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의 가르침보다 더 좋은 방법은 책이나 주변 환경의 간접적인 경험이 어쩌면 더 큰 깨달음의 의미를 던져 주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제목부터 많은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2미터’는 일본을 배경으로 두 청소년의 마음의 거리를 다룬 작품으로 글 밥은 많지 않지만 많은 교훈을 전달해 주네요.

사람들간의 마음을 일정한 거리로 나타낸다면 아마도 가족간의 거리가 가장 짧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보았답니다.
두 청소년의 2미터라는 간격이 결국에는 0이 되기까지 대화를 통해 제 자신 스스로가 감정이입이 되는 부분도 있었던것 같아요.

가정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주인공인 하루,그리고 하루가 등교할때마다 2미터쯤 떨어져서 대화를 거는  요도가와 신

등장 인물은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정도로 한정 되어 있으며 배경또한 학교 가는 길이나 주변,아니면 집이 대부분 등장 배경이네요.

그리고 책의 내용이 대부분 대화체로 이어져 있어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을 배경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우리나라 중고등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처럼 친근하게 다가오는 소재도 독자들이 공감할 부분이고요.

무엇보다 이 책의 내용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주인공의 내면 심리 묘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특별함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것 같아요.

요즘 하루하루가 다르게 입시준비에만 전념하는 고등학생들의 숨가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가 주어진다면 이 책을 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간결하면서도 경쾌한 문체로 2미터가 결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책과콩나무, 2미터

세 자녀가 자라오면서 그 동안 많은 교재와 문제집들을 대했지만 이번에 신사고에서 출간한  우공비t 교재는 택배상자를 뜯고 나서부터 반전 그 자체였던것 같아요.
때마침 집에 놀러 온 아이반 친구들 엄마들도 호평 그 자체였던것 같습니다.
보통 신간 교재는 처음에만 호기심이 발동할뿐 기존에많이 알려 진 교재를 더 선호 하기 마련인데 이 교재는 좀 다른것 같아요.


일단은 타 교재와는 달리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아이도 제법 놀라는 눈치였답니다.
사이즈가 크다보니 학교에서 보는 듯한 시험지와 유사해 마치 실전 문제를 풀어 보는듯한 착각도 들게 해주네요.

기존에 많이 보아왔던 앞뒤로 넘기는 교재가 아닌 옆으로 넘길 수 있어 활용하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또한 문제도 과목별로 대표 기출문제와 핵심예상문제,실전모의고사의 3단계로 나눠 져 있어서 아이가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한것 같아요.


요즘 초등용 문제집의 구성이 다양해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비교해 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 교재의 특장점은 확실히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서울은 올해부터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신 수시로 단원평가를 보기때문에 따로 중간고사 시험에 대비하기보다는 한단원이 끝날때마다 단원을 이해 했는지 평가를 통해 수시로 확인을 하네요.

이번에 수학에서 처음 1단원을 끝내고 본 단원평가에서 아이가 문제 해결에 더욱 자신감을 가진듯 합니다.

문제의 양도 적당하고 단계별로 시험에 대비 할수 있도록 구성이 꼼꼼하게 짜여진 것도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일단은 아이가 문제집 구성에 만족해 하고 문제풀이에 부담을 갖지 않아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공비t

세자녀를 기르면서 그 동안 많은 문제집들을 접했습니다.
출판사도 다양하고 문제집마다 장단점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보니 문제집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꼼꼼하게 살펴서 아이들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게 되더군요.

요즘 학교 시험의 형태가 기존에 출제했던 기출문제를 조금씩 변형하거나 서술형형태의문제등 다양하게 출제가 되면서 논리력과 사고력을 넘어 창의력 까지 요구되는 문제도 출제가 된다고 합니다.

중학생인 큰아이가 지방 학교에서는 늘 수학점수가 최상위를 유지 했는데 대도시 학교로 전학오면서 확연히 다른 시험문제를 접하며 그동안 유형에 길들여 지지 않은것에 많은 후회를 했었어요.

초등학생때부터 늘 교과서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은 문제집으로 기본에만 충실하다보니 유형에 매우 취약하다는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이곳에 와서 여러 유형문제집들을 간파 하면서 이곳 학교 학생들 수준에 따라가는데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

뒤늦게 둘째아이와 아직 초등 4학년인 막내에게도 큰아이가 해왔던 학습에서 크게 벗어나 유형문제에 강한 문제집들을 고르다 보니 디딤돌에서 나온 문제 꾸러미 응용 교재가 무척 만족 스러웠어요.

유형별 반복 학습과 서술형 문제를 훈련 할 수 있는 좋은 문제들로 엄선되었고 유형교재라 하지만 수학공부의 뼈대인 개념정리까지 알찬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유형문제에 충실한 교재라 그런지 유독 유형문제들에 약한 우리 아이들에 안성 맞춤인 최적의 교재인것 같아요.

이제 체계적으로 수학공부에 자신감을 심어 준 이 교재는학기중에 기본서로 예습을 하고 복습용으로는 문제 꾸러미 유형을 풀면서 아이가 제법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도 이교재를 꾸준히 선택하여 풀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디딤돌, 문제꾸러미, 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