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 총서는 이미 독자들에게 단시간에 많은 독자층을 형성 한것 같아요.그 만큼 책의 내용과 구성이 알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역사탐구분야는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독립운동사는 5권째로 삼일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독립군의 활동이라는 큰 부류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초등6학년인 큰아이가 1학기 사회에서 배운 한국사의 흐름을 통해 간략하게 배웠지만 중학교 역사 부분은 좀더 광범위 하고 포괄적으로 내용이 다루어 지기 때문에 중학 대비 과정으로 읽어 두면 중학국사 내용을 미리 마스터 하고 갈 수 있는 장점도 보입니다.

아이가 이미 배운 내용에서 깊이 있게  파고 들다 보니 아이 스스로도 이해 못했던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저 또한 중고교 시절 배웠던 역사지식은 이제 가물 가물 했는데 책을 통해 역사를 재 인식 할수 있는 기회도 되었네요.

의병들의 항일 운동을 읽어 가며 우리도 지금 의병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들게 합니다.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어려운 시대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주권을 수호한 우리 선조들께 안일한 우리의 태도는 참 부끄럽기 까지 해요.

생생한 사진자료와 삽화는 글을 이해 하는데 도움을 주며 아이들이 더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역사를 탐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중학교,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단원까지 표기가 되어 있어 교과 연계 과정을 알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인물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못한 부분은 따로 색상을 넣어 설명을 넣은 것이 돋보입니다.

한국사의 흐름에 맞춰 세계에서는 어떤 일과 사건이 일어 났는지 주요쟁점을 씨줄 날줄세계사 코너를 통해 비교 할수 있는 안목도 길러 주네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에 맞추어  세계에서 벌어진 독립운동은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정신만큼은 한줄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단순히 역사 지식만을 알려주는 책과는 달리 오랫동안 준비하고 다듬어진 책처럼 빛을 발하고 있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

이 책을 지은 조성자님은 왠지 많이 낯익다는 느낌이 들었어요.집에 겨자씨의 꿈이란 책이 있는데 아이가 용케도 기억을 하고 있더군요.

작가님을 사진으로 보니 친근감도 들고 지금까지 들어 본 세계유명 미술관들과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방대한 작품과 웅장한 조각상등을 사진으로 접하며 감탄을 자아내게 하네요.

뭉치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자칫 지루 하기 쉬운 미술관 설명을 동화 작가인 조성자님과 함께 큐레이터처럼 재밌게 설명을 이어 갑니다.

또한 미술관을 관람 하기에 앞서 지도와 관람시간등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나중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미술관에 들어 가기전 준비물이나 에티켓그리고 미술관에는 왜 가야 하는지 관람에 앞서 상세히 설명도 해주셨어요.

세계4대문명중 하나인 이집트 미술관을 시작으로 전시된 모형이나 거대한 조각상들을 보며 친절한 설명을 해주니 혼자서 떠나는 미술관 관람보다는 기억에 남는것이 더 많을것 같네요.

이집트미술관을 나와 시대 흐름상에 맞게 로마미술관을 소개 하실때 쿠로스 대리석상이 그리스 예술품중 가장 유명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유럽의 조각과 장식 미술관,17세기 프랑스 왕실과 갑옷등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주는것 같아요.

조성자 작가님이 특별히 좋아 하신다는 인상파 그림들은 더 관심있게 바라 볼 수 있었어요.머나먼 이국땅 미술관에서 우리 한국미술관이 소개 되었을 때는 왠지 뿌듯함과 자랑스러움도 갖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유명한 미술관 견학을 다녀온 것처럼 기억에 오래 남는 소장 하고픈 책중에 한권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책이네요.

아이들이 사진이나 그림을 통해 애벌래를 관찰 해 보긴 했지만 애벌레에서

누에 나방이 태어 나기까지의 관찰을 동화처럼 엮어 내어 아이들이 재밌게 읽었다고

합니다.

산뜻한 색감과 연필로 그린 듯한 섬세한 그림은 아이들의 시각을 즐겁게 해주는 효과

가 있는것 같아요.

단후라는 귀여운 여자 아이와 아빠가 산에 오르다 애벌레를 발견 하고

집에 가져와서 자라는 모습을 섬세한 글로 표현한 이 책은 마치 직접 관찰 하고 있는

듯한 착각도 들에 해주네요.

어려서 나무근처를 지나 다니다 얼핏 본 애벌레 였지만 저도 이 책을 통해 애벌레가

나중에 나방이 되기까지의 신비스러움은 감추지 못하겠더라고요.

시골에 사는 아이들은 볼 기회가 많아 알고 있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많이 있겠지만

도시 사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참 신기하고 호기심 있게 다가가리란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이 그냥 동화이야기 인줄 알았지만 정말 이야기에서 나왔던 애벌레가 나방이 되

기 까지의 모든 일들이 사진을 통해 설명이 나올 때는 정말 깜짝 놀랬네요.

그리고 애벌레의 이름인 통통이가 고치를 지은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아이들도

관심있게 바라다 보더군요.

나방이 되어 이름도 늦나돌이가 된 통통이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증도

생깁니다.

마지막장에 작가님께서 통통이에게 편지를 쓰신 건 아이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제

공해 주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 애벌레와 서로 소통하는 그 날을 기대 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