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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놀라운 책이다.
70평생으로 지성인으로 살아온 노교수의 삶과 지성과 영성에 관한...잔잔하지만..큰 물줄기가 흐르는 책이다.
종교를 문화의 한 부분으로 알고...가르쳐 온,,사람..
한 나라의 장관으로서...석학으로서...성경을..신학자 보다 더 많이 알고 공부한 사람이지만.
가슴과 영혼이 아니라,,지식으로...지성으로 보듬고 살아온 사람이다..
그가 그의 딸의 눈물의 편지를 받고.....
그 딸의 삶에 차지한 큰 부분인..영성을....자신의 지성으로 받아 들이고 이해하기엔..그의 지성의 그릇도...그에 차지못하였나 보다..
그가..칠십 평생을 살아오며,,하지 않던 두가지 일..하나는 세례를 받는 일이요...하나는 예수쟁이가 되어 교회를 다닌다는 것을 하게 되었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그의 딸의....삶 가운데서 인간이 만나게 되는 많은 고난과 문제들의 벽 앞에서 만난 하나님을...그가 인정할 수 밖에..없는....그가 만난 하나님이 아니라..그의 딸이 만나는 하나님을..옆에서 보며..어찌 부모와 자식이 따로 라고 할수 있겠는가..
내 자식의 눈물이 나의 눈물이요 내 자식의 한숨이 나의 한숨인데..
내 자식을 거두어 주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그 부성도..
결국 영성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드는가 보다..
오호..하나님의 아름다우심...하나님의 사람사랑하심...
너무...너무 아름다운...책이다.
진실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경의를 표하며...영광을 돌린다.
노 학자의 남은 삶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으로 충만하길 아울러 축원하며....그의 딸 민아씨의 삶과 그의 하나님..곧 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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