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딸들의 관심사가 되었던 이 책은 동화 속 공주들의 이야기가 펼쳐 진다고 하니 처음부터 흥미를 끌더군요.

아이들에게 흥미 있어 할 재미있는 만화로 만화를 읽다 보면 저절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금방 알아 낼 수 있도록 쉽게 짜여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읽어 본 백설 공주 이야기가 이 책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각색되어 나오는지 기존의 원작 이야기와는 색다른 재미를 던져 줍니다.

미리스토리의 제목답게 이 책의 주인공인 미리는 미리나라의 공주로서 먹는것과  노는것을 아주 좋아 하네요. 반면 공부는 우리 아이들처럼 좋아 하지 않지만 여행도 좋아 하고 언니들을 찾기 위해 어렵고 힘든 모험에도 선뜻 나서는 용기가 있어요.

왕은 병이 들자 몸이 불편해서 미리에게 잃어 버린 언니들을 찾아 보라고 부탁을 합니다.

미리는 용기 있는 공주 답게 선뜻 나서서 잃어 버린 언니들을 찾으러 떠나게 되죠..모험을 하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마녀나,또 동화책 속에서 보았던 백설공주를 만나면서  여왕의 조건이라는 심오한 주제도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모험을 하면서 미리의 여행을 방해 하는 검객이나 그들을 조장하는 우두머리의 정체를 알았을 때는 스토리의 반전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알고 있는 동화 책 속의 백설공주와는 색 다른 이야기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고 또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가끔 외모만으로 비춘 모습에 현혹 되어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하게 해주네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뿐 아니라 마음씨도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 여왕의 조건에 부합된다는걸 아이들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리가 또 다른 언니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면서 만나게 될 동화 속 주인공은 누구일지 2편도 무척 기대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긍정에너지에 이어 두번째로 접하는 부자 에너지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습관과 큰 단락의 7가지 주제를 두고 동화처럼 엮어진 자기 계발서네요.

동화처럼 재미있고 또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스토리와 섬세한 삽화가 돋보이는 이 책은 우리 딸들에게 필요한 경제 관념이나 인간관계,용기등 필요한 덕목을 많이 다루고 있었어요.

한창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맘껏 꿈을 꾸고 또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잔소리 보다는 이러한 책이 백배 효과가 크지 않을까 기대도 들게 해주네요.

긍정에너지에서도 나오는 긍정학 도사님은 인격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성공한 부자 답게 범한이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 줍니다.

많이 벌어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워렌버핏,빌게이츠,고든무어,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등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유명인사들이지만 이들 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린이들이 지금부터 무엇을 실천 해야 할지 긍정학 도사님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 주시네요.

꼭 필요한 곳엔 돈을 쓰되  쓸데 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는 습관은 저와 우리 아이들도 고쳐야 야 할 나쁜 습관중 하나 였어요.

용돈 기입장을 쓰는 습관이 매우 긍정적인 습관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몇번 실천하다 금방 무용지물이 되었던 때를 생각해 보니 적잖이 후회도 듭니다.

이 밖에도 친구와의 약속이나 학교 규칙등 아이들 입장에서 고려한 신용,주인공 범한이가 문구점에서 외상거래를 통해 반성하는 시점에서 영향력 있는 부자 다섯명의 성공습관 ,인간관계,그리고 범한이 아버지가 갑작스레 닥친 병명앞에 이별을 맞이하며 

용기있게 다시 일어서기까지 긍정학도사님과  범한이 아버지는 조력자 역할을 해주시네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경제 습관과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이 책은 부모인 제가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을 잘 전달 해 준 감동 있는 동화였습니다.

 요즘 사회의 이슈이기도 한 사이버 폭력이나 악플,왕따등으로 인한 부조리를  책을 읽는 독자 들로 하여금 공감을 던져 주는 책이었어요.

고학년인 큰아이가 먼저 읽어 보고 싶다며 읽고 난 후의 서평을 옮겨 봅니다~

-트루먼 스쿨 악플사건??  이 책의 제목만 보고도 인터넷이 이야기의 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터넷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악플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회에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아직도 그런 악플러들이 악플을 단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 우리 사회를 잘 파악한 듯 인터넷 문제에 대한 한 사건을 바탕으로 악플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준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또 그 악플로 인해 외면 받는 , 왕따가 된 친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한 번 읽었지만 절대 악플을 달면 안되겠구나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았어요. 

제이비와 아무르는 인기가 없지도 있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어느 날 ’트루먼의 진실 ’ 이란 사이트를 만들게 됩니다. 학교에 관한 모든 것을 올릴 수 있는, 즉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랍니다. 

하지만 사건은 제이비와 아무르가 별 뜻 없이 만들어 낸 이 사이트로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고 닉네임 하나로 활동하기 때문에 누가 누군지 모르게 되고 인기있는 릴리란 여학생이 악플 희생자가 됩니다.

릴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받고 결국 사라져 버립니다. 우리말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릴리의 친구들은 후회도 하고 좌절도 겪지만 ’트루먼의 진실’은 왕따 문제에 대해 토론 할 수 있는 사이트로 개선이 되면서 해피 앤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 책은 악플을 올리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10대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겠네요. 나쁜마음과 오해 또 소외받는 친구들이 겪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큰 상처를 꾸밈없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누구든 반성하고 다짐하리라고 생각해요.

인터넷이 아무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라 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악플러가 아닌 선플러가 되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네티켓 인식이 생기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