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여름휴가를 떠나기전에 받아 본 이 책은 경포대 해안가에서,그리고 차안에서 틈틈히 책장을 넘기게 한 추억이 서린 책이 되었답니다.

'프레드의 여름' 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계절에 맞게 다가 온 이 책은 을파소 레인보우 북 클럽만의 이미지가 잘 스며 있는것 같았어요.

지금까지 레인보우 책을 많이 접해 보았지만 어느것 하나 감동이 없었던 경우가 없는것같습니다.

이 책은 열여섯살 프레드 디킨슨이 1904년 7월 27일 부터 8월 26일까지 친척집 오두막에서 지내며 쓴 실제 일기를 바탕으로 지어진 책이랍니다.

본문을 읽어 가다 보면 실제 프레드 디킨슨의 일기 내용이 나오는데  물론 가공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현실감도 들게 해주네요.

주인공인 프레드 디킨슨은 본문 대화 내용에서 보는 것처럼 말을 더듬습니다.
두 남동생과 여동생,그리고 아버지, 삼년전 잃은 어머니가 전부인 프레드의 가족과 캐나다 온타리오 동남부에 있는 리도 호숫가에 사시는 외할아버지와 친척,그리고 호숫가에서 만나는 첫사랑 노라, 괴기한 소문이 도는 통나무집과 얽힌 주변 사람들등 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책에서 손을 못떼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습니다.

스토리의 전개를 보면 프레드와  아버지 사이의 침묵속에서 서로의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프레드가 위험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게 되면서 그 둘은 자연스레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지요.

또 프레드 처럼 누구나가 한번 쯤 겪게되는 첫사랑에 대해 떨리는 감정이나 첫사랑 노라를 향한 섬세한 마음이 글로서 접한다는것 또한 청소년기에 올바른 성장지식이 되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운여름에 이국적인 호숫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감동과 때로는 긴박감과 공포스런 이야기도 함께 존재하지만 글로서 다 나타나 있지 않은 사랑,용서,모험,용기를 엿 볼수 있는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유익한 마음의 양식이 되어 줄거라 믿습니다.

레인보우북클럽, 프레드의여름

지금까지 흔히 접해 보지 못한 양서를 보고 무척 반가운 느낌이 들었던 책입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세계고대문명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에는 많이 미흡한데 이번 기회에 아틀라스 시리즈중에서도 고대문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어서 무척 유익했답니다.

처음 이 책을 받을때만해도 일반 사이즈의 크기인줄 알았지만 내용과 그림이 알찬만큼 한눈에 알아 볼수 있도록 짜임과 구성이 독특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도 학창시절 세계사를 배운 적이 있어서 고대문명 하면 시대와 사건이 잘 연결이 안되어 어렵게만 느껴졌던게 사실입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교 세계사에 이르기 까지의  교과내용과 연결하여 확장 지식을 넓혀 주는 이 책은 초등중학년 부터 이 책을 접해 준다면 앞으로 배울 교과내용을 더 잘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을 줄것 같아요.

제가 학창시절에는 무조건 암기 위주로 외우려 하다보니 세계사가 어렵고 암기할 부분이 많아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목중에 하나였는데 지금 이 책을 접해보니 지난간 학창시절이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책을 읽기전에 교과 과정 연계표로 교과 내용을 미리 연결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커다란 지도 위에 알기 쉽도록 이미지와 글을 실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내용중간에는 섬세한 삽화나 사진을 실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각 나라의 고대문명을 비교하며 정치나, 경제, 문화예술등을 알아가는 재미를 줍니다.

초등학생에서 부터 고등학생들에게 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토대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아틀라스 시리즈는 우리 집 책장에 꼭 비치 해 두고 싶은 학습 백과사전이랍니다.





아틀라스, 세계고대문명

 페니 시리즈는 전에도 읽어 본 적이 있어서 이번 책도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말하고 움직이는 연필 페니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캐릭터로 다가올 것이다.나 또한 그런 점에서 페니에게 푹 빠졌고 내 동생 또한 페니시리즈를 즐겨 읽는다.

우주 학습 주일을 맞은 랄프네 반.  그와  함께 랄프의 필통 속도 덩달아 신이 난다.
태양계에 대해 배우고 또 로켓 디자인도 만든다. 랄프의 필통 안에서도 페니와 친구들은 잔뜩 신이 나 랄프를 도와 주기 위해 토론도 벌인다. 

이렇게 쉽게 쉽게 일이 풀렸으면 좋겠지만 언제나 이들의 뒤를 따라다니는 검은 매직.
이번엔  또 어떤 사건을 벌일까 책 밖에 있는 나도 꼭 책 속에서 몰래 숨어 지켜보는 것처럼 숨을 죽였다.

검은 매직의 첫번째 작전은 로켓 디자인 망치기, 페니와 친구들은 계획을 철저히 세워 검은 매직의 계획을 망쳐버린다. 자신의 주인을 위해 노력하는 조그만 필기구들을 볼 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 덕분에 랄프와 랄프의 가장 친한 친구 사라는 우주캠프를 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적 버트와 검은 매직도 가게 되는 관계로 랄프의 필통 속은 긴장감이 흐른다.

역시 검은 매직은 가만 있을 리가 없었다. 랄프의 로켓을 망가뜨리고 만다. 무척 상심한 페니와 친구들.. 하지만 슬픔도 잠시 힘을 합쳐 로켓을 완성하고 페니의 희생으로 랄프팀을 1등으로 이끈다.

이렇게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니까 절로 필통 속의 필기구를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내 필기구들도 나를 위해 비밀 작전을 벌이고 있을까?

우주 여행을 마친 페니는 얼마나 뿌듯할까?  자신을 믿어 주는 사람들이 있어 도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작지만 특별한 연필 페니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독특한 캐릭터들로 하여금 신선하고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이 책은 다음권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무척 기대가 된다.



좋은책어린이, 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