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동화 네번째 피카소 아저씨네 과일가게, 주니어김영사

 

 

 

 

 

인문학동화 벌써 네번째로군요.

공자아저씨가 들려주고, 소크라테스 감독님이 들려주는 동화를 읽으면서

네번째 동화는 누가 과연 이야기를 들려줄런지 궁금했었는데,

주니어김영사의 처음 인문학동화 네번째는 피카소 아저씨랍니다.

 

피카소는 입체주의 화가로 그의 그림은 혁신적이고, 파격적이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요.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의 개성적인 모습에서 본받을만한 점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피카소 아저씨의 멘토링을 토대로 미루가 변화해 가는, 그리고 생각을 바꿔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피카소 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노력하라.

남과 비교해서 상처받지 마라.

나의 가치를 말해주는 건 나 자신뿐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으로는 진실을 알 수 없다.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진심은 말로 표현해야 전해진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어떤가요?

피카소의 그림에서 나타난 그 특징들이 보이지요.

아이들에게 피카소가 들려주는 이야기 상당히 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요.

자신만의 독창성을 찾고,

자신의 생각을 행동을 옮기는 그의 가르침을 들으면서

미루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의연해지면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요.

 

 

 

 

 

요즘 이혼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미루 역시 이혼가정의 아이이고,

자신의 그런 사실을 친구들이 알까봐서 친구도 잘 사귀지 못하는 아이였어요.

그러나 피카소 아저씨네 과일가게에 들르면서

피카소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노력을 하게 되지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그 말~

참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피카소가 말해주는 말들을 보면서,

어른인 저도 또 다른 것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인문학동화 물론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닫게 되어요.

어른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불청객 아빠(주니어김영사) : 사춘기 감정이 잘 표현된 고학년 동화

 

 

 

 

 

오랜만에 아이들 책을 읽었습니다.

불청객 아빠라는 타이틀인데요.

표지만 보면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축구 시합에서 심판이 타조이고, 수달인 것이 이해가 안되어서,

어 이게 무슨 책일까? 했었답니다.

그러나 끝까지 읽다보니, 아하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던 거예요.

그 또래 아이들이 읽는다면 절대공감이면서, 그들의 그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느날 집에 악어가 왔습니다.

그 악어는 어린 시절 외국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아빠였어요.

아이는 그런 아빠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이지요.

차가운 눈빛의 악어, 그리고 냄새까지 나는 ㅠㅠ

아이는 정말 그 악어가 싫었습니다.

그러한 사이가 축구라는 것을 매개로 하여 풀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악어가 축구 발재간에 능했던 거였어요.

축구를 너무나 좋아했던 아이였기에, 그에게 차츰 매력을 느끼고,

또 그가 읽어주는 책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가는 거 였어요.

점점 그가 좋아지는 아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어찌 보면 참 쉬운 일일 수도 있어요.

아이와의 관심사를 같게 하거나, 눈높이를 같게 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이 책 속에서의 소년도 아빠가 처음에는 불청객이었지만, 점점 그와 동화되고, 그에게서 매력을 느끼게 되니까요.

책 뒷부분에서는 악어가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그때는 아이와 악어 사이에는 가족이라는 유대감이 형성된 후라서, 그냥 훈훈합니다.

 

 

 

악어와 즐겁게 공놀이를 하는 모습이 참 정겹네요.

 

초등 고학년이 보면 좋은 동화이구요.

재미있어요. 그 아이들이 느끼는 그 감정이 녹아 있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포버스3 : 공포버스에 나도 탑승하고파!

 

 

 

 

 

공포버스 1권을 벌써 3년전에 읽었더라구요.

진짜 한참만에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전세계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하는 공포버스 이야기~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왔구요. 책을 보면서 나도 탑승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울집 귀염댕이 딸은 절대 싫다고 합니다.

무서운 것은 절대 싫어라 하기 때문이지요. ㅎㅎ

그래도 경험을 위해 탑승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공포버스 3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현실 속의 이야기예요.

공포버스에 탑승한 네 아이들이 겪게 되는 다소 끔직한 이야기는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리디아, 사키어, 리하르트, 베리 이 네 아이가 공포버스에 오르게 되지요.

버스 안에 들어간 아이들은 다른 현실로 이동하여

온노발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를 직접 겪게 되어요.

 

드라큐라로 변해가는 아이,

그 아이를 죽이려는 드라큐라 사냥꾼,

나중에는 진짜 드라큐라와 모습이 바뀌면서 공포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공포버스에 탑승한 리디아, 사키어, 리하르트, 베리는

본격적으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늑대인간의 정체의 주인공이 된 베리, 리하르트는 부적 목걸이의 비밀 주인공이 되고,

리디아는 공포방속의 선물, 그리고 사키어는 공동묘지의 주인공이 됩니다.

 

온노발이 아이들을 데려온 이유는 따로 있었던 것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빠져드는 그런 느낌 확실하구요.

판타지라서 상상을 하면서 읽으면 재미있습니다.

 

계속 나올 것 같은 공포버스이구요.

고학년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