첫번째활동을 해보니 아이가 좋아는 하는데, 어려서 그런지 그림으로 도형을 그려보라고 하니까 "못해, 엄마가 해." 이러면서 피하더라구요. 아이가 각 칸에 들어갈 그림은 정확히 알고 있는데 그리기 싫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3-4번 정도는 복사한 모양을 오려서 활용했더니 더 좋아하네요. 아이가 6-7세 정도나 그 이상이라면 바로 그리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지금은 자주 접해서 그런지 엉망이더라도 그려가면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
자꾸 활동을 하다보니 즐겁게 그림을 그리면서 사물의 형태를 이해하고 특징을 잡는 동안 어린이 스스로가 그린 그림의 차별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기도 하네요. ^^ 정말 맞는 말인것 같아요.
책의 활용이가 책을 만든 사람 보다는 엄마와 아이가 만들어 가는 것이겠죠.
암튼, 전 처음 몇개는 종이를 복사해서 오려붙이면서 흥미를 높였구요. 점차 익숙해 지니 스스로 그려가면서 할려고 하네요. ^^
맨날 방에서 뛰기만 했는데, 이젠 앉아서 할 놀이가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