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감성지수 EQ와 창의력지수 CQ를 키울수 있는 복합적인 교재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부터 무언가를 꾸미고 만들고 하는것을 무척 좋아 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지만 조금 서툴러도 혼자 스스로 몰입  하는것을 지켜 보는 저는 뿌듯한 마음도 들었어요.

타 교재에 비해 자연의 실제 사물을 토대로 아이들이 꾸미고 맘껏 상상할 수 있도록 글밥이 많지 않다는게 무척 맘에 들어요.

스티커 또한 실제 사물이라 아이들이 직접 꾸미는 과정에서 또 다른 아이디어들이 툭 튀어 나오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즐거워 할때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따로 없음을 알게 해주네요.

잡지에서 필요한 사진을 오려 붙이기도 하고 또 말풍선으로 대화를 하는모습도 그리고 각자의 인물에 이름도 붙여 주면서 정말 다양하게 사고를 끌어 들이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정말 좋은 교재인것 같아요,

먹보 뱀에게는 무엇을 먹었는지 사물이 아닌 영어단어를 붙이면서 해석을 써 넣었는데 어른이 미처 생각못한 아이들만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답니다.

이 교재는 정해진 답을 요구하는 책이 아닌 만큼 아이들이 스스로 붙이고 오리고 쓰는 동안에 보이지 않는 감수성과 창의력이 퐁퐁 솟아나리라 믿습니다.

마주보는 세계사 5권에서 다뤄지는 내용 또한 흥미 진지하게 다가오네요.

1600년~1800년 시기에 아시아와  유럽각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풍부한 사진과 그림자료가 부합되 세계사에 대해 생소한 울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끌게 해요.

아이들이 모르는 사실이들이 많아 초등 고학년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처음엔 사진과 그림만을 보여 주어도 학습 효과는 뛰어 나리라 생각합니다.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는 큰 글씨체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덜어주는데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6세기 말 유럽은 종교개혁으로 인해 전쟁이 게속되고 인도에서는 무굴제국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동아시아에서는 명나라가 쇠퇴하고 17세기 들어 청나라가 집권 하는 시기였다고 전해 줍니다.

사진으로 보아 온 베이징의 자금성 모습이 청나라의 국력을 상징한다는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명과 청나라의 대립시기에 우리 조선을 이용하려 했던 명나라의 황제는 광해군의 실용외교로 얼마간 평화는 유지 되었으나 광해군의 퇴위로 인해 조선이 청나라에 굴욕을 당했다는 사실은 국사책을 통해 접한 사실이라 폭넓은 이해를 돕게 해줍니다.

이 무렵 유럽에서는 가톨릭교사의 종교전쟁인 30년전쟁으로 정치와 경제가 혼란스러웠으며 대부분의 유럽 나라가 참여한 긴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 전쟁으로 인해 유럽 각국은 경제를 돌볼 사이도 없이 무기개발과 전쟁에 전념하게 되며 30년동안 진행된 전쟁의 후유증은 설명을 안들어도 뻔하다는걸 알게 해줍니다.

역사를 더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는 클릭 역사 속으로 코너는책읽기의 즐거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것 같아요.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술탄인 아메드 3세가 튤립을 사랑해서 국화로 삼은 이야기,또 해마다 축제를 벌여 꽃의 황제라 불리기까지 유럽의 외교 정책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17세기 무렵에 등장하는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와 카톨릭 교회와의 대립, 그리고 중고교,교과서에 등장하는 철학자 데카르트와 베이컨의 등장은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주었어요.

아시아 중에서는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최고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일.그외에도 러시아 제국,등 각나라에서 혼란스러웠던 일들을 17세기에 이르러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면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이 책이 세계사를 주로 다룬 교재인 만큼 우리나라 역사와 연결하여 이해를 돕는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훌륭한 공부가 될것 같아요.

세아이 모두 엄마표로 영어를 공부 하다 보니 영어 공부의 방법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넘쳐나는 영어 교재의 선택도 만만치 않고 아이들에게 적합한 교재를 찾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던 저에게 이보영의 영어만화 하이디를 접하고 나니 타 교재와 차별을 둔 재밌는 교재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영어로 된 학습만화를  다른책을 통해 활용해 봤지만 영어와 함께 한글 해석이 바로 밑에 나와 있어서 영어 보다는 한글 스토리만 읽고 애물단지만 되어 버린것 같아 책값이 너무 아까웠었답니다.

하지만 이 교재를 보니 무엇 보다 맘에 드는게 아이들이 한번 쯤 읽어봤을 만한 명작동화로 모두 영어 표기가 되어 있어 단계 단계를 거쳐 이해 하도록 배려를 한게 눈에 띕니다,.

또한 스토리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생활영어 표현이라 아이들이 생활 하면서 필요한 구문을 활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네요.

초등 4학년인 둘째 아이가 스스로 시디를 통해 하루 30분씩 책과 함께 듣는데 재미를 붙였어요.무엇보다 엄마가 시켜야만 했던 영어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들으니 키특하기도 합니다.

지루하거나 딱딱한 내용이 아닌 실제 만화 연극를 보듯이 원어민 발음과 함께 책의 대화 내용을 생생하게 전해 주니 뜻은 잘 몰라도 책과 함께 듣기만 해도 리스닝 실력이 부쩍 늘것 같아요.

총 네개의 챕터로 분량이 나누어져 있어 하루 공부의 양이 정해지고 시디를 통해 듣고 따라 읽은 후에 해설을 통해 몰랐던 단어나 문장을 공부 할 수 있어서 매일 꾸준히반복해 준다면 아이가 영어를 무척 즐겨 할것 같습니다.

각 챕터 학습이 끝나 후에 아이가 제대로 학습했는지 워크북을 통해 점검할 수 있으며 또한 복습의 효과도 가져와 학습하는 동안 알게 모르게 영어와 더욱 친숙해 지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