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어 본 책은 [슈퍼 걸스! 1.선생님께 아부하지 마!]이라는 책이다.

호주에서 1분에 1권씩 팔린다는 말에 너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책이 너무 얇았다. 그래서 아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내용일까?'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첫번째 장을 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매디이다.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는데, 호주에서 1분에 1권씩 팔려 나갔다는 것이 이해가 잘 갈 정도로 참 재미있었다. 나는 학교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 이 책도 학교 이야기였다. 중간 중간 매디가 생각 하는 모습과 표정이 그림으로 나타나 있었는데, 매디의 표정을 보니 기분을 알 수 있었다. 매디는 참 착하고 모범적인 아이인 것 같은데 선생님께 아부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좀 이따가 읽으려는 데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어서 그냥 끝까지 다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해, 매디는 단짝 에린과 같은 반이 되고,예쁘고 멋진 다이아몬드 선생님을 만났는데 선생님께서 칭찬 스티커 판을 만들어 주셔서 10개 모두 모으면 선물을 주신다고 하셨는데,매디는 왠지 자신 있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매디는 착하고 모범적인 학생인 것 같기 때문이다. 매디가 칭찬 스티커를 하나씩 받을 때마다 참 기뻤다. 나는 매디가 아닌데 자꾸만 기쁘고 웃음이 난다.

 

 

 읽다 보니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기뻤던 마음도 잠시뿐인 것 같다. 매디가 선생님께 아부하는 것 같다고 아이들이 점점 매디와 멀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다. 매디는 선생님께 아부하는 것이 아닌데,오해를 받아서 마음이 아플 것 같다. 나도 오해를 받은 적이 몇 번 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나를 믿어주었기 때문에 친구 사이가 멀어진 적은 없었다. 그랬기에 매디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 지 짐작이 간다.

 

 

 매디도 친구들과 다시 친해지길 원했다. 그래서 매디는 다시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친구들을 위해 무언가 도와주려고 마음을 먹는 장면에서 나는 매디처럼 좋은 생각은 못했을 것 같았다. 매디는 스티커를 한번도 받지 못한 보니를 위해 선생님께 보니와 루시가 달리기 1,2등했다고 칭찬 스티커를 받게 해주어서 선생님께 아부한다는 오해에서 풀려 났다. 다시 매디와 에린 그리고 보니와 아이들은 다시 친해진다는 이야기인데 해피 엔딩이여서 참 좋았다~^^

주변을 둘러보면 대다수의 모든 생물체들이 신비롭고 알수 없는 신비로운 존재감이라는걸 느낍니다.

 

이 책은 모든 연령을 불구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이었던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과학지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면 뒤늦게 나마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는게 벅찬 느낌도 들게 해주네요.

 

주변에서 흔히 보아 왔던 동물과 식물들이지만 솔직히 가까이서 지켜볼때는 겉모습만 지켜 볼수 있을 뿐 이들 동물들이 어떻게 움직이며 몸안의 구조는 어떤지? 또 식물은 어떻게 씨앗은 어떻게 이동 하는지 등등 지질편에서 부터 식물,곤충,동물,인체,바다,환경.우주까지 총 8가지로 분류하여 호기심의 세계로 이끌게 합니다.

 

기존의 백과 사전식 교재가 집에도 몇권 있지만 워낙 글밥도 많고 삽화도 많지않아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려워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았어요.

 

이 책은 한눈에 시대별 생물들의 원천부터 살펴 볼 수 있는 다양한 삽화와 친절하게 선생님께서 직접 알려 주시는 듯한 문체로 내용이 쉽게 다가 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백과사전식의 딱딱한 설명 방식을 벗어나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소제목만으로도 궁금해서 끝까지 읽어 보게 되네요.

 

구석구석 섬세하고 구체적인 삽화 이미지를 통해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며 주변에서 흔히 보아 온 곤충들의 모습등을 통해서도 이 책을 통해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책에서 본 내용을 떠올려 개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동물원에서 그 누구도 설명해 주지 않는 코끼리의 코내부와 아기코끼리의 탄생과정등을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합니다.

 

동물원에 자주 가봤어도 동물들의 형상만을 보는것과는 다른 좀더 깊이 있고 색다른 과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또한 인체 부분에서 다룬사람의 뇌나 눈,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등 한번쯤 사람의 인체에 대해 궁금해 할 만한 요소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많이 해소 할 수 있었답니다.

 

중고등 학교에 들어가면 배우게 될 생물교과서의 내용보다 더 쉽고 이해를 돕는 이 책은 연령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큰사랑을  받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부즈펌, 어떻게움직이는걸까

미리보는 중학교과서 소설에 이어 시를 다룬 책이라 기존의 미리 보는 교과서 시리즈와는 차별이 돋보이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앞으로 배우게 될 중학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미리 접하고 다소 어렵게 다가갈 문학작품들을 가볍게 읽어내려가도 내용이 어렵지 않기때문에 중학교과 내용을 미리 접할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책입니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는 장르가 다양하지 않고 작품도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좀더 깊이 있게 배우는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게 될 장르인 시를 재미있게 읽는 방법부터 소개가 되고 있네요.

 

또한 시를 읽으며 정서를 떠올릴수 있게 하는  삽화는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보통 아이들이 시는 짧으면서도 간결한 문체로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장르의 한 부분이기도 한데 시의 내용을 이해를 돕는 도움말 요소등이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어 좀더 친근하게 시를 접할수 있도록 한게 마음에 듭니다.

 

또한 시를 읽고 나서 퀴즈를 풀어 볼수도 있고 작품의 의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독후 활동등 아이들이 책속 내용과 쉽게 동화 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인것 같아요.

 

23종의 검정교과서의 모든 시들을 다 접할수  없지만 그중 대표적인 시들을 엄선해 실린 시들의 작품들을 보니 저도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배우던 주옥같은 시들은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중1,국어,생활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작품과 작가,수록된 교과서명이 표기되어 있어 현재 중 1인 아이가 작품들을 골라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중학교에 입학하기전에 미리 중학교과 내용을 접해 볼수 있는 이 책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인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거라 기대가 큽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