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문학사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디스토피아'라는 제목을 보고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었지만 검색을 통해 알게된 그 뜻이 책의 깊이를 더해준다. 태극기에 의해 가려졌다가 드러나는 인공기의 모습 또한 독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10년 전 한국 사회의 좌경화를 막은 그 책"이라는 책 소개의 문구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남한과 북한의 분단을 초래한 사상문제라는 점이 책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공산당, 사회주의, 독재정권 등등 북한을 지칭하는 단어들은 정말 많다. 그리고 공산, 사회주의를 뜻하는 좌경 및 좌익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소설의 형식을 빌려 알려주고자 한다.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대립에 대한 논쟁은 몇 십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린다. 무엇이 옳다라는 정론은 없지만 각각의 장단점을 따지고 보면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시대가 점점 변함에 따라 도퇴되고 사라져가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에 대한 폐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과 자유주의가 현재의 인간 사회에서 자리잡은 것은 공산과 사회주의의 몰락을 의미한다.

 

 몇몇의 분단 국가들이 있었지만 세계사회에서 가장 대두되는 분단국가는 남한과 북한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핵 문제와 국민들의 생사문제와 더불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3대 세습의 독재정권에 대한 북한의 문제는  21세기 사회에서 가장 피폐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또한 이런 대립의 상황속에서 남한의 좌경화에 대한 우려 또한 대한민국의 존속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작가가 말하는 한국 문단의 좌경화에 대한 인식은 '디스토피아'가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과연 정말로 대한민국의 문단에 좌경의 뿌리가 박혀있는 것인가하는 의문도 지울 수는 없다. 특히나 지금 읽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이 '디스토피아' 속에서 좌경의식의 문학이라는 점이 충격이었다. 물론 예전부터 대두되던 조정래 작가의 좌경사상의 논쟁에 대해 알고 있었고 '태백산맥'을 읽기 전부터 고민을 했었지만 지금은 순수한 문학으로써 즐기고 있는 중에 이런 의견을 접하게 되어 당혹스럽다.

 

 대한민국이 좌경의식으로 물들어버린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일반적인 국민들과 독자들은 한국 문단의 사상에 대해 '디스토피아'라는 한 권의 책으로는 그 진위의 진실에 대해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남한의 좌경화에 대한 위험성을 세상에 알리려는 작가의 노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동양북스의 서평이벤트로 당첨되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왜 인간이 싫은지에 대한 책의 제목은 인간이 가지는 인간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에 대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부딪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작은 울타리의 가족부터 경제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회사를 비롯한 사회생활은 인간이 필수적으로 행해야하는 생활이다. 하지만 이런 공존사회 속에서 인간이 인간을 싫어하는 이유가 필연적으로 생기게 된다.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주이자라서 다혈질인 성격이라서 잘란척을 너무 한다거나 짜증나는 말투를 자주 사용해서 등등 그 이유도 각각 틀리고 세분화되는 이유도 너무 다양하다.

 

 저자는 사람을 싫어하는 결론에 대해서 음식과 꽃가루 알레르기처럼 인간 알레르기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인간 알레르기에도 그 차이에 따라 약하거나 심하게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회생할이 힘들어 짐에 따라 자신만의 세계에 틀어박혀 우울증이라던지 대인기피증 같은 또 다른 병이 생기게 되는 위험성을 알려준다.

 

 정말 상대방의 잘못된 점 때문에 싫은 감정이 생기는지 아니면 내 자신의 과대망상에서 오는 착오 때문인지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알려준다. 인간이란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대해 무수한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생각의 과정에서 어긋나버리면 피해의식이 강해져서 타인에 대한 싫은 감정을 품게 된다. 이런식의 과정으로 생기게 된 피해의식의 결말은 자기파괴의 길로 이르게 된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속에 싫은 사람이 들어있다는 생각이 기분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의 시작과 끝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틀려질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타인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같다.

 이 책은 비즈니스북스의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수많은 기업들에 대해서 경영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경제, 경영서이다.

 

 경제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알 것이다. 뉴스와 신문보도 등을 통해서 들은 현재의 대한민국과 세계의 경제는 별로 좋지 못하다. 한마디로 침체기다. 그럼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는 위축되어 지갑은 열리지 않고 기업들은 힘든 운영을 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는 고리속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의 경영을 알려주고자 한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구매할 물건에 대해서는 구매하기 마련이다. 인간이 현대사회 속에서 돈을 쓰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생활에 필요해서, 자신의 감성과 감정을 만족시켜주지 위해서 돈을 쓴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예전의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물건이나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물건들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이나 가격대비 적당한 물건을 필요로 구매한다. 하지만 21세기의 소비자들은 더 이상 생활의 필요로 인한 소비가 아닌 자신의 삶과 가치를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스마트한 소비를 하기 시작한다.

 

 소비자의 스마트한 소비에 예전 방식의 제품 생산을 하는 기업들은 살아남기가 힘들어졌다. 인터넷의 발달로 어떤 제품이 자신에게 이익과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충분히 검토가 가능하고 그저 가격이 저렴하다거나 적당한 물건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오히려 단단히 채우는 현상이 발생하고 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저런 꼼꼼한 생각과 가치들에 대해 살아남은 기업들은 기존의 틀을 깨고 혁신적이며 창의성이 담긴 제품들과 경영을 하기 시작한다. 물론 기존에 따르던 경영과 생산방식을 바꿈에있어 단기적인 출혈은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단기적인 손해를 감수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생산해내는 기업들은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수 있다고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경제와 경영에 관한 책이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도 이와 같다고 생각된다. 수동적인 삶은 인간을 발전시키지 못하지만 항상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일삼는 인간은 이 어려운 사회속에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의식을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발전적인 삶을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