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자녀가 이미 초등학생이지만 연령에 관련없이 여러책들을 즐겨 읽습니다.
이 책은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지만 막내아이가 책이 오기전까지 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것을 보면 아직도 아기처럼 느껴질때가 많아요.

유아때부터 여러 그림책을 섭렵한 아이라 그중에서도 스터커를 활용한 그림책은 집에도 몇권 소장되어 있을만큼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마치 제가 초등학생 시절 종이에 그려진 인형을 오려서 인형놀이를 했던것처럼 요즘은 스트커로 만들어져 옛 추억이 조금은 사라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그림이나 스티커를 활용한 북은 모두들 선호하고 즐기는것 같아요.

캐니멀 지구별여행은  이비에스 텔레비젼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스티커와 미로찾기,색칠공부등을 통해 완성해 가는 자신만의 그림책이라 이 그림책을 완성해 가는 중에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발휘 할수 있어 여타 기존의 책들과는 특별한 장점이 많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모험을 즉기는 장난꾸러기 오즈와 우리딸이 가장 좋아 하는공주병 강아지 미미.소심한 니아,다정한 아토,먹을 것을 가장 좋아 하는 먹보 울리,반짝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 하는 피지등 6명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펼쳐지는 모험은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이끌기에 충분합니다.

스티커도 크게 제작이 되어서 연령이 낮은 유아들에게도 잘 활용이 될듯 싶어요.
뿐만 아니라 길찾기 게임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넓힐수 있고 색칠을 하면서 자신만의 예쁜 캐릭터가 탄생하는 걸 보며 책 한권으로 무한한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답니다.

이처럼 아주 특별한 스티커 이야기 책인 캐니멀 지구여행을 통해 큰아이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앞으로 여러 이야기가 시리즈로 출간된다면 유아동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부즈펌책이야기, 캐니멀, 스티커북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지금까지 내가 읽어 본 책들과는 색다른 주제가 담긴 책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역사가 담긴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사이사이 만화에서 전달하지 못한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이 만화책으로만으로도 고대 그리스의 영웅 이야기와,로마의 영웅 이야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나라의 영웅 이야기를 처음 접해 보아서 영웅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테세우스라는 영웅은 참 위대하고 멋있는 영웅인 것 같습니다.힘이 되게 세서 신전 창고문도 스르륵 열 수 있고, 무서운 페리페데스나, 시니스, 또 케르키온이나 잔인한 프로크루스테스 등 많은 나쁜 사람들을 그들이 했던 잔인한 방법으로 똑같이 물리치는 장면이 마법을 부리듯, 너무 신기했습니다. 나라면 그 근처에도 못 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플루타르크 영웅전 특별판에서는 전에 읽어 보았던 그리스 로마 신화와 내용이 비슷해서 더 호기심있게 보았습니다. 


 또다시 1권으로 가서 거의 마지막 장면 즈음에 사람들을 잡아먹었던 나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테세우스가 물리치고 나는 장면은 기뻤지만 아버지인 아이게우스가 말하였던 약속을 잊고 
검은 돛을 달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다 아버지께서 그걸 모르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나라면 약속을 잘 기억하고 종이에 적어 두어 약속을 잊지 못하게 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플루타르크 영웅전이 2,3권이 나오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됩니다~

세자녀들이 그 동안 많은 책을 접했지만 고전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임에도 읽은 책이 몇 안되는것 같아요.

중학생인 큰아이가 고전문학을 최근에 접하면서 학교 공부와 연계해 초등학교때 미리 읽었더라면 조금 수월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집근처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고전문학을 보면서 책의 두께나 내용면으로는 어린이들이 흥미나 호기심을 이끌기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오늘 받아 본 어린이 고전은 사실이번에 처음 읽어 본 책인데 벌써 2권이라 아직 읽어 보지 못한 1권의 내용도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어린이들이 고전문학을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화작가로 유명하신 노경실님이나 그외 다수 동화 작가들의 동화와 함께 읽을 수 있어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접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가 크네요.

이미 잘 알려진 장화 홍련전이나심청전,홍길동전 외에도 고전을 많이 읽어 본 사람이라도 조금은 생소하게 다가갈 조웅전등 이야기가 들어가기전에 짧은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전문학 이야기가 끝나면 꺼꾸로 읽고 올바르게 생각하기 코너의 동화를 통해 고전문학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확장 ,살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사고나 논리의 힘을 길러주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만을 전달 하려는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비록 짧지만 많은 생각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한 모습이 돋보이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도 마치 옛날 이야기처럼 가볍게 읽어 나갈수 있고 나중에 고학년이 되어서 좀더 두꺼운 고전문학을 접해도 어렵지 않게 받아 들일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2권에 이어 어린이 고전이 속속 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을파소, 어린이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