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 할 책,

읽다가 닫아 둔 책,

한조각씩 머리를 식히기 위해 찾아 읽는 책,

 

책읽기 좋은 살랑살랑 바람부는 가을의 해피한 시간들인데

이러고 살고 있네요.

 

흠,... 지금 가장 중요한 게 무얼지 생각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읽기를 모두 마친 책

 

[3대가 잘먹고 잘사는 부자경매]

심오한 책입니다. ㅎㅎ

 

 

 

 

 

작가가 실전 경매에 깊이 있는 분이라서

관심을 가게 했던 책이었어요. 

 

10년동안 1000여건의 입찰과 600건의 낙찰 경험을 지녔다니

경매를 살짝 알고 있는 저로써는 급 관심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작가님 블로그에 들러 탐색도 나름 했구요.^^

경매에 관심이 많은 터라 많은 시간 머물며 정보들을 둘러 보았답니다.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살짝 반대의견을 지니긴 합니다.

 

3대가 잘먹고 잘살게 만들어 놓으면

자손들이 너무 삶을 쉽게 살아갈 수 있는 경향이 있어서

요건, 저의 생각과 조금 다르답니다.

 

그냥 100세 시대에 사는 중년으로써, 남은 삶 속의 노년의 시간을

자손들에게 폐 끼치지 않고 살만큼만 가지고 싶은 마음이에요.^^

 

 

하지만, 어떤 영역이건,

욕심이 있고 갖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실제로 갖게 되는 법이죠.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욕심이 없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그래서 꿈만이라도 꾸어 보려구요.

실제 자손에게 물려 주지는 않으면서 꿈만 꾸어 보기로...^^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살짝 꾸어 보긴 하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욕심은 절대 부리지 않으려고요.^^

 

 

 

책에서 가장 중요한 목차입니다.

내가 읽을 책이 어떤 내용을 펼쳐 놓을지 상상하게 되는

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페이지입니다.

어찌나 목록에 있는 제목들이 찰지게 알찬지

빨리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타임입니다.

 

이 책은 타이틀이 많고 한 챕터당 내용이 적은 편이에요.

그 이유는 아마도...

작가님께서 독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가 아닐까 싶어요.

경매라는 영역이 쉬운 영역이 아니다보니 해 주어야 할 말이 많기도 하겠죠.

길게 끌고 가는 것보다

정말 필요한 정보를 액기스로 담고 있는 듯 해서

참 좋았습니다. 

 

 

 

 

 

 

이 책의 첫번째 챕터

제 1장  3대가 잘사는 부자경매 고수들의 경매비법의 첫번째 페이지를 열면

짜잔!! 나오는 제목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경매에 대한 환상의 나래를 펼치기 전에 

이 문구를 가장 먼저 보아야 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입니다.

작가님이 이 챕터를 가장 앞에 둔 것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는 경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실제 경매에 전문가의 도움으로 도전해 본 경험도 있구요.

그래서 더욱 이 책의 흐름에 공감을 하고 꼼꼼하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한 정보 전달 부분이 있어  좋았구요.

 

 

 

 

 

읽어내려가기 쉽도록 경매에 대한 실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경매에 관심있는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책을 모두 읽고나서 한번 읽고 경매에 대해 모두 이해 할 수 없는 경매초보자들을 위해

총 정리한 페이지를 마련해 둔 것도 좋았어요. 

 

 

저도 실제 경매를 위해 작성해 보았던 현장조사서도 남겨 주어서

초보들을 위해선 아주 좋은 정보였구요.

 

 

 

책의 맨 뒤에는 경매의 가장 큰 매체라고 할 수 있는 지지옥션의 7일 체험권도 있어요.

지지옥션은 본래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사이트거든요.

저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경매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기로 마음 먹게 하는 좋은 선물이에요.^^

 

 

 

 

 

많은 분들이 먼저 읽어보시고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공간

깨알같은 긍정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네요.^^

 

 

 

책 날개에 담겨 있는 [살아있는 부자경매 비법 전수] 7가지만 챙겨도 좋을

경매 정보 재테크책,

 

[3대가 잘먹고 잘사는 부자경매] 입니다.^^

 

경매에 관심있는 초보분들이 읽으시면 개론같은 흐름이 있는 책입니다.

경매에 대해 조금 알고 있고 더 큰 관심을 두려는 분이 읽으면 정말 소중한 깨알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저처럼 경매에 관심 있고 도전해 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좀 더 깊은 관심을 보이게 하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재태크경매도서, 경매, 3대가잘먹고잘사는부자경매

귀엽고 깜찍하고 상상력 보따리가 한가득 담겨있는

예쁜 책을 손에 잡았어요.^^

 

 

학교 가는 길 / 논장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이지원  옮김

 

 

아마도 가방을 맨 아이가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섰겠죠?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발자국만 보여집니다.

 

학교 가기 전에 아침은 꼬~옥 먹어야죠.

헌데 집을 나서는 발자국이 찻잔과 문으로

멋지게 변신을 했네요?

 

이제 아시겠어요?

이 책은 아이가 학교 가는 길을 내내 따라다니면서

각각의 상황에 따라 발자국이 멋지게 변신을 시도합니다.

와, 이젠 강아지로도 변신을 하네요.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기발하죠?

 

그빡에도 오리, 신호등으로 변신을 하고요.

맨 오른쪽 그림은

책을 보지 않고는 절대로 상상할 수 없을거예요.^^

 
작가의 상상력을 보니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독후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즐겁겠다 싶어서

아래 소개해 봅니다.

 

학교 가는 길 말고

또 다른 길을 생각해 보기로^^

 

학원 가는 길?

시장 가는 길?

할머니집에 가는 길?

놀이터 가는 길?

 

아이들의 영역 안에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앞에 "가는 길" 앞에 빈칸을 두었어요.

 

헌데 생각해 보니 두글자가 아닌 것도 많은데

제가 두글자로 한정해 두었네요.ㅠㅠ

 

뭐, 글을 쓸때 공간을 무시하면 문제 되지 않을듯 하니

그냥 패쑤~

 

그 다음 페이지에는

큰 발자국과 작은 발자국만 딸랑 페이지에 두어 보았어요.

 

요렇게요...

큰 그림으로 꾸밀 필요도 있을테고

작은 그림으로 꾸밀 장면도 있을것 같아서요.

 

필요에 따라

여러 장 출력해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일첨부하오니

오른쪽 화면 위에서

다운받아서 내 컴퓨터에

독후활동이라는 폴더를 하나 만드시고

그 곳에 저장하시면 됩니다.^^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셨다면

예쁜 덧글 하나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파일 용량문제로 올라가질 않네요.
팔요하신 분은
블로그로 와서 다운 받아 가세요.^^
 



초등읽기, 상상력

표지를 보면서 상상해 보았습니다.
아, 엄마가 아기를 업고 복사꽃 활짝 피는 따스한 봄날에
아주 멋진, 의미있는 나들이를 하는 모양이구나.
흠, 내용이 그냥 평범하겠는걸?

하지만...
웬걸!
며칠 전에 본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영화가 떠오르는
정말 따뜻한 책이었다지요.^^



무슨 장면일까요?
떠올려 보세요.
딱 봐도 한가로운 시골, 
따뜻한 햇살에 행복하게 흔들리며 말라가고 있는 빨래들입니다.^^

배경을 알게 해주는 작은 힌트랄까요?



숨이 탁 트이는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손 보는 어른이 있구요.
크지 않은 허름한 집 툇마루에는 
딱 보아도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어른이 한 분 앉아 계시네요.
따뜻한 봄을 진~~하게 표현한 전체 배경을 보느라 
사람은 참 늦게 찾아냈지 뭐에요.

그거 아세요?
아이들은 작은 그림 먼저 보고 큰 그림으로 시선이 움직이고요.
어른들은 큰 그림 먼저 보고 작은 그림은 심지어 보지 못하고 지나가기도 한다는거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는
글자를 모두 읽었다고 다음 페이지를 휙~ 넘기지 말아 주세요.
아이는 아직도 그림 속에서 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의 시선이 허공에 뜨게 될 때
다 읽었는지 확인하고 다음 페이지를 넘겨 주세요.
꼭이요~~


  
툇마루에 앉아계신 할머니가..
참, 나이가 많아 보이시죠?
무려 100살이시랍니다.

그 긴 세월을 살아가는 동안
이 마을 밖으로 나들이를 나간 적이 없으시다는 
우리 백년을 사신 할머니.

.

100살 할머니를 위해 70살 아들이
자전거를 멋지게 개조했습니다.
어머니가 편하게 앉아 가실 수 있고 햇빛을 가릴 수 있도록 만든
멋진 자가용입니다.
벤츠가 부럽지 않아요.



쪼글쪼글한 두 분의 얼굴.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이보다 더 따뜻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는 눈빛이 모두 저런가요?
아님, 자식이 부모님을 바라보는 눈빛이 모두 저럴까요?
 


태어나 처음으로 마을 밖 여행을 떠나는 어머니와 아들에게 
마을 사람들은 모두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따뜻한 봄날의 날씨보다
더 따스한 마음들입니다.



하지만,
마을 밖 여행이 쉽지만은 않네요.

100세 할머니와 70세 아드님은
이렇게 행복한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옵니다.
두 분에게 남은 것은 아득한 추억거리.
함께 했었다는 행복한 기억들입니다.

진정한 효도가 무엇을지 돌아보게 하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깨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요.
더불어 조부모님 이야기까지 해 주신다면
아이가 기억하는 증조부모님의 추억이 하나 생겨나지 않을까요?

이야기 하나 하나에 담긴
또 다른 하나의 세상.
오늘, 마음 따뜻한 세상을 하나 새롭게 만나 보세요.^^

효도,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