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지만 자녀를 두고 있는 엄마나 다 자란 아이들도 엄마와의 사랑,그리고 모델,을 꿈꾸며 한번쯤 생각을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삽화 그림은 아이들에게 포근한 정서를 심어주기에 안성 맞춤인것 같아요.

그림의 색채도 파스텔 같은 연한색 위주여서 평화롭고 책 내용의 글과 함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책입니다.

막내 아이가 반복 해 읽기도 하고 그림을 눈여겨 보며 좋아 하는 곰인형을 닮았다며 등장하는 엄마곰과 아기곰에 관심이 많이 갖네요.

[우리 엄마야!] 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첫 느낌도 아기곰이 엄마에 대한 사랑 또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의미가 담겨 있네요.

엄마곰이 튼튼하고 예쁜 데이지꽃 목걸이를 솜씨 좋게 만들고 어두운 밤에 엄마품에 꼭 안겨 있으면 무서워 하지 않고 용기가 생긴다는 아기곰~

아기곰을 통해 울 아이들의 모습도 잠깐 생각할 수 있었어요. 요즘 은 맞벌이 부부로 가끔은 늦은 귀가로 아이들이 집에 덩그러니 남아 있을 때면 참 안쓰럽고 미안한 맘이 들지요.

아기곰이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많이 안아주지 못한 점을 반성 하게 하네요.

아기곰이 바라보는 엄마곰은 멋진 재주도 있고 미끄럼도 잘 타고  수영도 잘하고 아기곰이 두려워 하는 시냇물 건너기도 엄마곰이 있어 자신을 갖지요.

그리고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도  엄마곰인것처럼 아기곰은 자라서 엄마곰 처럼 되고 싶어 합니다.

곰이라는 캐릭터로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마치 사람들의 관계처럼 의미 있는 내용의 유익한 책이었어요.

세아이 모두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표로 공부 하다 보니 무엇이 부족한지 잘  알 수 없었어요.

다방면의 책을 좋아 하는 아이들이라 이  책 또한 학습서지만 만화와 학습이라는 장점을 고루 갖춘 흥미진진한 책이네요.

저학년 때는 아이들이 듣기 ,쓰기 ,읽기에 치중해서 영어를 접해 주었지만 영어 문법은 어른들도 지루하고 재미없어 할 정도로 아이들에겐 어렵게 다가 가는 분야 중 하나 입니다.

학교에서도 교과서 영어로 문법을 배우긴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지식임에도 불구하고 잘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요.

제법 영어를 잘 한다 생각해도 막상 영어 실력을 테스트 해보면 대부분 문법에서 낮은 점수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또한 엄마표로 집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 가장 어려운 것도 문법이고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어른들도 몰랐던 문법을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 시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초등 과정 영어와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하는 중학교 영어에 대비하기 위해 문법을 쉽고 재밌게 가르쳐 주는 이 교재는 명사와 관사, 대명사, 동사, 문장의 5형식, 시제, 부정문 , 의문문, 형용사등 아이들이 좋아 하는 다양한 떡 캐릭터로 흥미를 끌어 들여 저절로 이해가 가도록 도와 주네요.

제가 중고등 시절 문법을 공부 하기 위해 두껍고 지루하기만 했던 교재와 비교하여

여러번 반복 공부해도 이해 못했던 영어 문법을 이 책 한권으로 다시 공부한 느낌이 듭니다.

이 처럼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하고 영어 문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이 책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독파 하고 간다면 영어가 정말 쉽게 와 닿으리라 믿습니다.

요즘 고학년인 큰아이에게 영어 문법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무척 고민이었는데 이 책을 받아 보니 영어 문법을 단시간에 금방 터득 할 수 있을것 같네요.

빨리 2권이 출시 된다면 꼭 찾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이우학교..어디선가 들어 본듯 ..아닌듯 학교 이름이 꽤 나 톡특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안 학교 하면 한번쯤 들어는 봤지만 보편적으로 주어 들은 말에 의하면 자유롭게 자연과 벗하며 공부하는 곳이라고 누군가 들려준게 기억이 납니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들어 가기 힘들다는 서울대를 대안 학교인 이우학교에서 공부한 정현이가 서울대를 들어갔다 하니 정현이의 공부 방법이 학부모로서는 호기심이 가지 않을수 없네요.

정현이가 서울대 간것이 특별한 만큼 이 책속에서 숨어 있는 내용들이 무척 궁금하게 다가왔습니다.

대안 학교 하면 한적한 시골이나 산골 자락에 덩그러니 자리잡혀 맑은 공기와 아이들의 밝은 모습으로 뛰어 노는 모습이 눈에 선했지만 이우학교가 최초의 도시형 대안 학교면서 2003년 개교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 보게 할 정도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입시경쟁으로 치열한 현실을 감안 하면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에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저 또한 그런 입시 경쟁을 경험 해 온 사람으로서 정현이가 말해주는 대안 학교에서의 학교 생활은 자유롭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스스로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정말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네요.

일반 고등 학교가 학교 수업도 모자라 학원까지 다니며 오로지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만을 위해 공부에 매달릴 때 정현이는 마치 대학원생처럼 졸업 논문을 준비하고 입시와는 거리가 먼 색다른 주제를 품고 활동 하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 진정한 공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해줍니다.

솔직히 대학입학을 위한 공부가 실생활에 크게 와닿지 않은 점을 감안 하면 현실을 탈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져요.

정현이의 서울대 입학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찌 보면 다른 아이들과 평범함도 보이지만 왠지 저에겐 정현이의 대안 학교 학창 시절이 부럽게 다가 옵니다.

획일화된 교육 방식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자연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는 이런 대안 학교가 보편화 되었음 하는 바램도 들어요.

대안 학교에서도 정현이가 서울대에 간것처럼 남들보다는 학업 과정이 좀 톡특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공부이기에 대안학교에서 서울대 입시생이 나왔다고 언론에서 크게 부각시키는것도 이제는 덜하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공부도 재밌고 즐겨야 진정한 공부로 와닿듯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꿋꿋한 정현이의 모습을 보니 입시 위주의 틀에서 우리아이들도 대안학교의 장점을 배워 다니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 그 속에서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아 오리라 희망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