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문학읽기 구운몽 읽어보자

 

 

 

 

 

주니어김영사의 한국고전문학읽기 책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구운몽은 주로 국어책에서 그리고 시험문제로 접했던 고전이었습니다.

그런 고전을 이제 엄마가 되어서 제대로 읽고 있네요.

구운몽이 이렇게 긴 소설이었구나~

이런 뜻이었구나~

이런 내용이었구나~

새삼스럽게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책이 두꺼워서 이걸 아이에게 읽으라고 해야 할지 살짝 고민이 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읽는 것이 더 낫다라는 의견을 가지게 되었어요.

 

각색이 된 동화집 속에서 만나는 고전 구운몽이 아니라

제대로 쓴 고전작품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도록 옛어체들은 조금씩 바꿔서

알기 쉽게 풀어쓴 시리즈라고 합니다.

구운몽을 읽어보고 나서 그것이 뜻하는 의미를 알게 되었지요.

 

 

 

 

 

구운몽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들을 이야기해보자면,

김만중의 한글소설, 몽자류 소설의 효시,

유,불,선 세 종교가 녹아 있는 소설 등등

아마도 많은 분들이 몇가지 핵심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을 거예요.

갑자기 학창시절 핵심내용을 외웠던 기억이 있네요.

 

주인공 성진과 팔선녀,

인생무상, 몽환구조,

환생하여 팔선녀와 인연을 맺고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깨어보니,

모든 것이 꿈이었다~

이제 생각이 나실 것 같습니다.

 

제대로 고전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우리 아이들의 고전읽기 책을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괜찮은 고전을 학습을 위해서 읽어야만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읽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둬야겠지요.

 

책 뒷편에 있는 작품해설을 읽게 되면 비로서 마무리가 됩니다.

시간을 조금씩 할애해서 읽어야겠어요. 

 

 

 

 

이 책의 부제목을 나 나름대로 붙여보았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들, 그들은 바로 중국인들이다.

중국사는 우리가 세계사를 배울 때 몇개 단원으로 나뉘어져서 대충 흐름만을 배웠던 역사이다.

그러나 그들의 최근의 움직임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동북공정, 이 무시무시한 프로젝트, 주변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여러 가지 것들을 이 책은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 편한 책은 아니었다.

하나하나 글자를 놓치면 안될 것 같고,

여기에 담겨져 있는 글들을 왠지 가볍게 읽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이 책의 저자 한동주 화백은 10여년에 걸친 연구,

그리고 국내외의 많은 논문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역사서와 자료를 토대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중국인들을 무시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들을 추종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나타날텐데,

이 책에서는 그러기 전에 그들을 알아야 한다는 그 목적을 염두에 두고, 그 역사를 알자고 주장한다.

 

그들을 이기려면, 또는 그들과 함께 하려면 그들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이다.

만화책이지만 만화책 같지 않고,

동이족이라는 역사까지도 어찌보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러한 내용 충분히 알아야 할 거라 생각한다.

만화적 상상력을 써간 글들이 아니라,

충분히 역사적인 저서, 논문들을 참조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일단은 읽어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역사를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들의 지금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그 안의 역사를 아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인덱스 부분이다.

황화문명, 그리고 동이에서 비롯한 중국역사까지,

하나라를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를 말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중국상고사~

과연 어떤 것들을 그들은 말하지 않은 것일까?

이 책 상당히 흥미진진한 책이다.

감각적으로 흥미진진한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흥미진진한 책이라 생각한다.

 

내용은 대략 이렇게 되어 있고,

만화 컷마다 설명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다.

하나하나 빠짐없이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아이들 보다는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하고,

꼭 알아야 할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요즘도 초등학교 전과 나오고 있지요.

다른 문제집들이 워낙 잘나오고 있어서 전과가 조금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역시 선행에는 전과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교과서 속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간단하게 단원평가도 하게 되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선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산동아 동아전과 3-1 우리 택군의 초등학교 전과입니다.

겨울방학 시작과 동시에 함께 시작한 아이인데,

국어 수학만 가지고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거의 5단원까지 다 섭렵했다는~

채점을 해봐야 알겠지만 대충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하루 몇쪽씩 보라고 시키니, 그건 나름 잘 들은 것 같습니다.

기특한 우리 택군~

 

초등학교 전과 두산동아 동아전과 3-1의 구성을 보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영어, 학업성취도 평가(특별부록)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사진에 보니 영어가 빠졌네요.

작은 가방에 다 모아져서 왔는데, 분리되어 있어서 따로 놀다보니 그랬나봅니다.

 

 

 

우리 택군이 집중적으로 겨울 방학 동안 보았던 국어, 수학 입니다.

국어 3-1, 수학 3-1 인데요.

이 녀석 구겨가면서 보았는지 책에 주름이 생겼어요.

그래도 기특하게도 꾸준히 봐줘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회, 과학, 예체능은 지금은 안봤어요.

이 두 과목은 학기가 시작되면 같이 학교 수업과 병행하려고 해요.

예체능은 사실 안보게 되구요.

그래도 전과이니 꼭 있어야 할 구성 맞아요.

 

 

 

 

초등학교 전과 두산동아 동아전과는 대체적으로 3단계 개념학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단계 예습부분은 개념열기로 단원의 학습 흐름을 이해하게 되구요.

2단계는 개념익히기 부분으로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파악하게 됩니다.

3단계는 개념 확인하기의 부분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서 실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물론 과목별로 3단계, 4단계로 그 단계가 나누어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예습, 복습, 평가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 택군이 풀어놓은 국어 마무리평가 부분입니다.

앞부분은 매일 조금씩 봤다고는 하지만, 한번 체크를 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수학부분도 열심히 풀어놨습니다.

틀린 문제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열심히 했다는 증거라 생각되어서 너무 기특합니다.

채점을 해봐야 정확한 수준을 알겠지만 얼핏보기에는 맞는 듯합니다.

 

 

 

 

그리고 동아전과의 경우 두산동아 사이트에서 동영상강의도 들을 수 있어요.

특히 국어 부분은 지문을 읽어가면서 하는 수업도 괜찮던데,

하루 날잡아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함께 구경도 했답니다.

 

 

 

 

 

요즘도 열심히 풀어보는 우리 택군~

요럴 때는 아주 진지함이 넘치는군요.

겨울방학 때 정말 요것만 하도록 뒀는데,

국어 수학 앞부분부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열공중인 우리 택군이구요.

초등학교 전과 두산동아 동아전과 3-1 마음에 듭니다.

 

예습, 복습, 평가의 단계로 이루어지는 학습 사이클은 변치 않는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학년 때는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