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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한 감동이야기..  | 리뷰 2008.10.19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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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사랑해 나의 작은 친구야
세상모든책 | 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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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그림과 짧은 글밥으로 인해 감동이 전해 지는 좋은 책이었어요.

그림의 색상이나 일러스트가 부드럽고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친화적으로 다가는데 한몫 했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했을 때 교문앞에서 병아리 한마리를 사 온적이 있었어요.
아이는 매일 같이 병아리를 지켜 보면서 사람보다도 더한 정을 쏟아 주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인 병아리가 외로울 까봐 한마리 더 사 왔는데 밤 낮으로 삐약 거리는 소리에
아이에게 아쉬운 소리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행여 추울까봐 이불도 만들어 주고 매일 물과 먹이도 넣어주며 아이는 지금 어떤 생각으로 병아리를 대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답니다.

이 책을 읽어 보니주인공인 로라 라는 소녀도 아기오리를 만나면서 아마도 우라 아이와 비슷한 감정으로 대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다친 아기 오리를 감싸  주고 또 안아 주고 그리고 같이 놀아 주기도 하면서 행여 멀리 떠나 버릴까 걱정 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키우던 병아리가 한달도 채 못되어 시름시름 앓다 죽었을 때 울면서 묻어주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동물이지만 아이와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고 기쁨이 되어주기도 했는데 아이가 얼마나 슬퍼 하는지 며칠 우울한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병아리가 죽은 무덤에 나뭇가지로 십자가도 만들어 주고 며칠 찾아가 보기도 하면서 
소중한 친구와의 이별이 얼마나 아픈지 아이가 일찍 깨달았을것 같네요.

책의 내용에서도 로라는 결국 어린 오리를 위해 날 수 있도록 용기를 심어 주고 언젠가는 다가 올 이별을 알면서도 날 수 있다고 외치는것이 참 어른스러웠어요.

아기 오리를 날려보내면서 언젠가 돌아 오라는 로라의 뒷모습이 참 슬프게 다가 온 동화였답니다.

소중한 친구지만 친구를 위해 배려 하는마음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나마 감동적인 교훈을 마음에 담아 두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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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자신감을 심어 주는 동화~  | 리뷰 2008.10.18 12: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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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어린이를 위한 공부 습관
꿈꾸는사람들 | 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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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665 글자
학부모들이나 자녀들에게 있어 최대 관심사는 공부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누구나 한번 쯤 공부 잘하는 비결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부 습관이라는 책은 왠지 우리 아이들에게 딱 들어 맞는 코드중의 하나였어요.

초1,초4,초6 세자녀가 모두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태양이와 입장은 조금 달라도 공부를 왜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가 가르쳐 주지 못한 좋은 글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답니다.

어린시절 공부라는 것을 모르고 지내던 저와 비교하면 요즘 아이들은 무한한 경쟁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발전 하고 성장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이 책에서 전하는 공부 잘하는 습관이 모두에게 들어 맞는 정석이 되지는 않겠지만 모든 어린이들에게 "나도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이나 동기부여는 커다란 교훈이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또한 공부는 일등이 목표가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고 태양이 처럼 노력 하면 이루지 못할게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공부하는 습관이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것처럼 태양이가 꼴찌에서 부터 일등에 이르기까지 누군가의 공부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주위의 친구나 수재형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천 하는 모습을 보고 좋은 습관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가능하다는것을 알려 주네요.

또한 함께 생각해 보기 코너는 구체적인 좋은 공부방법을 알려주어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찬 정보가 되었어요.

재밌는 동화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주고 어린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부비결에 대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는 큰아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그리고 열심히 노는것도 공부의 하나라는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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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한 감동이 담겨 있는 책!  | 리뷰 2008.10.17 11: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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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사막 소년 첸
좋은책어린이 |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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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832 글자
제목이 왜 사막 소년 첸일까 ?문득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표지 그림만으로 본 첫인상이 아마도 사막에서 길을 잃어 모험을 하는 소년 첸의 이야기일까? 

읽기전에는 나름대로 상상도 해보았지만  읽고 나니 제 생각이 많이 빗나갔네요..상상하는 마음이야 제 마음대로 였지만 역시나 공통점은 찾을 수 있었어요..

바로 책을 통해 그리고자 하는 감동적인 교훈은 첸의 표정을 통해 읽을 수 있었거든요.

중국의 둔황시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책은 마치 중국작가가 첸의 입장을 대변해 써내려 간 책인줄 알았지만 놀랍게도 이 책은 한국작가인 고정욱씨가 여행을 통해 잊혀져 가는 소중한 것들을 들추어 내기 위해 쓰셨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가까운 우리 이웃나라이지만 며칠전 쓰촨성의 지진으로 인해 중국의 지도를 살펴볼 기회가 있었어요.

하지만 첸이 살고 있는 둔황시는 쓰촨성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 하고 있었으며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나 알고 있던 비단길의 전통이 숨쉬고 있는곳이라니 더욱 흥미를 끌게 되더군요.

더구나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건조하고 사막지대라 그런지 그 곳에 사는 가난한어린이들의 삶을 첸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첸이 아픈 할마버지를 대신 해 구걸을 해서라도 하루 끼니를 걱정하는것을 보며 현재 풍족하게 살고 있어 생각조차 못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잊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으리라 믿어요.

하지만 그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촬영하러 온 한국감독 아저씨와의 만남은 어쩌면 첸에게는 행운이지만 주변의 사람들이나 한국감독아저씨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층들에게는 오히려 첸을 통해 순수함과 꿈을 향한 마음.그리고 우정이라는 교훈을 선물해 주네요.

구걸을 하는것보다 심부름이라는 일자리로 당당하게 그날의 일당을 받고 기뻐하는 첸이나 첸에게 짧은 만남이었지만 희망을 안겨 준 한국 감독아저씨의 뭉클한 감동이 인상적이었어요.

첸의 꿈이 낙타주인이라는것을 왜 그런 꿈을 갖게 했는지 우리 아이들이 이해 하기에는 현실과 너무 떨어진 꿈이겠지만 그 속에 담긴 첸의 마음은 알 수 있으리라 생각 되네요..

짧은 스토리 속에 담겨진 감동과 교훈을 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나누었음 하는 바램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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