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 하는 아이들이 시공만화 디스커버리 두번 째로 접한 책의 역사에 관한 책은 많은 호기심과 흥미를 갖게 된 도서 랍니다.

아이가 중학년때 독서 신문을 만들면서 책의 역사 에 대해 잠깐 접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 보니 알고 있던 사실보다는 몰랐던 신기한 사실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책의 역사에 관한 부분은 어른들이나 어린이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분야중의 하나라 그런지 만약 이 책의 내용을 만화보다는 글밥으로 표현되었다면 쉽게 흥미를 끌지 못했을것 같네요.

학습만화로서의 장점을 토대로 엮어진 책의 역사는 책이 나오기 이전에 먼저 문자와 양피지,그리고 종이가 발견되기 까지의 역사 부분도 다루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합니다.

종이가 발달 되기 이전에 특히 양이나,소등의 가죽으로 종이를 대신하던 시기에는 얼마나 많은 양의 동물들이 희생 되고 만드는 과정 또한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어요.

종이가 발명 되면서 인쇄술이 발달되고 책이 유통 되기까지의 수많은 과정을 접하다 보면 책의 역사는 간단한것 같으면서도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 오늘 날 까지 왔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책이 출판 되는 과정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은 책을 만드는데 필요한 다양한 직업이 생성 되었으며 책이 출판 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오늘날에도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많은 사람들이 책을 권하고 가까이 하기를 독려 하기도 하지요.

이 처럼 책이 만들어진 과정과 발달과정을 재밌는 만화를 통해  아이나 저도 새로운 교양지식을 얻게 되었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책 지식노트 코너를 통해 책의 개념,문자의 발명,종이,인쇄술 그리고 우리나라와 서양책의 역사,책의 제작과정과 오늘날 새롭게 대두 되는 전자책에 대해 짧지만 일목 요연하게 설명을 덧 붙여 주네요.

매일 책을 접하고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은 유익한 교양을 심어 주는데 좋은 학습서가 되어 주었답니다.

지난번에 읽은 1권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2권 역시나 아이들이 역사를 흥미 있게 받아 들였어요.

초등 6학년인 큰아이는 1학기 사회에세 역사부분을 배웠지만 교과서 내용에서 깊이 있게 배우지 못한 부분을 이 책을 통해 심층 있고 재밌게 알게 된 내용이 많다고 하네요.

집에 역사 관련 학습만화가 몇권 있지만 내용이 학습에 주력 하다 보니 별로 흥미를 끌지 못했답니다.

이 책은 KBS에서 방영된 역사 다큐멘터리 한국사전의 내용을 토대로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밌게 학습을 부여하는 장점이 돋보여요.

역사적인 사실내용에 아이들이 좋아 하는 환타스틱한 요소가 가미되어 딱딱한 영웅적인 이야기도 잘 받아 들이네요.

1권의 한국사전에 이어서 황제의 나라가 된 문왕에 대한 이야기와 문왕의 넷째딸 정효공주.그리고 정효공주의 약혼자인 주양백 이 등장 하면서 펼쳐 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어른인 저도 역사의 즐거움을 선사 해 줍니다.

1권에서 나온 무왕이 강력한 무력으로 발해의 영토를 넓혔다면 문왕은 외교력을 바탕으로 발해를 강성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만화 내용외에도 각장에 자세한 사진과 설명이 첨가 되어 있어 학습만화의 단점을 보완해 주네요.

또 문왕의 딸인 정혜공주와 정효공주의 무덤에서 황상이라는 글자를 통해 발해가 황제의 나라임을 알게 해줍니다.

책 속 부록으로 나오는 문제풀이를 통해 책의 내용을 한번 더 되짚어 볼 수 있고
역사 논술을 통해 아이들의 글쓰기도 단련 할 수 있는 구성이 참 알찬 교재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처럼 실제 있었던 역사적인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읽어 가다 보면 역사 지식도 넒히고 역사 속의 영웅적인 인물들을 통해 용맹과 지혜를 키우는데도 큰 도움을 주는 유익한 교양서가 되어 주리라 생각해요.

책 읽는 도깨비..왠지 아이들에게 매우 친근하게 다가 온 책 제목이었어요.

책 표지에 그려진 그림 또한 도깨비라는 인상 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푸근하고 익살 스러운 모습의 할아버지께서  마치 책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오는 옛이야기 같은 소재를 바탕으로 무엇보다 책을 좋아 하지 않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다 보면 스스로 책을 좋아 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도 들더군요.

책 내용에서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주인공인 고리짝 도깨비 , 하고 많은 도깨비들중 왜 고리짝 도깨비 일까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네요.

옛날에 돈궤로 쓰였던 고리짝이 영물이 되어 도깨비가 되었다 하지만 돈을 좋아 하는 성격이나 빗자루 도깨비,공책 도깨비등과 함께 명당을 찾아 다니며 결국엔 선비와의 문답겨루기 대결에서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의 영릉에 까지 찾아 가게 되지요.

선비가 질문한 人不通古今이면? 이란 질문을 던졌을 때 아이들은 이 한자의 뜻을 이해 하지 못했지만 고리짝 도깨비와 다른 두 도깨비가 세종대왕의 능을 찾아 가 답을 들었을 때는 어렴풋이 속 뜻을 이해 하는 것 같았어요.

馬牛而襟據..답글을 알았지만 속 뜻을 모르는 도깨비들이 이 뜻을 알아 가는 과정에 책을 찾기 위해 서점에 들르고 책을 고르고 책을 사는 즐거움을 깨달아 가게 됩니다.

돈만 좋아 했던 고리짝 도깨비가 자신의 명당을 양보 하면서 그 곳에 지은 도서관엔 정말 고리짝 도깨비가 책을 읽고 있을것만 같네요.

책 속에 진리가 있다는 말이 틀린 옛말이 아닌것 같아요.책을 통해 배움을 알아 가고 지혜와 지식을 쌓아 가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지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책귀신 시리즈 2권은 또 어떤 이야기로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 해 줄지 우리아이들도 무척 기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