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자 마자 밤바다에서 힘차게 뛰어 오르는 돌고래의 예쁜 표지가 눈에 와닿았습니다.

머리말을 통해 전해 진것처럼 스토리 전개가 위기에 처한 돌고래를 구하기위한 마틴과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마지막 장까지 읽고 책을 덮었을 때는 이 책에서 전해주고 자 하는 내용이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교훈을 남겨 준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이 책을 통해  남아프리카의 대자연이라는 곳을 직접 가보진 못했어도 섬세한 표현의 글로 그곳의 위대한 자연 풍경이나 야생 동물들에 호기심과 상상력을 품게 해주네요.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다소 생소한 동물들 이름이나 부족 이름.등 아직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들어 보지 못한 낯선 단어 들이 등장 하면서 남 아프리카 라는 나라를 상상의 나래로 이끌게 하는 묘한 감동이 전해졌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마틴은 부모님을 잃고 외 할머니와 함께 사우보나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네요.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틴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겠구나 짐작은 했지만 마틴의 특별한 능력은 결국 우리 인간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그런 강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말을 못하는 동물들이 인간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유일하게 마틴이라는 소녀로 하여금 서로 소통하며 그들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는 바가 큰것 같습니다.

마틴이 학교에서 정어리떼의 대이동을 관찰하는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제미라는 하얀 기린과의 작별을 통해 전해지는 신비성 그리고 배가 난파되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동굴벽에 암시되어 있던 그림등 아이들에게는 흥미 진진한 옛날 이야기처럼 스토리에 쉽게 동화 되더군요.

배가 난파되어 여섯명의 아이들과 마틴이 돌고래 들에 의해 구출되고 무인도라는 섬에서 함께 모험을 헤쳐 나갈 때는 편견이라는 악습과 그리고 서로를 이해 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훈을 던져 주지 않나 싶네요.

또한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음파 탐지기 [소나]  실험이 돌고래들 에게는 얼마나 치명적인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들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돌고래들이  인간의 욕심으로 집단 자살에 이르기 까지 마틴과 여섯명의 모험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큼을 알수 있었어요.

작가가 이 책을 낸 이유도 이러한 비극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동물과 인간,그리고 자연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큰 의미를 전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에피소드나 다큐멘타리로 써내려간 글보다는 약간의 가상적인 면을 도입하여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접할수 있도록 써내려간 이 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동물들에게 직접적인 가해자인 어른들도 읽어 보고 깨닫는 바가 컸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요즘은 경제 학습 만화가 다양한데 이 책을 접해 보니 기획재정부의 [어린이.청소년경제교실]  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구성해서 그런지 믿음이 가는 책입니다.

아이가 이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 가더니 이처럼 재밌는 학습만화는 두고 두고 보고 싶다고 해요.

벌서 부터 2권을 잔뜩 기대 하고 있답니다.

초등 교과서에서 이미 배운 경제,기업등을 개념 위주로 배웠다면 이 책은 좀 더 포괄적인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스펀지 처럼 지식을 흡수 하게 만드는 위력이 있네요.

등장 하는 캐릭터 인물들이 정말 코믹하고 재밌어서 아이들이 어려운 경제 용어도 쉽게 이해 할수 있다는게 특장점 입니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경제 개념이 없는 낭비왕자가 경제 마법학원에 들어가서 경제 해적과 벌이는 갖가지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경제 지식을 쏙 쏙 깨닫게 해주네요. 스토리 중간중간에는 아이들이 현명하게 소비 하는 법,이나 용돈 기입장 작성등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 못한 합리적인 경재지식을 알려주니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정말 만족할 만한 학습 교재라는 걸 느낄수 있을겁니다.

초등 경제 지식 뿐 아니라 나중에 중학교 들어가서도 배우게 될 경제관련 개념도 미리 선행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경제교육의 시작은 초등 시기가 가장 적절 한 만큼 지금 시기에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현명한 소비와 저축등 일찍부터 이런 교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경제 지식을 심어  준다면 올바른 경제 의식을 형성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의 활용 뿐만 아니라 어린이.청소년 경제 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만화에서 다루웠던 내용을 좀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어 어려운 경제개념을 흥미 있게 접할수 있는 좋은 교재인것 같아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만족스럽게 다가오는 책 ! 일찍부터 올바른 경제지식을 체계적으로 터득해 경제 생활을 하는데 좋은 디딤돌이 되어 주리라 믿습니다.

샘터 8월호를 접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9월호를 맞이했어요.

8월호 표지가 푸른 바닷빛깔을 닮았다면 샘터 9월호는 노란 국화그림과 무언가를 동경하는 듯한 고양이의 눈빛이 어우러진 차분함이 묻어 나네요.

요즘 한창인 베이징 올림픽을 전하는 방송 3사 메인 아니운서들을 접하면서 아나운서들만의 독특한 어투,이미지를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방송에서만 전해주는 한정된 이미지 그리고 그들의 깊은 속내를 알 수 없었던 이 기회에 심층있게 샘터지를 통해 접하는 그들만의 이야기는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같은 아줌마로서 결혼 10년차 주부이며 여덞살의 엄마이기도 한 최영아 아나운서 이야기를 읽으며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하는 부러움도 들게 되더군요.

다음 장을 넘기니 역시 뭐하나 소홀하게 읽을 만한 글이 없는 것 같아요.

매일 밥통을 열었다 닫았다.하는 인생인 만큼 요즘 구입할 때가 다 되어 가는 압력 밥솥을 보며 압력밥솥도 누군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네요.

또한 독도라이더 청년들의 결성과정과 준비과정을 읽으면서 청년들의 고군분투를 향한 마음가짐, 그들이 있어 우리나라의 희망은 더욱 밝아 옴을 알 수 있었답니다.

매호마다 전해주는 행복일기는  타인의 생활에서 감동과 내 자신의 반성이 묻어 나는 글들이 많아서 인지 마치 내 이야기 같고 때로는 이웃이야기 처럼 친근하게 다가 오네요.

이번 호에서 나 자신에게 거름이 되어 주었던 글을 꼽는 다면 [9월의 마음.역경을 이용하라] 였습니다.

내 삶이 바뀌려면 스스로 바꿔야 하며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해결에 그만큼 가까이 다가선다는 이야기지요.

벌써 부터 가을을 느끼는지 삶의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제게 가장 명확한 답을 준 강한 메시지  였어요..

이처럼 샘터는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행복 잡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