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 캥 캥 우리 형 : 외동아이와 반려동물의 형제애를 그린 동화

 

 

 

 

 

"놀라지마! 우리 형은 진짜 개야!"

ㅋㅋ 이 책의 주인공이 속삭이는 말이에요.

책 표지를 보면 어떤 아이와 불독이 한마리 그려 있지요.

여기서 불독은 이 아이의 형이에요.

놀라지 마세요. 진짜 개가 형이에요. ㅋㅋ

 

사실은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엄마 아빠는 프렌치 불독인 '캥'을 반려동물로 들였는데,

캥을 반려동물로 들였던 그 해에 우리 주인공인 "나"를 낳아요.

그리고는 아빠 엄마는 캥을 형이라고 부르게 합니다.

 

반려동물이라는 의미는 애완동물과는 조금은 다른 뜻이지요.

이 책에서 캥은 반려동물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캥이 어른이라고?

캥과 단둘이 집 보기,

낯선 사람은 늑대야,

천둥소동,

우리는 형제!

 

차례를 보면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갑니다.

 

 

 

 

 

 

엄마 아빠는 캥으로 인해서 자기가 태어난 것이라면서 캥에게 늘 고마워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캥과 내가 둘이서만 있을 때 캥은 진짜 말을 해요.

진짜 말을 하면서 형처럼 굴어요. 그래서 나는 그 모습이 못마땅해요.ㅋㅋ

그게 말이 돼?

별로 기분은 좋지 않아요.

 

 

 

 

엄마가 이모가 아이 낳는 것을 도와주러 가고,

캥과 나는 둘이서 집을 지키게 됩니다.

캥은 집안을 어지럽히고, 내가 공부를 하려면 방해를 해요.

으이구,~ 그리고 택배아저씨가 왔는데 마구마구 짖어서 쫓아버려요.

 

 

 

 

 

급기야는 아빠 포도주도 마시고,

엄마 립스틱도 바르고, 아주 난리를 칩니다.

그런 캥을 나는 돌봐줍니다.

 

 

 

 

 

헉~ 그런데 천둥 소리에 캥이 그만 기절했어요.

아이고 어쩜 좋아.

..........

 

책을 보고 있노라면 이 아이에게 캥이라는 반려동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요즘 아이들 외동인 경우도 많은데,

그 외로움을 캥이 많이 달래줍니다.

 

그리고 캥이 어지럽힌 것들도 치우면서 새삼 형제애를 느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 1~2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구요.

사이좋은 형제인 우리 캥,

많은 의미를 주었던 동화였어요.

 

행복을 파는 동물원 : 내 마음 속의 행복을 발견하자

 

 

 

 

행복을 파는 동물원, 이런 동물원이 있을까요?

아이들 동화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다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든 것이 이해된다는 그런 것을 알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그러려니 하는 그런 마음도 생겼구요.

뭐든지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나는 항상 싸우는 엄마 아빠 때문에 불행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이 없어서 불행하독 생각하고,

사육사는 동물을 가둔다는 것 자체가 싫고, 동물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사실도 싫고, ㅠㅠ

다들 불행한 사람들만 나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행복을 찾을 수 있었을까?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가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서로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이 등장인물들은 엄마 하마 곁을 떠나는 아기 하마 모모를 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게 되지요.

자신도 부모님과 떨어지게 되면 너무 슬플거라 생각하고, 엄마 아빠가 소중해졌습니다.

엄마 아빠는 사라진 마나를 찾으면서 서로의 진심을 알게되지요.

 

그리고 항상 자식이 없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항상 사이가 좋았던 부부사이를 생각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사육사는 자신이 사랑하는 동물도 어느 사육사가 보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닫고

생각을 바꾸게 되지요.

 

정말 행복을 파는 동물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 동안 동물원에 있으면서 등장인물들이 가족, 사랑,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니까요.

 

 

 

 

 

초등 중학년 이상 적당한 동화이구요.

가족, 행복, 사랑을 알게 해주는 예쁜 동화였습니다.

 

일본 동화이지만 다양한 시점이 인상적인 동화였다고 생각해요.

 

꽥 박사의 4차원 스마트폰 : 공학자 시리즈 첫번째 통신공학자

 

 

 

 

 

주니어 김영사 신간입니다.

반가워요 공학자라는 시리즈로 첫번째 나온 책인데요.

통신공학자를 다루고 있어요.

요즘 스마트폰 열풍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남녀노소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지요.

이 책에서는 통신공학자를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가져야 한다는 자기계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책이에요.

초등 3학년 이상이면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되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무기력한 아이들을 위한책으로,

통신공학자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반가워요 공학자>의 멘토분으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인 이종호교수님의 말씀이 먼저 나오는데요.

그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아이들이 꿈을 왜 소중하게 가져야 하는지를 알 수가 있어요.

 

스마트폰의 대가 꽥 박사가 등장하여,

꿈을 찾지 못한 도담이에게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책 내용이 참 재미있습니다.

 

 

 

 

 

 

차례부분에서는 꿈이 없는 도담이에게

꿈을 발견하는 방법,

그리고 통신공학자가 되는 법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잠깐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1, 2학년 때는 꿈이 많았던 도담이였지만,

커갈수록 꿈이 없어지고 허풍을 떠는 말이 많아집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4차원 스마트폰을 줍게 되고,

디지털 멘토인 꽥박사의 도움으로 도담이의 미래 꿈을 찾아가게 되지요.

 

책 중간 중간에는 스마트폰의 역사라고 볼 수 있는 내용과,

통신공학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 담겨져 있어요.

 

 

 

 

 

휴대폰은 어떻게 탄생하고 발달하였을까요?

아마도 이 부분은 어른들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초의 휴대폰, 그리고 디지털화가 된 휴대폰의 역사를 읽어볼 수 있어요.

 

 

 

 

 

통신공학자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것은?

책을 보면서 이렇게 정리된 부분도 중간중간 만나보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의 관심이 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통신공학자를 이야기한 책이라서

아이들이 흥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계속해서 공학자 시리즈가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