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아들은 이책을 보자마자 만화임을 확인하고
슬슬 넘기더니....딱 3번읽고는 자신의 책상에세 제일로 가까운 곳에 숨겨두네요.
아직 흩어보지도 않은 엄마는 내용도 모르는데....
수학계산식을 풀다가 소수에 대한 문제가 나와서...
아직 3학년 수업과정에서 소수에 대한 정의를 듣지 않았을텐데...
소수에 대한 정의를 내리네요.
소수란 ? 1과 자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숫자로는 나누어지지 않는 자연수.
라면서...나눗셈에 대한 문제를 풀다가....이런 설명을 뜬금없이 해대서...조금 당황해 하면서...
학원도 다니지 않기에...어디서 들었니? 하고 물으니 펠리스는 돈을 사랑해 이책을 들고와 펼쳐보입니다.
도서관에서 사회탐구책을 대여해서 여러권을 빌려다 보았는데...그중에서 경제에 대한 부분은 조금 어려워
했습니다.
은행이야기나, 경제, 무역에 대한 이야기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읽었던 적이 있던 기억이 이책을 보면서 다시 살아났는지..
만화로 설명을 상세히 해주니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다며 독후활동지도 해서 학교에 가져갔습니다.
내용이 알차고, 어려운 용어에 대한 부분은 사전과 함께 해서 적어놓고...
그렇게 만화책이자 학습책인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책을 좋아라 하며, 아낀다는 표현으로 책상에서 젤로
가까운 위치에 놓아두는 아이모습을 보니....웃음이 나오고 이책 보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 여러번 했습니다.
사회를 초3부터 학습하기에 적잖은 부담감을 갖고 있었는데, 손바닥 경제를 통해 신문발행소, 예금과 이자, 광고,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시장가격.... 희소성과 가격, 부기와 용돈기입장, 유로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접하게 되어
아이와 사회공부하기에 조금더 수월해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