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내용을 쉽게...풀어 놓은..책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자존감..자존...이것이 문제였다.
내 스스로의 값을 형편없이 불러 놓고..그에 맞게 세상을 살려한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감옥...
세상은 나를 바보라 하지 않는데...
내가 나를 바보라고....인정해 버렸다.
세상는 나를 가난뱅이라고 하지 않는데..
내가 나를 가난뱅이라고 인정해 버렸다.
세상은 나를 실패자라고 하지 않는데..
내가 나를 실패자라고 인정해 버렸다.

그 핑계를 세상으로 돌리고 있었다.
어찌보면..
나도 사랑받고 싶고...성공자가 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을 수록..
더욱 나를 그렇게 실패자로 몰아 가는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정말로 내가..실패자 인지..아직 한가닥의 검증을 거치고 싶은..그러면서도
용기가 없어../
바닥을 헤매고 있는 나의 어린 자아..

인생의 터널을 뚫고..동굴을 통과하다 보니..
내 옷에 묻어 버린..검정과 오물....이것이 나의 본래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보다.
그러나,,나의 가치는...
비록 내가...깨어지고 상하고 다치고...조금..망가지긴 했지만..
내겐,,
창조당시에 주어진 본래의 가치는....
다이아몬드처럼.빛나고 있다는 것이다.
잃어 버린..자아를 발견해 내는것...
복음서에 기록된 대로..
천국은 마치 장사하는 사람 같아서..가장 귀한 보석을 만나매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보석을
산다고 하였다.
그렇다..나는 보석이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보석이다.

나의 자격이 회복되었으니..그에 따른 권세도 회복된 것이다.

나는 왕이다...
나는 왕이다..
나는 왕이다..

이 책의 내용은 많이 빈약한것 같다.
전체적인 일대기에서..중간중간의 사건들만 기록되어 있고..
기록되어지는 순서가 사건의 진행순서와 맞지가 않아서...혼돈이 오고..
최배달 선생이 직접 쓴 것이라기 보다.그의 일기를 중심으로 부인이 기록한 책이라는 것이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일들을 제3자의 관점에서 진행하는 듯한..약간 서운하고..모자람이 있는 책이다.

내면의 성장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찾아 가는 여행중에 만나게 되는 하나의 관문..
여리고성이라고 생각한다.
인정받고 사랑받고 이해받고 자란 성장기가 아니라...
거칠고 힘든 환경내에서...방치되어 버린 아이의 모습...
모든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사랑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장환경에서 만나는 그 무엇들로 인하여..
그 무한한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상실하여 버리고 만다...
억압적이고 지시 일변도의 무식한 교육방식에 의해..
주입되어져 버린..가치관에 의해....어떤 시도나..행위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수치심으로 자리해 버린...
그로 인하여 수치심이라는 감정에 의해 억눌려 버리고...조롱당해 버린...
나의 자아의 모습...
이것을..일깨워 주고있는 책이다.

허상이라는 것이다.
나의 존재의 가치를 회복하자..
이것이다..
더이상...존재하지도 않는 허상들로 인하여..
스스로 자신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자신을 대접해서는 안된다는 것...

내안의 나는..
아직..존귀하고.사랑스럽고..많은 잠재적인 가치를 지닌,
모습이 남아 있다.
그 아이를 만나러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