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라는 단어 조차 무서워 하는 울 딸들.. 저도 어려서 부터 주변 환경이 많이 공포스러운 곳에서 자라나서 지금까지도 겁이 많아요.

그래서 과학적으로 설명한 공포나,무시무시한 이야기들.그리고  도깨비 불 ,귀신등이 현실에 진짜 존재 하는것인지 아직도 정말 알 길이 없었네요.

사람들 마다 구전으로 전해 오는 이야기들이 많이 변형이 되고 또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는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지 못해 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을수 없었어요.

이 책은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지 못한 호기심 가득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포에 관한 지식들을 속속 알려 줍니다.

아이들이 공포를 느끼거나 텔레비젼에서 무서운 것을 보았을때 잠을 못이루웠는데 이 책은 초등 1학년인 아이도 재밌고 엄마도 몰랐던 지식이 담겨 있다며 두번이나 읽었답니다.

어른들도 궁금한 공포의 세계!  네명의 고스너라는 귀여운 아이들이 공포 스쿨에서 마녀 조세핀을 만나 벌어지는 일들은 중간중간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코너가 등장해  이책이 단순한 만화책이 아닌 스릴러에 대한 과학 지식 책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네요.

공포를 느끼면 우리몸의 변화가 일어 나는데 동공이 확대된다거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소화도 안되고 하는것을 아이들도 경험을 통해 이해를 하게 됩니다.

또한 피를 먹는 동물들이 소개 되면서 그중에 아이들이 밤마다 모기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가족중에서도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어 서로의 피가 달고 맛있어서 그럴거야..로 알고 있던 아이들이 책을 통해 모기가 땀냄새를 잘 맡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해줍니다.

이처럼 이 책은 재밌고 귀여운 캐릭터 들과 함께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며 흥미있고 재밌는 스토리로  과학적 지식도 쌓게 해주는 호기심 팡팡 솟아 나게 하는 책입니다.

 

여름이 되면서 아이들이 밤마다 모기에 물려 곤혹을 치르고 있네요.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모기의 주둥이 가장자리가 칼날처럼 날카롭다는것. 그리고 가느다란 모세

혈관이란 핏줄을 찾아 흡혈을 하는걸 보고는 일상 생활 주변에서는 그렇게 관심도 없던 아이들이 나중에 모기 잡으면 꼭 관찰 까지 해보고 싶다 합니다.

아이들이 그 만큼 책속 내용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니 과학에 부쩍 다가 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앤드류와 주디가 드디어 우림지역에서 알삼촌에게 구출 되었으나 모기가 알삼촌의 피부를 물면서 파놓은 구덩이에 딱정 벌레 처럼 작아진 앤드류와 주디는 피부속으로 사라지게 된답니다.

 그럼으로써 두 아이는 몸속 체험을 겪게 되는데 큰아이는 6학년 과학책에서 우리몸의 생김새 단원을 배웠기 때문에 쉽게 동화 되어 더 잘 알수 있었다고 하네요.

적혈구가 허파에서 산소를 운반한다거나.대식세포라 하는 백혈구의 이름이 말 뜻 그대로 병균을 많이 먹어치우는 세포라는 것을 통해 우리몸의 혈액세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모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해줍니다.

 주디와 앤드류가 모세혈관에서 정맥을 거쳐 심장에 이르기까지 아이들도 스토리가 흥미 진진 한지 저에게 물어 보기 까지 하네요.

 또한 우리몸에 어딘가에 상처가 났을 때 핏속 분자들이 한데모여서 끈끈한 실을 만드는데 이 피을 응혈이라 하고 곧 딱지로 가라 앉게 된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주디와 앤드류가 알 삼촌의 몸속 구석 구석을 모험 하면서 알려주는 각각의 과학적 지식은 우리 몸을 더 잘 알게 되고 모르고 있던 지식에는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아이들이 과학에 한발 한발 더 다가서게 하네요.

 

로스트를 한번 쯤 읽어 본  독자라면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증이 생길겁니다.

과학동화를 좋아 하는 아이들에겐 더욱 호기심을 갖고 이 책에 몰두 하는모습도 엿 볼수 있었답니다.

주디와 앤드류가 14권에서 극제비 갈매기를 타고 날아 오르다 오스트리아의 열대우림지역에 내려 앉을 때까지 앤드류의 호기심은 끝이 없는것 같았어요.

우림지역에서 처음 닥치게 된 벌레잡이 식물에서 곤충을 소화하는 식물이라는 걸 알고 간신히 피하게 되지만 또 남방 장수 풍뎅이.그리고 지금껏 들어 보지 못한 나무가

나무를 죽이는 교살나무,위장을 잘하는 대벌레,대벌레를 잡아 먹는 보이드 도마뱀,

냄세로 천적을 물리치는 페퍼민트 대벌레등 지금까지 들어 본적 없는 우림지역의 벌레 곤충등과 마주치면서 모험을 겪는 주디와 앤드류를 보니  위험속에서도 참 용기와 지혜를 느낄수도 있었어요.

또한 처음들어 보는 동물과 곤충등을 마치 연필로 그린 듯한 세밀화로 표현 해 주어 호기심을 풀어 줍니다.

앤드류와 주디가 그토록 찾고 있는 알 삼촌을 이번 스토리에서 만나게 되는데 지금까지의 모험에서도 잘 견뎌 온 주디와 앤드류에게 격려와 용기를 심어 주네요.

알 삼촌이 일러 준대로 가장 높은 나무위에 올라가 강을 찾을 때까지만 해도 닥치는 위험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아이들이나 저도 읽어 내려 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한답니다.

딱정벌레 처럼 아주 작아진 주디와 앤드류가 나무 오름 캥거루나, 주머니 하늘 다람쥐 비단구렁이등을 직접 만나면서 만약 내가 그들의 입장이었다면 앤드류나 주디처럼 용감하지는 못했을것 같네요.

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은 재미와 과학적 지식을 속속 심어주는 아주 좋은 동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