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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낸 동시..  | 리뷰 2009.09.16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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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쫀드기 쌤 찐드기 쌤
문학동네 |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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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를 기르고 있는 주부지만 아이들을 위한 동시집을 자주 접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읽은 동시집이라면 제가 아주 어렸을 적 많이 들어 왔던 추억의 동시집들이에요.

동시를 읽으면 아이들의 마음속에 들어 가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도 합니다.
이번에 읽은 문학동네에서 출판한  '쫀드기 쌤  찐드기 쌤'은 책의 제목에서 부터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네요.

이 책을 지으신 최종득 작가님의 책 머리글은 정말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냥 글로 풀어 낸듯 한데 다 읽고 나면 화려한 문장이나 미사어구가 없어도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또 시를 읽다 보면 바닷가 아이들의 하루 일상이나 학교 생활등을 총 3부로 나누어 '아이 더불어 어른' '일 더불어 사람' '사람 더불어 자연'이라는 주제를 갖고 아름다운 동시를 접할 수 있었어요.

책의 제목에서 처럼 나온 동시를 읽어 보니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선생님에 가까운 별명을 부를까? 궁금증도 일더군요.

어느 아이들이나 다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그려 낸 이 동시책은 초등 5학년인 둘째아이가 무척 좋아 하네요.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하면서 매호마다 동시 기사를 쓰는데 편집진 님께서 문학소녀라 불리울 만큼 동시 짓기를 무척 즐겨 하고 또 동시책을 읽는것을 무척 좋아 해요.

아이가 한장 한장 읽어 가면서 마치 친구들이 써 낸 동시 같다고 합니다.
이 처럼 최종득 작가님은 아이들을 무척 좋아 하고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동시들을 쓰다보니 많은 어린이 팬이 많으실것 같네요

여러 동시들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지만 그 중에 '선물' 이라는 동시는 제가 어렸을적 이야기와 많이 비숫해서 추억도 새록 새록 떠올랐어요.

요즘처럼 부족할것 없이 풍족한 삶에 물든 아이들에게 주옥같은 동시들을 접하면서 자연과 사람에 대한 꾸밈없는 순수한 사랑을 알아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문학동네, 쫀드기쌤찐드기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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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셰익스 피어 명작!  | 리뷰 2009.09.12 13: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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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어린이를 위한 맥베스
찰리북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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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린이를 위한 셰익스피어 명작의 하나인'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어 본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세익스피어 명작으로서 무척 만족 스러웠고 내용또한 독특한 구성으로 무척 흥미있게 읽었었답니다.


이 책의 시리즈인 '맥베스'는 제가 유감스럽게도 읽어 본 적이 없고 이번에 처음으로 접해 보았는데요.
무엇보다 많은 어린이나 어른들에게도 셰익스피어 작품중에 그리 흔하게 읽었던 작품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아니면 제가 너무 문외한이거나.^^; 그런 점에서 꼭 한번 읽어봐야 겠다 생각했는데 솔직히 성인들용 도서는 며칠에 걸려 읽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용으로 접해 본 이 책은 자녀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쉽게 이해가 가기 때문에 무척 유익하게 다가왔답니다.


책을 접하기 전 가장 궁금했던것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단숨에 금방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초등 2학년인 아이도 호기심을 갖고 읽었는데 무엇보다  책 속 내용의 삽화가 실제 2~6학년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 내용과 함께 그림을 감상 할때는 정말 감탄 스러웠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외에도 아이들의 생각이 잘 담겨져 있는 글들은 어른들의 생각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 담겨져 있어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에서 우러 나오는 무시무시한 마녀들, 그리고 그들의 예언을 믿고 양심을 팔아 행동하는 맥베스의 행동을 보면서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무언의 교훈을 던져 줍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흥미진진하게 읽어 볼 수 있는 이 책은 많은 어린이들이 꼭 한번 읽어 보야 할 교양도서이기도 하고 책 읽는 재미를 덧 붙여 줄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찰리북,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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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  | 리뷰 2009.09.05 1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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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힐러리 파워
명진출판 |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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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셋을 두다 보니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 나가야 할지 누구나 한번 쯤 딸을 가진 부모라면 고민해봤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의 국무장관으로 있는 힐러리 클린턴의 지나 온 긴 여정이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딸들보다는 제게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 온 책이었답니다.

그 동안 수 많은 여성 파워 들의 책들을 몇몇 접해 보았지만 그 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여자로서의 용기와 도전 그리고 강한 리더쉽이라는 정신이 깊이 있게 다루어졌던것 같아요.

힐러리 클린턴 역시나 어머니 도로시로부터 강한 정신을 이어 받아 항상 꿈을 향해 나아 갈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조언을 받고 자랐네요.

태어나서 부터 힐러리라는 중성적인 이름을 지어 준 계기도 여성스런 면을 탈피 해 자신의 인생에서 단역이 아닌 주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은 힐러리 클린턴이 사랑이 넘치고 용기를 주는 환경에서 자라도록 한 배경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래 된 흑백사진을 통해 본 힐러리 가족사진을 보면서도 알수 있듯 어머니는 인자하시고 따뜻해 보이지만 아버지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성격으로 힐러리를 힘들게 했지만 이는 나중에 힐러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현실과 잘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것을 알 수 있었어요.

어려서 부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열성적인 면을 보였던 힐러리가 14살 때 우주비ㅐㅇ사가 되고자 나사에 지원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면서 힐러리의 강한 정신은 더 커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부당한 일에는 적극 나서서 일을 대처해 가는 용기있는 정신은 바로 우리 딸들이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랫동안 지켜져 온 잘못된 관행을 그대로 받아 들이기 보다는 여자도 할 수 있다는 당당하고 진취적인 성격은 그녀가 나중에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로 나설 때 처럼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에서 나왔으리라 생각해요.

그 후 빌 클린턴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더욱 신중을 기한 점 , 결혼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잠시 포기하고 남편의 대통령 출마에 적극적으로 도운 점 등 매스컴으로 익히 접해던 불미스런 사건들을 통해서도 그녀가 얼마나 강인한 여성인지 주부인 저로서도 감동으로 다가 오더군요.

후에 비록 힐러리가 대통령에 당선되지는 않았지만 국무장관으로서 또 여성지도자 중에 한사람으로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당당히 글로벌 리더가 된 그녀를 통해 많은 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리라 믿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힐러리가 이화 여대강연과 도쿄대 강연에서 연설한  글들이 영문과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 중학생인 큰아이가 호기심있게 읽어 보았답니다.

이 한권의 책을 통해 많은 독자층들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미래를 준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힐러리파워, 명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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