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는 세계사 교실은 큰아이에겐 아직 접해 보지 못한 세계사를 다양한 각도로 엿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 5권에 이어 6권에서 만나보는 석탄과 기계가 세계를 지배한 18세기에서 19세기 굵직한 혁명들을 통해 그 시대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주네요.

18세기말 영국의 산업혁명이 일어 나고 철도와 기계의 발달로 그리고 무엇보다 석탄을 이용해 공장이 가동 되면서 산업주의 시대가 도래 하게 됩니다.

중고교에서 배웠던 세계사의 큰 사건들을 중심으로 호기심 있게 펼쳐 지는 세계사 속 역사를 알게 해줌으로서 결코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게 해줍니다.

딱딱한 설명방식보다는 대화체로 아이들이나 독자층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오는 책 속의 내용을 읽다 보면 어른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도 접하게 됩니다.

’클릭 역사 속으로 ’ 코너는 시대적 상황 이야기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어 책 속의 또다른 흥미를 불어 넣어 주네요.

산업 혁명으로 사람들의 의식과 생활이 현저하게 좋아 졌으나 그로 인해 물질 만능주의라는 비판적인 의식도 생겨 났다고 하네요.

이러한 자국의 혁명뿐 아니라 주변 미국에서도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이른바 미국혁명이 일어 나고 또 신분 차별과 모든사람의 평등을 부르 짖는 프랑스 혁명등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폴레옹의 유명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이 나온 배경을 글과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게 해주네요.

이러한 19세기의 여러 변화는 결국 다른나라를 침략하는 제국주의와 세계전쟁으로 물들어 그 시대 배경을 친절한 설명으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18세기말과 19세기 유럽과 여러나라의 움직임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광범위하고 아직 알지 못했던 깊이  있는 설명으로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좋은 교양서가 되어 주리라 믿어요.

책 표지 그림을 보니 많이 낯익네요.
방학동안 둘째 아이 독후감을 쓴다고 [어진이네 농장일기] 라는 책을 사주었어요.

그 책 이야기에서 받은 감동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행복 했답니다.
제목에서처럼 세 엄마 이야기는 다양한 상상을 유도 하지요.

왜 엄마가 셋일까? 호기심반 기대반 품고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바로 가까이 사시는 친정 엄마도 생각 나고 또 할머니도 생각 나고 미묘한 감정 하나하나가 솟아 나더군요.

이 책 속의 엄마는 저와 비슷한 또래 같지만 만약 제가 시골의 넒은 밭이 딸린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밭에 무엇을 심을까 생각도 하기 전에 많은 고민이 생길것 같아요.

하지만 책 속의 엄마는 콩가루가 듬뿍 묻은 인절미가 먹고 싶어 콩을 심지만 콩을 어떻게 심어야 할지 숟가락이 구부러진 삽화를 보아도 마음이 잘 전해 지더군요.

결국 "엄마 도와줘 ! " 하며 부르니 못할것 같은 일들도 척척 해나가네요.
엄마의 엄마 또한 일을 하다 보니 너무 많아 엄마의 엄마가 또 도움을 청합니다.

힘들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나 부르면 나타나시는  엄마의 엄마 엄마의 엄마의 엄마라는 호칭으로 짧은 글밥이지만 아이들고 성인이된 저도 정감 있게 다가오는 이야기였어요.

저도 갓 결혼하고 집안 살림이나 시시콜콜 모두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밤이건 낮이건 엄마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아직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도 엄마 앞에서는 아직 아기인 기분이 들어요.
환갑이 지나신 친정 엄마도 그런 기분이 드실것 같네요.제가 할머니를 만나 본 기억이 가물하지만 친정엄마의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온갖 어려움도 혼자 해결하시는걸 보면 마음이 아려오기도 하네요.

이 책의 내용처럼 4대 가족이 어려울 때마다 오순도순 살아가는 꿈이라도 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허망한 바램도 가져보게 해주네요.

콩을 경작 해 가는과정에서 딸이나,손녀딸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걱정 하는 마음도 잘 드러나 다양한 독자층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주네요.

저도 어렸을 적 콩밭에서 콩을 줍는것도 돕고 마당에서 엄마가 도리깨질 하는 모습도 지켜 보며 자랐지만 정작 엄마의 나이가 되어서도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는것 같아요.

수확한 콩으로 인절미도 만들고 엄마의 엄마는 두부를 그리고 엄마의 엄마의 엄마는 메주로 맛있는 된장을 꿈꾸는 세 엄마 이야기는 바로 저와 우리 엄마 그리고 할머니의 이야기같다는 느낌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글밥이 짧지만 정감있게 그려진 그림과 보이지 않는 순수한 감성이 잘 어우러진 행복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을 발굴하고 키워주는 일은 부모나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직은 자신의 창의력이나 감성지능 , 성공지능, 다중지능의 잠재력을 아이들이 깨닫기에는 이르지만 이러한 책을 통해 자신을 성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아요.

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 또한 톡득한 캐릭터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끄는데 한 몫 하네요.

축구를 좋아 하는 온우주는 호날두를 꿈꾸는 축구선수가 되는게 꿈이지만 노력을 안하는 평범한 아이지요.

울 아이들도 막연하게 꿈은 갖고 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온우주처럼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꿈이 시시각각 변하는 이유가 자신의 숨겨진 끼를 잘 모르고 있거나 누군가가 알아 주지 못하니 그냥 망상에 불과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이러한 우주를 위해 Q라는 잠재능력을 일깨워 주는 귀여운 캐릭터로 하여금 스스로 잠재능력을 자각하도록 안내 해줍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두뇌월드에 살고 있는 Q 들이 우주와 우주의 친구 난아라와 함게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스스로의 잠재력을 깨닫지 않을까 좋은 기대가 되네요.

지능월드에 살고 있는 Q 들이 그들의 천적 네가로를 만나면서 싸워가는 과정에 우주의 잠재능력을 일깨워 주고 보이지 않는 재능을 찾게 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처럼  자신의 지능을 알고 계발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간접적으로 나마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부록으로 나온 두뇌월드 가이드북은 학부모를 위한 아이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어 우리아이의 다양한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주네요.

다음권은 또 어떤 이야기로 두뇌월드의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