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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어!  | 리뷰 2011.06.02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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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날고 싶어!
아름다운사람들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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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머리맡에서 읽어주던 책들이 생각납니다.
양장으로 부드러운 삽화와 이미지가눈에 띄는 책이네요.

작가가 직접 글을 쓰고 일러스트를 그렸다고 하니 일러스트를 통해 글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다가온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자라서 이제는 초등학생이지만 막내가 잠시나마 어린시절을 되새기는지 집에 어린이 그림책이 한권도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친근하게 다가 갈 책이라는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동물과 사람이라는 단순 등장 인물도 그렇지만 날고 싶다는 펭귄의 마음을 통해 두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엿볼수도 있었어요.

그림으로 페이지 가득 ,글밥이 몇 안되는 짧은 문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한줄 한줄 읽으면서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은 끝없이 펼쳐질것 같습니다.

원래 날지 못하는 펭귄이지만 날고 싶다는 신념 하나로 옷장과 의자를 쌓아놓고 날개짓 하는 모습,그런 친구를 위해 푹신한 베개를 준비해 주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친구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암시도 묻어 나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온갖 시도를 해보는 펭귄과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년을 보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정작 펭귄이 하늘 높이 날아 올랐을때 깨달은 게 자신이 날 수 없었던 이유가 나는것을 그리 좋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걸 보며 저도 느끼는 바가 있었지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간혹 의견 충돌로 부딪치는 문제들이 많지만 좋아 하지 않은것을 부탁하는것과 좋아 하는것을 부탁 할때 아이의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요.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 마음의 변화가 조금이나마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개구쟁이가 된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날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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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삼국지!  | 리뷰 2011.06.02 2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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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공부가 되는 삼국지
아름다운사람들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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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의 원작 삼국지 내용을 토대로 공부가 되는 삼국지라는 제목이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꼭 한번은 읽어 보아야 할 삼국지이지만 늘 마음뿐 아이들도 좋아 하는 책들만 골라 읽다 보니 정작 읽어 볼 생각도 없었던것 같아요.

국내 명문대학교에서도 필독 도서로 꼽힐만큼 삼국지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은듯 싶습니다.

다행히도 어린이의 눈높이로 공부가 되는 삼국지를 지금이라도 읽어 볼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요.

제목 그대로 왜 공부가 되는 삼국지일까 책을 읽기전에는 의문을 품었지만 어른들도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고사성어등 삼국지의 내용을 읽다 보면 그 어원을 바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유도하네요.

학창시절 한문시간에 고사성어를 무조건 암기하며 공부하던 때가 떠오르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너무도 쉽게 이해가 되고 고사성어를 통해 삼국지 내용의 일부를 떠올릴 수 있을만큼 재미있게 익힐수 있어 좋았어요.

흔히 어린이들은 고사 성어 하면 어렵고 딱딱해서 쉽게 흥미를 잃기 쉬운데 초등 4학년인 우리 막내아이는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하며 고사성어도 술술 말합니다.

중학생인 두아이도 아직 잘 모르는 고사성어를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깨닫아 가기시작했어요.

중1인 둘째가 한문을 배우면서 어렵게 느껴지던 한자도 이제야 어원을 이해한듯 싶습니다.

또한 책의 내용중에 간간히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적지나 유믈등을 사진으로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어요.

그밖에 민화도 등장 하면서 고사성어의 배경을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딸들이라 삼국지를 여러번 권해보아도 별로 호기심 있어 보이지 않더니 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어 보네요.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삼국지를 읽고 싶은 충동이 일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큽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위해 좋은 선물을 한것 같아 기뻤어요.



공부가되는삼국지, 아름다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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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꿈을 현실로...  | 리뷰 2011.06.02 20: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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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너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
민음인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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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꿈을 품고 자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현실을 떠나 그냥 남들의 이목을 생각하고 막연하게만 생각해 왔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신 프롤로그에서 표현한것처럼 장래희망이나 전공으로 이어지는 직업이 진로의 전부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것처럼 나 또한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못했다.

이 책의 표지와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왠지 모를 부푼 기대감과 호기심이 생겨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한것 같다.

학교나 사회에서도 직업체험이나 진로적성검사등 다양한 경험이 주어지지만 이 책처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오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개개인의 꿈이 다른 이유도 진로나 적성문제가 가장 큰 주류로 떠오르겠지만 꼭 그에 맞추어 꿈을 실현해 나가는 것은 아닌것 같다.

오늘날처럼 직업의 종류도 다양하고 하고 싶은 일이나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는 쉬우나 솔직히 단순히 꿈이나 장래희망정도로 생각하는 우리 같은 학생들에게는 그저 꿈인것에 불가하다.

따라서 이 책은 진로선택에 앞서 이미 사회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의 구체적인 현실과 자신이 걸어 온 길을 속속 파헤쳐 볼수 있어 아주 유익했다.

이 책은 그저 막연한 꿈만 품는것을 떠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요소와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신문이나 방송 드라마등에서 비추어진 변호사나 의사,아나운서등 최고의 멘토들이 빙산의 일각처럼 일부만 알고 있는 나에게 세세한 정보와 그들이 그 직업을 선택한 이유등은 앞으로 내가 꿈을 설계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18분의 멘토들 중에 내가 꿈꾸는 직업이 있다면 방송작가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제는 진로선택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나이지만 사회에서 인정해 주는 최고의 직업뿐만 아니라 그외의 다양한 직업에서 뛰고 있는 여러분야의 사람들을 이 책의 후속편으로 계속 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민음인, 너의꿈에는한계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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